[위클리서울=김필수]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약 240만대 수준이다. 아직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나,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또한 수출중고차 시장도 작년 약 55만대 이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고, 앞으로도 선진 시스템과 최적의 구조를 갖춘다면 100만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과 같은 제작사의 중고차 진출에 대한 결정으로 실질적인 사업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가 대표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진행
[위클리서울=박석무] 꽃 피고 새 우는 봄, 4월이 또 돌아왔습니다. 양력으로는 4월 7일이지만, 음력으로는 2월 22일, 그날은 선생이 15세의 나이로 결혼식을 올린 날이자, 75세로 세상을 떠난 날이며, 결혼 60주년의 회혼례를 맞은 날이었습니다. 그러니 금년의 4월 7일은 선생 서세 18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삼가 추모의 정을 이기지 못하며 명복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우리 다산연구소는 창립하던 그해부터 해마다 기일을 맞으면 많은 후학들이 모여 선생의 묘소에서 묘제를 올리고 추모하며 학덕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지난
[위클리서울=김필수] 국내에 등록된 차량은 약 2,600만대 정도이고 이중 약 57만대가 전기차다. 충전인프라는 약 25만기 정도로, 아직은 그리 큰 수치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면적 대비 전기차나 충전기 모두 매우 높은 수치이고 머지않아 더욱 많은 전기차 등이 보급될 것이 확실시 된다.문제는 이러한 기하급수적인 전기차 증가 대비 각종 문제에 대한 응급조치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이다. 즉 전기차 화재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비책도 약하고, 내연기관차 대비 약 500Kg 무거운 전기차의 경우 리프트나 기계식 주차장에서의 무게
[위클리서울=김필수] 현재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대 수준이다. 전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약 2,600만대 대비 매우 적은 치수이나 앞으로 전기차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생각 이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을 맡고 있는 필자입장에서는 증가하는 전기차 대수에 맞춰 전기에너지의 공급능력을 고민하게 된다.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전기차에 대한 전기에너지 공급 능력이 고민되는 부분이고 실제로 약 200만대 이상이 되면 시간대에 따라 공급량에 고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본 등 다른
[위클리서울=김필수] 이미 일상적인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 국내의 경우 자동차 등록대 수는 약 2,600만대로 국민 2인당 1대씩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관련된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 습관이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가 몸에 배어 있는 탓에 사고도 많고 사망자 수도 아직은 많은 상황이다. 과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만 명이 넘던 시기를 거쳐 지속적인 노력으로 현재 약 2800~2,9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OECD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특히
[위클리서울=박석무] 다산 정약용이 가장 숭배하고 존경하던 학자는 성호 이익이었습니다. 성호의 학문과 실학사상을 이어받아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가 다산이었습니다.다산의 일생을 가장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긴 책은 『사암선생연보』인데, 나이 16세 때에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를 처음으로 보았다. 이때 일세의 후학들이 이 선생의 학문을 조술(?述)하지 않는 자가 없었는데, 다산공도 이를 준칙으로 삼았다. 항상 자식이나 조카들에게 말하기를 ‘꿈속 같은 내 생각이 성호를 따라 사숙(私淑)하는 가운데 깨달은 것이 많다’고 하였다”라는 기록에서
[위클리서울=박석무] 이태원 참사에 대한 특검법이 거부당해 다시 국회로 되돌아간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나는 오늘 또 『목민심서』를 꺼내 읽어봅니다. 200년 전에 재난을 당한 억울한 사람들에게 국가는 어떤 일을 해야 하고 그 사건의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아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목민심서』 「애민(愛民)」 편에는 사회적 약자로 여섯 종류의 사람들을 열거하고 그 여섯 부류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국가나 사회, 담당 공무원들이 어떻게 하는 일이 옳은 것인가를 제대로 밝혔습니다. 「애민」 편이야말로 200년 전에 다산이 복지사회와 복
[위클리서울=박석무] 형 손암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귀양살이 하고 아우 다산은 강진에서 귀양 살았습니다. 동복의 두 형제는 네 살 터울, 형제지기로서 깊고 넓은 우애의 정으로 고달픈 유배살이를 해냈습니다. 기막히는 액운을 맞아 비통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두 사람의 높은 학문적 수준 때문에 서로를 격려하면서 고달픔을 견디어 다산은 끝내 학문적 대업을 이룩해냈습니다. 학자가 저술하여 단 한사람의 제대로 읽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다행한 일이라고 여겼던 다산, 대학자 친형이 자신의 책을 읽고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으니 그 얼마나
[위클리서울=박석무] 한 인간이 젊은 시절의 꿈과 희망을 놓아버리지 않고 죽을 때까지 온 정성을 바쳐 그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참으로 굳은 의지와 큰 용기를 지닌 사람이 아니고는 결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사암선생연보』라는 다산의 인생을 연대별로 소상하게 기록한 다산의 연보를 읽어보면 다산이야말로 학문연구로 진리를 탐구해내겠다는 젊은 날의 꿈과 희망을 전혀 놓지 않고 운명하던 그날까지 온갖 노력과 정성을 바쳐 진리탐구에 생을 걸었던 사실을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내 나이 스무 살 때는 우주의
[위클리서울=이수용] 6. 법인의 분할과 의제배당법인이 분할하는 경우 분할하는 법인(이하 “분할법인”이라 한다) 또는 소멸한 분할합병의 상대방 법인의 주주가 분할로 설립되는 법인 또는 분할합병의 상대방 법인으로부터 분할로 취득하는 주식의 가액과 금전, 그 밖의 재산가액의 합계액(이하 “분할대가”라 한다)이 그 분할법인 또는 소멸한 분할합병의 상대방 법인의 주식(분할법인이 존속하는 경우에는 소각 등으로 감소된 주식에 한정한다)을 취득하기 위하여 사용한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의제배당으로 과세합니다.주식회사의 분할은 분할법인의 자산과
[위클리서울=박석무] 오늘 또 『논어』를 읽습니다. 다산의 『논어고금주』도 함께 읽어봅니다. 공자의 『논어』를 주자는 『논어집주(論語集註)』 20권 10책으로 새롭게 주해(註解)하여 이른바 신유학(新儒學)의 기본틀을 구성하였습니다. 다산은 주자의 『논어집주』 문제점을 지적하여 175칙의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고 많은 부분에서는 주자 학설에 보충의견을 제시하여 40권의 방대한 『논어고급주』를 저술합니다. 강진에서 귀양살던 1813년 겨울이니 52세 때의 일입니다. 다산 경학이 주자학을 딛고 이룩하던 핵심적인 작업의 하나가 바로 그 책의
[위클리서울=이수용] 5. 법인의 합병과 의제배당법인이 합병하는 경우에는 소멸회사의 주주 또는 사원은 합병대가로 존속회사의 주식 또는 출자를 취득하게 됩니다. 이전에도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이유로 합병을 통한 회사의 양수는 인수금액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합병을 통해 취득하는 주식 또는 출자가 불균등한 경우에는 증여세 과세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불어 소멸하는 회사의 가치와 취득하는 주식 또는 출자의 차이로 인하여 의제배당 과세문제도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번편에서는 후자인 의
[위클리서울=박석무]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위태롭지 않겠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고 통치자의 독단만 있지 협치나 토론의 정치는 사라져 갑니다. 통치자의 불통정치에 비판하고 경계하는 언로(言路)라도 열려있어야 하는데 불통은 강화되고 언로까지 막혀 어둠의 그림자만 짙어가고 있습니다. 정책적 대결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책으로 상대방을 이겨내는 경쟁의 정치는 사라지고, 진영이 다른 반대당을 적으로 여겨 죽여야만 자신의 당이 살아난다는 가장 나쁜 사고로 정치를 하고 있으니 조용할 날이 없는 것이 오늘의
[위클리서울=이수용] 2. 주식소각 또는 자본감소로 인한 의제배당법인의 주식소각 또는 자본감소에 의해 해당 법인의 주주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경우 당초 지분을 취득한 금액을 초과하여 수령한 금전 등의 재산가액을 배당으로 보아 배당소득세를 과세하는 것을 말합니다. 역시 정기배당과 동일한 효과가 있으므로 이를 의제배당이라 합니다. 특히 건설업 등록기준 자본금이 완화되면서 납입자본금을 감자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이에 대한 문의가 증가합니다. 감자를 실행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액면가액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고 이미 말씀드린 감자에 따른 이익의
[위클리서울=이수용] 1. 의제배당의 개념배당이란, 상법상 법인의 투자자인 출자자(주주 또는 사원)가 법인으로부터 지분비율에 따라 이윤을 분배 받는 것을 말합니다. 법인의 채권자가 대가로 이자를 받는 것과 비교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득세법상 배당(소득)은 ① 내국법인으로부터 과세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이나 잉여금의 배당 또는 분배금, ② 법인으로 보는 단체로부터 받는 배당금 또는 분배금, ③ 의제배당, ④ 법인세법에 따라 배당으로 처분된 금액(인정배당), ⑤ 국내 또는 국외에서 받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집합투자기구로부터의 이익, ⑥
[위클리서울=박석무] 세상이 참으로 시끄럽고 위태롭습니다.묻지마 살인범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부자·형제·부부 등 천륜의 인간관계에서도 무서운 범죄가 속출하고 있으니 세상일에야 크게 마음을 기울이지 말자고 하면서도,저절로 걱정되고 근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나는 이런 대목에서 피할 수 없이 다산의 지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조선시대,천륜에 죄를 짓는 범죄자들이 그때라고 없지 않았지만,그래도 지금처럼은 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런 시대에 다산은 아들에게 내려주는 교훈을 통해서 인간이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두 가지를 특별하게
[위클리서울=박석무] 세상이 어찌하여 이렇게 가고 있을까,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세상이 오늘입니다. 공자의 유학사상을 확대하여 발전시킨 사람은 맹자였습니다. 『맹자(孟子)』라는 책을 통해 공자의 사상과 철학을 이어받아 동양의 원본 유학사상을 창안한 아성(亞聖)이 바로 맹자였습니다. 공자가 성인(聖人)인 이상, 맹자는 성인에 버금가는 성인이라고 해서 아성이라고 호칭하니, 성인과 같은 분이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 경전을 읽어보면 맹자처럼 부끄러움에 대한 논의를 많이 했던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동양철학 핵
[위클리서울=이수용] 주식회사가 증자를 위하여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기존 주주는 보유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를 신주인수권이라 합니다.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발행을 하고 특정의 주주가 신주인수권을 포기하여 이를 실권시키거나 실권된 주식을 기존주주나 제3자에게 재배정 하게 되면 특정 주주는 결과적으로 신주인수를 포기한 주주로부터 임의의 금액을 증여받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 상황은 민법상 증여계약에 의한 이익의 증여는 아니지만 완전포괄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현재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위클리서울=이수용] 법인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주식이동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법인의 납입자본금을 증자하는 경우, 주식회사의 분할 또는 회사의 합병 등이 예입니다.이 경우 이전되는 주식의 취득가액과 거래대가가 불일치하거나 승계되는 순자산과 주식 대가가 불일치하면 소득세, 증여세 등의 과세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생각지 못한 세부담으로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대표적인 사례 선정하고 각 사례별로 의사결정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문제를 고민해보겠습니다.사례 1. 증자에
[위클리서울=이수용] 양도는 거래 양 당사자간의 대가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말하며 증여는 당사자 일방이 타인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만일 부동산을 양도하였다면 대가관계가 형성되며 양도한 자가 당초 취득한 금액을 초과하는 소득을 얻었다면 양도소득세가 과세됩니다. 반면 부동산을 무상으로 이전하였다면 증여를 받은 자는 무상으로 재산을 취득하였으므로 이에 대해 증여세를 과세받게 됩니다. 증여의 형태 중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증여계약에 있어 특약으로 재산에 담보된 채무를 함께 승계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를 부담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