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바람이 조금만 더 불어주면 나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나리라 오직 홀씨가 되어 나혼자의 길을 오늘도 나는 비상을 꿈꾸며 하나 둘 세 엣...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여인들의 로망 싱거 미싱 당당하던 위상은 어데로 가고 노병은 죽지않는다고 외치고 있다.안방에 잘 모셔 놓았던 싱거는 지금은 창고지기가 되어 있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여자 셋이 만나서 수다를 떨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 있다.미국 유타주 아치스 공원에 우뚝 서있는 바위의 이름이the three Gossips 이라 불리는 바위이다.뒷 담화와+수다는 가끔은 깨소금 같은 명약이 지만때로는 우정의 무덤을 팔 때도 생기는 일인데.수다 때문에 여자들의 수명은 남자보다 더 길고 도 길다. 바위 이름이 three Gossips ..여인들의 수다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존재한다는 상징이리라.바위 한켠에 내얼굴도 조금은 들어있을 것 같다. 석달 동안 친구 마주보며 수다를 못떨어 입이너무 심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황혼이 지는길 가지 말라 애타게 불러도 지평선 저 넘어로 달려간다. 조금은 슬프고 야속한 마음이 든다.적막한 기운이 넘쳐 흐르는 호수가에집 찾아 가는 물새소리가 반갑게 들려온다. 오늘도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를...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비오는 어느 여름날나와 친구는 너무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가바로 며칠 전에 산 신발을 떠내려 보내고 말았다.곧 바로 집에 들어갈 형편도 안 되고친구랑 나는 가련한 집 없는 아이가 되어초가지붕에서 하염없이 줄줄 떨어지는 빗물을 눈물삼아분명 우리는 어디에선가 주워온 아인 것이 맞는 것 같다고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고 서러워 울고 있었다.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난다.옷이 젖어 몸은 부들부들 떨리고 금방이라도 가고 싶지만식구들이 나를 발견 할 때 까지 참아야 했다.못이기는 척 집에 들어가야 하니까. 초가지붕에서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서구의 명문대학에서는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죽을 힘을 다해서 공부하고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자기가 좋아 하는 일이나 운동하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놀기에 열중한 다음 일요일 저녁에는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여학생들은 긴 파티복 치마를 길바닥에 질질 끌면서-( 미친여자같이)하이힐을 손에 들고 남녀불문하고 어깨동무도 하고 춤을 추며 놀고 있다.내눈에는 다 멋있고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다시 태어난다면 꼭 저 대열에 끼어서 함께 어울리고 싶다.일요일 아침 한적한 대학촌 골목에 여기 저기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레논과 메카트니가 함께 다녔던 캘더스톤스 스쿨앞에비틀즈의 가방들이 조형물로 쌓여 있다.동네 꼬마들이 비틀즈 가방을 타고 신나게 놀고 있다.학교 보다 여기가 더 명소 인듯...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이 스콧트렌드에서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사진처럼 좁은 외길로 되어있는 길들이 많이 있다. 길을 아무 불편없이 차들이 다닐수 있는것은갓길에 가까이 있는 차가 뒤로 물러나서 갓길로 들어가는것신기하게도 차들은 아무 불편없이 잘 달릴수 있는 신사 나라의 교통법규이다. 세상살이에도 이만한 것은 없을 듯 하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잘 모르는 메뉴는 다 무시하고 마파두부 하나면 지갑과 베고품을 모두 달랠수 있고겯들여 나오는 밥이 마파두부보다 더 맛이 있어 어델가던지 제일 메뉴로 친다. 우리동네 귀신반점의 자장면이 훨 싸고 맛이 좋지만 집 나와서 먹는 마파두부 맛에 비할바가 아니다.빌딩숲속의 중국집은 비쌋지만 반가운 오아시스였다. 2022 년 5월 20일 프랑크 프르트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클레오파트라의 의자라불리우는 큰바위 역시미녀 여왕이 앉을 만한의자인 듯하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봄바람 따라 갈대가 춤을 추니 강물도 함께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참새들이 봄맞이 하려고 목욕을 하고 있다.그 모습이 아름답고 경이롭기만 하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마당에 새 봄을 제일 먼저 알려 주려고작은 꽃망울 향기로 가득하다. 꽃샘 추위도 매화 향기에 취해말없이 겨울나라로 떠나리라. 봄은 소생하는 계절우리들의 소망도 피어나기를...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봄눈이 겨울나무 위에 사쁜히 내려 앉았다.꽃샘 을 가득 담은 눈송이들이 겨울나무를 품고 있지만 훈풍이 불면 춘설은 힘없이 녹아 물이 되리라.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호박꽃을 보면 어릴적 고향집 마당이 생각난다.어렵게 꽃으로 피어나도 누구하나 예쁘다고만져주는 이 없지만호박꽃은 항상 소박한 미소를 짖는다.지금에야 느끼는 어릴적부터 가깝게 살아온마음 따뜻한 호박꽃이 이 추운 겨울에는호박죽이 되어 내 마음을 유년으로 소환해 주고 있다.호박꽃도 꽃이다.큰소리로 외쳐본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지난가을 나는 불현듯 고향에 가고 싶은 마음이생겨 수서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아직 어둠이 깔린 철길 주변에 가로등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듯 희미해 보인다.정말 오랫만에 타보는 기차다. 2시간 30분이면 목포역에 도착한다니 !그 옛날 내가 타고 다니던 기차를 생각하면 천국행 열차라 불러도 좋을듯 하다.멀리 산들이 눈에 들어오고 들판도 보인다.물안개 모록모록 놀고 있는 산과 들 얼마만인가, 저렇게 아름다운 들판을 보는것이...산모롱이에 잠깐 얼굴을 보이던 햇님은 공장 굴뚝을 지나다시 들판으로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지는 해를 바라보는 마음은 視角과 분위기 그리고 동행한 사람에 따라희노애락이 담겨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를 함께하고 이제 작별의 시간아름다운 자태를 보고있노라니그 속에는 보고싶은 사람들과 또다른 미움까지도 함께하고 있다.이제 나도 지는 해착하고 아름다운 마음만 가지고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다. 해넘이를 바라보는 내 눈가에 이슬이 맺히고 있다.젊어서 못느꼈던 이런 쓸쓸한 마음을 노을은 알고 있으리라.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호박잎을 다둠고 있는 할머니의 손조각품의 손처럼 굳어있는 저 손볼수록 가슴 아프다.쉴세없이 움직이는 위대한 손에는사랑이 굳은살에 잔뜩 붙어있다.오래도록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가장 위대한 어머니의 손이라 부르고 싶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여기 의인의 추모비가 동호대교 남단 보행도로 입구에 쓸쓸히 서 있다.지나는 길손마다 걸음을 멈추고 숙연한 마음으로 비문을 읽어 내려간다.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본인은 아깝게 떠나버린 자리에부모 형제가 그를 기리며 세운 추모비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어느덧 내눈에도 이슬이 맺힌다.오직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