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다.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호이쑤언의 기온은 44.1도를 넘어섰고, 이는 40여년 전 가장 더웠던 43도를 넘어선 기록이다. 인접국 라오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온이 43.5도를 넘어섰으며, 태국도 41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호이쑤언 당국은 주민들에게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 동안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고, 농부들도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산호초가 사라진 바다에 콘크리트 블록을 설치한 후 환경과 생태가 복원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환경 보호단체 어스(EARTH.ORG)에 따르면 다수의 산호초가 사라진 모로코 북부의 지중해 인근 바다에 지난 2011년 설치된 콘크리트 블록들을 최근 다시 조사해 본 결과 주요 어종들의 훼손된 해양 서식지가 복원되는 등 해양 생물 다양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 시행된 이 프로젝트는 어류들의 훼손된 해양 서식지 복원과 생물자원 개발, 관광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2년부터 모로코에서 시작한 비전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올해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진행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한국비전케어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안(眼)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 대우건설 사회공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까지 안 검진을 통해 1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래 수술캠프는 한국 의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DB손해보험은 26일, 그동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트롤: 월드투어’ 등의 영화들과 콜라보를 진행해 온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올 여름에는 국내 대작 영화 ‘모가디슈’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등의 화려한 출연진,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상영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모가디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연초부터 신흥국 각지에서 대규모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총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로부터 DX340L모델 30대, DX480LC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총 50대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태국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던 광산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8대의 대규모
[위클리 서울=이주리 기자] 2019년 6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서 유일하게 재선 이사도시로 선출된 경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51차 OWHC 정기이사회’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구 현안에 대한 아·태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했다.이날 24일 1차 회의에 이어 25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의장도시인 폴란드 크라쿠프를 비롯해 미국 필라델피아, 페루 쿠스코, 벨기에 브뤼헤 등 8개 이사도시와 본부 관계자 25여 명이 참여해 제16차 세계총회 결과 및 정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순수예술은 순수함이 생명력이라 진리를 알았다. 화가협동조합에서 자신의 이익 등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퓨리티 경영’(Purity Business, 순수경영)을 했다.▲ 앞서도 말했지만, 화가조합은 비영리조직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목적이 순수한 만큼 운영도 투명해야 하고, 사욕이 철저하게 배제되어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화가조합이 미술계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대중이 예술을 삶 속으로 받
[위클리서울=윤인로 기자] 미로를 거쳐 만난 그들의 삶의 현장 무엇인지 모를 슬픔들이달려 나와 나를 와락 껴안는다 먹먹한 감정 누르며 돌아서는나의 발목을 잡던 모로코 풍경이다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자꾸만 먼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있다. 모든 게 안락한 자신의 집에서도, 화려한 도시의 근사한 카페에서도 어떤 이의 마음은 그렇게 낯선 곳을 향한다. 먼 곳에의 그리움. 하루키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북소리에 이끌려 길을 나섰듯, 신경아도 그 시작은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어떤 음악에서부터였다. 프랑스인 회사 동료의 차를 타고 가며 듣게 된 아프리카 말리의 음악. 대개 아프리카라고 하면 개발되지 않은 천연의 밀림이나 아무것도 없는 사막 같은 이미지를 상상하지만, 그의 귓속에 들려온 음악은 그런 편견을 단번
6월 28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제12회 아랍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아랍문화제는 2008년부터 매년 아랍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해왔다. 특히 이번 아랍문화제는 아랍 재즈의 자존심 피아니스트 ‘타렉 야마니’와 모로코의 소울 여왕 ‘움’의 첫 내한공연으로 내외국인 월드뮤직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매진을 기록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문의가 이어졌다. 타렉 야마니는 같은 레바논 출신으로 오랜 친구인 베이시스트 엘리 아피프, 드러머 칼리드 야신과 함께 ‘오 사랑아 내게로
제21회 함평나비 대축제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세계 축제도시 함평에서 개최된다. 수만 마리의 나비들이 화려하게 입은 옷을 뽐내며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지구촌 최대의 나비축제를 취재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우수 제품을 알리는 ‘함평나비 대축제’에 문화저널코리아가 동참한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전시, 야외 나비 날리기, VR 나비체험, 사랑의 앵무새 모이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평의 캐릭터인
제16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The 16th Int'l Organic & Natural Trade Fair for Korea 2017)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17일 개최된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로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한다.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기농 전문 박람회로 (사)한국유기농업협회의 주최하에 16회째 진행되고 있다. 월간 ‘친환경’과 (주)월드전람의 주관으로 ‘Natural Week’라는 전시
국제적인 명성의 즉흥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가 제주에서 생태즉흥을 내건 두 번째 제주국제즉흥춤축제(Jimpro)를 개막한다.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의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생태 즉흥춤 공연으로 특화시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축제는 한국과 프랑스, 일본, 모로코의 아티스트들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무용가 등 20명이 참여해 제주돌문화공원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즉흥 공연과 실내와 야외가 유리를 통해 노출된 오백장군갤러리소극장과 천장이 뚫린 돌로 장식된 서귀포관광극장 무대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2월 15일, 동아프리카의 중심인 에티오피아에서 총 8천2백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며, 지난주 인도 교량공사에 이어 닷새 만에 연이은 해외수주 소식을 전했다.에티오피아 도로청(Ethiopian Roads Authority)이 발주하고,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Meki) 지역과 즈웨이(Zeway)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하고 시공하는 공사이다.대우건설이 단
블로그나 페이스북 같은 SNS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비전문가가 쓰는 여행에세이 출판 붐이다. 예전에는 관광지 정보 중심의 여행서적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은 건축이나 미술 등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쓴 인문학적 에세이, 개인의 사색을 담은 감성 에세이,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어드벤처형 에세이 등 다양한 형태로 기행문이 변화하고 있다. 유명 방송작가나 피디, 파워 블로거, 여행전문 기자에서부터 일반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평범한 부부에 이르기까지 그 작가층도 상당하다. 여행에세이는 장르적 특성상
광화문광장을 세계문화 광장으로 탈바꿈시킬 ‘2015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이 오는 6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제문화기구인 월드마스터위원회(World Masters Committee)가 주최하며, 외교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열린다. 70여 개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유례없는 이 행사에는, 다채로운 세계문화 및 국내문화 등의 부스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세계 및 국내 공연이 3일간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맛보게 할 것이며, 소중한 공공외교의 장이 될 것이다.
똑같이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네 명의 최연소 아이들 중 벌과 레아는 살아가는 내내 불안과 수치심, 과거에 대한 슬픔에 사로잡혀 힘겨운 시간을 보낸 반면 벨라는 링필드 고아원에 도착하자마자 탐험을 시작했다. 식당을 나가 고아원을 가로질러 자신이 머무를 방을 찾아가는 대담한 행동을 한 아이도 벨라였다. 심지어 벨라는 양부모도 직접 ‘선택’했다. 배우자를 잃은 후에 오랜 세월 동안 하염없이 괴로움에 매몰돼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짧은 기간 동안 슬픔을 느끼고 애도의 시간을 보낸 뒤 일상으로 되돌아와 활기차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제 더 사라지기 전에 내 기억과 사진의 기억을 함께 불러 세워 보기로 한다. 짧기 때문에 빛났던 첫사랑 같은 모로코, 훗날 온전히 그리워하기 위하여….” 어렴풋이 언젠가 한 번은 꼭 가리라 점찍어 두었던 곳, 다녀온 뒤에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그리워지는 곳. 저자에게 모로코는 이렇다. 항상 사람을 중심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하고도 소중한 의미를 찾는 사진작가 김혜식의 모로코 여행기『무함마드 씨, 안녕!』이 다채로운 색감과 더불어 책으로 엮어졌다.저자의 모로코 소개는 빨간 바탕에 초록별 하
정부가 지난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난국에 부딪쳤다. 4대강에 설치된 대부분의 보는 설계 부실로 붕괴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질 역시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기관인 감사원이 조사, 발표한 것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각계에선 22조원을 쏟아 부은 단군 이래 최대 부실사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매년 천문학적인 액수가 4대강 사업 예산으로 지출됨에 따라 교육·복지 등 민생 예산이 삭감됐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하천정비 사업을 포함 4대강 사업에
지난 12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다. 발사 기간 연장을 발표한 뒤 이틀 만에 이뤄진 기습적인 발사였다. UN 안전보장이사회가 규탄 성명을 내고 추가 제재를 협의하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국제사회가 사전 움직임을 포착해 우려를 표명해왔지만 결국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009년도처럼 북한이 로켓 발사에 이어 핵실험 카드를 꺼낼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강해질 경우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