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최근 강동구는 관내에 드라마 ‘무빙’ 캐릭터를 그린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난해 무빙은 뜨거운 화제성을 쏟아내며 큰 인기를 구가한 액션 드라마다. 하지만 이처럼 정부행정조직에서 직접 만화 캐릭터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예는 드물다. 강동구는 강풀 작가와 이전부터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디즈니 OTT 드라마 ‘무빙’은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작자 강풀 작가는 국정원에 초능력자들을 기용했다는 상상력으로 시작해 초능력자 2세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흥미진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26일 교육생과 내외빈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의령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의령군농업인대학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업마케팅과정과 생활원예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24회 100시간 동안 농업기술센터와 농업현장 등에서 진행된다.농업마케팅과정은 농산물마케팅 차별화전략 및 소비트랜드변화, SNS마케팅 등 각종 매체를 통한 농특산물의 판촉 기법 습득을 위주로 운영되고, 생활원예과정은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국내 1500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매년 평균 14.5%씩 성장 중이다.이에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은 물론 취식까지 가능한 커피 매장이 생겨났다. 럭셔리를 표방한 고가의 펫 관련 용품 시장도 급성장 하는 분위기다.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와 옷을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시대가 온 것.정부 역시 반려동물 시장을 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낡은 규제 바꾸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탕후루를 한 입 베어 물은 그때요즘 유행한다는 탕후루를 친구의 등쌀에 떠밀려 결국 한 입 먹었을 때, 혀가 아플 정도로 달았던 설탕의 맛을 느끼는 동시에 나는 오래전에 내가 있었던 어떤 밤을 떠올렸다. 핥아 먹는 게 좋을걸, 깨물어 먹으면 입에 달라 붙어, 친구는 말했다, 요새는 어딜가든 탕후루 가게가 있다고 설탕을 얇게 입히는 곳이 있고 두껍게 입히는 곳도 있고 다 제각각이라고 자기는 얇게 입히는 곳이 더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찐득하게 떨어지는 설탕물이 꼬치 아래에 끼워둔 작은 종이컵으로 떨어졌다. 쓰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12일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산림치유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아동복지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돌봄사업 종사자들의 심신 건강 증진과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힐링체험은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아로마오일테라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온열치료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휴식을 취하며 몸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아로마오일테라피 시간에는 다양한 오일을 경험하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마음속 스트레스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위축됐던 웨딩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상반기 국내 혼인 건수는 총 10만 1704건으로 전년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에 비해 약 10% 정도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최근 웨딩시장에선 기존과 달리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모습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바일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결혼준비를 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나 AI(인공지능) 웨딩플래너, 증강현실 드레스투어 등을 일례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민간위탁기관인 비베카요가에서 요가컬처타운 시범운영을 한다고 밝혔다.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에 조성된 요가컬처타운은 국내 유일의 요가 문화 특화 시설이다. 인도 요가실, 야외 요가존, 루프탑 요가존, 아유르베다 스파 및 풋스파, 바디케어존, 티 테라피 카페 등 정통 인도 요가와 스트레스 치유 테라피를 접목한 신개념 웰니스 관광 시설이다.특히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요가컬처타운에서 ‘제7회 밀양 국제요가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몽규, 정경구)이 공사 중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HDC 현산 하청업체 소속 A 씨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3일 달비계(고층 작업용 의자)를 타고 아파트 외벽 방수 작업을 하다 3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이후 산업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뷰티 디바이스(피부 미용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데 따라 기업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하 에이지알)'은 16일 신제품 ‘부스터프로’를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부스터프로는 브랜드의 7번째 뷰티 디바이스로 올해 에이피알이 선보이는 세 번째 신제품이자 세대교체를 알리는 차세대 제품이다.부스터프로에는 2021년 브랜드 론칭 이래 에이피알이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6 in 1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서울시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확대 계도기간 종료를 3개월 앞두고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이를 지켜야 할 당사자인 카페업계 종사자들은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종이빨대가 환경과 인체에 이롭지 않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혼란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카페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컵 보증금 300원을 내야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제주도와 세종에서 시행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제도 안착은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개월 남은 일회용품 사용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틈새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이 풍부한 선진국으로 꼽힌다. 정부도 31개의 주요 광물을 선정해 개발, 투자, 무역 등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광물 산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캐나다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투자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는 핵심 광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은행과 이종산업 간의 협업으로 인한 은행대리점이 증가함에 따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잠재적 위험 발생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아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지난해 말 오픈했다.이 점포는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KT의 혁신적인 통신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미래채널 모습이 구현됐다.점포에선 KT플라자 내 신한은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전염병을 어떻게 다뤘고, 지금의 코로나19를 살아가는 현재에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 늦잠을 자고 일어나 천천히 세면을 하고 거실로 나와 TV를 튼 에이든. 하지만 TV를 켜자마자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재난방송이 흘러나온다. “비상 상황,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입니다”이라는 자막과 함께.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코로나19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인플루엔자‧간염‧결핵‧자궁경부암 등 정부의 예산으로 지원되는 예방접종 백신 구매 입찰에서 32개 사업자들이 담합행위를 했다가 과징금 409억원 철퇴를 맞았다.해당 업체들은 170개에 달하는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미리 정해놓고 들러리를 세우는 방식으로 사업을 낙찰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정부에 더 비싼 값으로 백신을 팔아 이득을 챙겼다. 담합에는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같은 다국적 제약사부터 국내 제약사들과 도매상들이 줄줄이 들어갔다. 특히 녹십자‧보령바이오파마‧SK디스커버리(구 SK케미칼) 세 업체는 1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국가와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변방으로 평가받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2022년 UN의 지속가능개발보고서 평가에서 유럽 38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전체 투자펀드 시장 내 ESG 펀드 비율이 42% 이상을 차지할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행력이 높아진 상태다.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가 목표에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전염병을 어떻게 다뤘고, 지금의 코로나19를 살아가는 현재에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한다. 코로나19 발병 후 지난 3년. 사람들의 인적이 끊긴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에는 곰이 나타났다. 웨일스에는 염소가 떼를 지어 다녔다. 이스라엘 주택 근처에서는 야생 자칼이 활보하기도 했다. 바다에서, 산에 살던 동물들이 지상으로 나왔다. 마치 그들의 이 땅과 바다의 주인이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습기 없는 물의 도시그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게 아쉽다. 당장 구글지도를 켜서 확인해 보면 알 수야 있겠지만 그토록 좋은 기억을 남기고 온 곳이 곧바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게만 느껴진다. 특별한 일이 있었냐고 한다면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단지 몇몇 사람들을 만났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가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고, 돌아 왔을 때도 그 모습 그대로였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그 게스트하우스를 떠올린다. 물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만 있는 것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로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우리 집에는 예전부터 식물이 꽤 많았다. 어머니가 화분에 식물을 기르는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옷방과 세탁실을 제외하면 우리 집에 식물이 없는 공간은 없다. 그 식물들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연과 경로로 하나둘씩 들어와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 세어보니 우리 집의 화분 개수는 거의 60개고 수경재배 중인 관엽 식물까지 합치면 총 식물 수는 70개가 넘는다. 그중에는 어머니가 선물로 받으신 서양란과 동양란, 오래전에 유행했던 벤저민 고무나무, 아는 분의 꽃집 개점 기념으로 사 오신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유통업계가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거나 AI 등 첨단기술과 스토리형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경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기업들이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체험공간과 콘텐츠들을 선보여 2030 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 팝업스토어인 ‘카누 하우스’를 오는 5월21일까지 운영한다.지하1층부터 지상4층, 루프탑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된 카누하우스에서는 카누 브랜드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공간부터 카누 바리스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