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무늬만 비례대표제 선거였다. 위성 정당이 만들어지는 등 일부 다당제로 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개혁을 염원한 유권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당에 177석을 몰아 줬다. 여당은 향후 정국에서 선거법 개혁과 정치개혁 등에서 개혁의 동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국민의 뜻과 달리 개원 초부터 상임위 배정을 놓고 여야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다. 만일 완전 비례대표제로 선거를 치렀다면, 국회 모습은 유럽과 비슷한 다당제 체제로 달라졌을 것이다. 의회 내 진영 논리가 자취를 감추고 협치와 소통의 정
말 많았던 특수활동비 논란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국회는 최근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는 '특활비 폐지'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특활비 폐지가 현실적이냐는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야당이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 등의 특활비까지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 오르고 있다. 특활비 운명의 미래를 예상해봤다. 특수활동비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 올랐다.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