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이를테면, 대중음악의 경우 ‘유명한 노래가 좋은 노래’라는 전제는 맞지 않다. 해외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얻은 노래들을 짜깁기 해 국내용으로 재생산 한다거나, 저급한 가사, 야비한 음악 효과들로 덮인 노래들이 대중음악 차트에 오르는 건 흔한 일이다. 반면, 독보적인 색깔, 깊은 가사, 뛰어난 곡 완성도를 가졌어도 소수의 입소문을 타는 경우도 있다. 타투의 경우는 어떨까. 어떤 타투가 ‘좋은 타투’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어떤 타투가 ‘좋은 타투’인가제선은 “얼마나 다양한 톤을 써서 표현을 잘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세상에 ‘아름다운 상처’라는 게 있을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본 열두 제자들이라도 그 ‘성흔’들을 보고 아름답다고는 차마 못했을 거다. 가리옷 유다라면 더더욱 그랬을 테고.문신, 타투(Tattoo). 바늘로 찔러 피부에 상처를 낸 뒤 잉크를 흘려 넣어 피부에 그림이나 무늬, 글씨를 새기는 이 행위를 두고 인류는 ‘아름다운 상처’라는 상투적 표현을 수억 번은 썼을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타투가 등장한 기원 전 2000년 전 부터.하지만 유사 이래, 타투가 상투적인 것으로 치부되던 때는 단 한 번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