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환경책임보험 보험사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 과태료가 부과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된다.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피해구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 법은 환경책임보험의 배상 사각지대를 줄여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배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개정 법은 대기·수질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필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4월 22일은 제 54회 '지구의 날'로 많은 기관에서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열리는 시즌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구의 날인 이달 22일부터 5월 19일까지 '제3회 미세먼지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숨쉬는 지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 우리의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사)한국대기환경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 선정 절차는 △연구 아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거창군은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후변화 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 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지구를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으로 돌려받는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군은 이번 제16회 기후변화주간에 홍보 부스 운영, 탄소중립 생활 실천 SNS 인증 이벤트, 채식의 날, 소등행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누적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1월 27일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실시 이후 70일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량 기준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 16시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여장이며, 이중 모바일 카드는 49만3천장, 실물 카드는 51만5000장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기후동행카드의 매력이 알려지면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지난 1월 27일 시행 초기에는 약 7만명 정도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EU, 미국 등 주요국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기준 마련 및 의무화 계획을 발표하고 각종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다.환경부는 이에 대응해 기업들이 이차전지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안내서를 제작해 안내서(Scope 3 범위)를 5일 공개했다.국제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기준 제도화, 공급망 실사, ‘유럽연합(EU) 배터리법’ 내 탄소발자국 제도 등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대상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만 동부 해안에서 발생된 규모 7.4 지진으로 최소 9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BBC는 지난 3일 대만에서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900명 이상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이는 25년 만에 대만을 강타한 지진 중 가장 강한 지진이다. 지진은 화롄시에서 남쪽 18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지만, 100km 이상 떨어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막히거나 기차가 중단되면서 화롄시 주민들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로 하고 지방자체단체 및 관련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가축 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등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95% 이상의 고순도 메탄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수소로 전환하는 생산 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4일 강서구에 위치한 보타닉파크웨딩에서 영천시 및 에코바이오홀딩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탄소중립을 이끌어 갈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창녕읍과 남지읍에 투명 페트병 수거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자판기에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은 포인트 적립뿐만 아니라 수거자판기 이용으로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투명페트병은 옷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꼽힌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평균적으로 4일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79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20% 더 느리게 이동하고 그 빈도도 67% 정도 더 잦다고 밝혔다.지난 여름 폭염이 지구 전역을 휩쓸었을 당시 며칠을 넘어 몇 주 동안 숨 막히는 기온이 배회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지구온난화를 심화함에 따라 폭염은 점점 더 느리게 움직이거나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플라스틱 공해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도 재생원료 사용 촉진에 나섰다.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도’가 3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이 제도는 국내 폐플라스틱을 이용하여 만든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비율 이상으로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가 그 사용비율을 제품·용기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용 페트병 및 기타 제품·용기 최소는 10%이고, 전기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2022년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49조 6,902억원으로 직전 연도에 비해 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체적으로 매출액 뿐만 이니라 수출액 등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통계 조사에서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면, 물산업 제품 제조업 매출이 26조 7,401억 원(5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 3,179억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몽골이 극한 추위로 인해 470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죽은 것은 물론 수천 명의 생계와 식량 공급에 위협을 받고 있다.지난 21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심각한 기후 변화로 몽골은 반세기 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국가의 뚜렷한 사계절이 중단되고 여름 가뭄이 반복적으로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겨울이 더욱 혹독해졌다는 분석이다.몽골은 조드(Dzud)로 인해 심각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극심한 한파와 폭설로 깊은 눈과 얼음으로 방목지가 뒤덮여 가축에 공급할 먹이까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2023년 세계 대기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인도의 수도가 가장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오염이 심한 국가로 밝혀졌다.19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공개한 '2023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2년 대기오염이 8번째로 심각한 국가였으나 더욱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인도의 대기 오염이 여러 도시에 심각한 문제로 번진다고 말한다. 심각한 오염의 원인으로 인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전기이륜차 전환 가속을 위해 3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륜차로 인한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연이륜차의 전기이륜차로의 전환 가속을 위해 전기이륜차 4만대와 배터리교환 충전시설 500기 보급을 목표로 370억 원(전기이륜차 320억 원, 충전시설 5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배달을 위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자는 10%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을 폐지하거나 폐차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20만 원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전 세계 해양이 지난 한 해 전례 없는 더위를 경험했으며 매일 새로운 온도 기록이 갱신됐다는 새로운 결과가 확인됐다.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NOAA(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와 메인대학교 기후 분석기(Climate Reanalyz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표면 온도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일일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난화로 인한 해양 생물과 지구 전역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다.NOAA 해양학자인 그레고리 C. 존슨(Gregory C. Johnson)은 “2023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미래에는 스키 타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주요 스키 지역의 연간 적설 일수가 기후 변화 영향으로 극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3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주요 스키 지역 8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높은 확률로 금세기 중 스키장 1곳은 적설량(땅 위에 쌓인 눈의 양)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연구원들은 스키 산업의 사회적·경제적·생태학적 중요성에도 불구 스키장 분포가 전 세계적으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수의 환경 단체들이 "2024 총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환경 관련 단체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기후정의동맹·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청소년기후행동 등은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재생에너지 선언문'을 공개했다.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는 선언문에는 47개 단체와 130여명의 개인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강하게 추진할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3월은 봄철 계절 변화와 더불어 황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증가하는 계절이다.또한 농촌의 경우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도 불법소각 등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발하기도 해 당국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환경당국은 14일 세종시 일대의 영농잔재물 파쇄 현장과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등에서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이날 환경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봄철 총력대응기간 동안 영농 잔재물과 파쇄물의 차질 없는 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환경부는 앞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도 상승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북극이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북극에서는 빠르면 향후 몇 년 안에 얼음이 거의 없는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서 발표 된 ‘처음으로 북극에 얼음이 없는 날’의 내용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제주도가 오는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지정이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될 경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전력 거래 특례가 적용된다.이 경우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국전력과는 독립적으로 직접 전력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