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주(株)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향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해외수주 성과에 주목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삼성물산에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탑티어 기업들의 해외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괄목할만한 해외 신규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 단일 역대 최대 규모의 아미랄 PKG(패키징) 1,4 등 수주 성과로 상반기에 연간 해외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이와 함께 45억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석유부 장관, FCT(연방수도지구)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본지 조사 결과 현재까지 상위 10개 건설사 중 7곳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디엘이앤씨가 1999년 자사 주택 브랜드 '이편한세상'을 고급화한 '아크로(ACRO)'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이 2014년 '푸르지오'를 고급화한 '푸르지오 써밋(PRUGIO SUMMIT)', 현대건설이 2015년 ‘힐스테이트’를 고급화한 '디에이치(THE H)', 2019년 롯데건설이 ‘롯데캐슬’을 고급화한 '르엘(LE-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잇따라 인적쇄신을 진행하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인사라는 점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먹거리 개발,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 제고 등의 공통된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10일 지속 성장과 먹거리 개발을 위한 안정적 토대 구축과 사업유형별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이 신설됐고, ‘세계속의 대우건설’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해외사업도 강화하기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택 신규 수요 감소와 고금리 여파로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으로 활로를 뚫어나가고 있다.포스코이엔씨의 경우 수주액 4조를 넘기며 타사를 압도하고 있는데 올해를 한달 여 압두고 1위 수성이 무난해 보인다.본지 조사 결과 10대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 수주내역은 포스코이앤씨가 4조3158억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1조 8820억 원으로 2위를 점유하고 GS건설 1조 4488억 원, 삼성물산 1조 4130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DL이앤씨가 1조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 한해 누적 수주액 1조 1154억을 달성한 것이다.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그랜드사업단(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4층~지상29층 5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 빅 3로 꼽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내는데 해외 수주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11조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4.2% 증가한 8304억 원으로 컨센셔스(다수의견)를 상회했다.건설 부문은 주요 공정 마무리에 따른 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사우디 등 해외 프로젝트 공사 본격화 등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규모를 유지했다는 것. 상사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을 해외 사업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분기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43.3% 증가한 7조 원, 2204억 원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를 5% 상회할 전망이다.연중 이어지는 뚜렷한 매출 급증 추세는 2020~2022년 주택 분양 확대 △대형 해외 플랜트 현장 기성 확대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그룹사 공사 실적 반영 등에 기인한다.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진단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증권가에서 어려운 건설경기 속 주목해야 할 건설사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을 꼽았다.교보증권에 따르면 최근 매크로 환경 악화 및 국내 부동산 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 영향으로 건설업종 지수 및 대우건설 주가는 연중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주택 사업 영위 건설업체 중 가장 빼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누적 추정 9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와 역대 최고 수준 45조 원을 기록 중인 수주잔고도 긍정적이다. 나이지리아 NLNG·이라크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2조 9000억 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13.6% 줄은 1775억 원을 시현할 전망이다.국내외 동시 매출 증가로 7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마진 안정화, 양호한 해외 원가율 등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약 7조 6억 원으로 연간 가이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광명과 검단 등 서울 근교에 준공을 앞둔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에 돌입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일원에 선보이는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광명시 광명1동 12-2번지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되는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다. 이 중 73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김영진(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7년간(2015~2022년) 주요 건설사들의 폐기물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총 167건으로 법을 가장 많이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2015년 5건 △2016년 4건 △2017년 3건 △2018년 12건 △2019년 29건 △2020년 38건 △2021년 43건 △2022년 33건 등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대우건설(130건) △포스코건설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사들이 폴란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서고 있다.폴란드는 탄탄한 내수 시장과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25세 미만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지만 문제는 경제 성장과 함께 발생하는 폐기물이다. 폴란드는 생활 폐기물 일부는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매립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폴란드에서 수거된 일반폐기물은 총 1370만 톤으로 1인당 평균 358kg에 달한다.폴란드 정부도 폐기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아성을 이어갔다. 상위사 가운데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순위를 올리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 대상 ‘2023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20조729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14조9791억 원), 대우건설(9조7683억 원),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 원), 지에스건설(9조5901억 원), 디엘이앤씨(9조5496억 원), 포스코이앤씨(8조9924억 원), 롯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서울의 새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부동산 경기 불황 속 고객 유치를 위한 건설사들의 전략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21일부터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의역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4~138㎡631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세대수는 △74㎡(88세대) △84㎡A(195세대) △84㎡B(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대우건설이 상반기에만 2조 1100억 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해외건설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대우건설의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1조 8000억 원을 훌쩍 넘는 수치로, 현재 하반기 수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높은 수치의 초과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비슷한 규모의 일부 동종사들이 5월말까지 1조가 안되는 수주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건설시장 침체를 대비한 대우건설의 해외 전략이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대우건설은 올해 2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대우건설(대표:백정완)이 인천 서구 검암역 근방에 짓고 있는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이하 검암 푸르지오)가 하자로 인해 6월 말 입주 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달 1차 사전 점검에서 다수의 문제가 제기된 이후 개선이 되지 않아 2차 사전 점검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인천 서구단체 총 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8일 인천 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입주예정인 검암 푸르지오의 하자와 관련 많은 민원이 발생한 만큼 2차 사전점검이 필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인 만큼 분양 시장의 완연한 회복 시그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5조172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7.5% 줄은 1587억 원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에 부합할 전망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마잔 프로젝트, 이라크 바스라 정유 등 해외 공사 본격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북미 전기차공장 매출 증가 영향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만큼 적극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최근 IR에서 별도 기준 5조7000억 원의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한 데 따라 2분기부터 시작될 해외수주와 보수적인 연간 수주목표의 상회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이는 건설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건설 주가 반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 우선 수주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고 있는 사우디 Ami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건설업체들이 길어지는 경기 침체 속 해외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올 1분기 실적도 해외사업이 명암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및 착공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이를 상쇄할 플랜트, 토목 부분의 수주 성과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2023년 플랜트 부문은 국내 민간 화공·발전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프로젝트에서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는 것.2022년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