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핵발전과 달리 재생에너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다는데.▲ 이제 시작이지만, 조금씩 일자리도 생기고 있다. 재생에너지 산업 자체 성격상 어쩔 수 없이 분산형일 수밖에 없다. 태양광 판넬은 한 곳에 집중하더라도, 여러 지역에 분산해서 설치해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한 지역에 집중되는 핵발전에 비해 태양광은 관리할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일자리가 생긴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해외의 경우 30~40%가 넘어가고 있고 이것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갈등 해결을 위한 정부의 공론화, 제대로 했나.▲ 제가 정의당에 들어오기 전에 시민단체 추천으로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준비단 위원으로 참여했다. 갈등의 긴요한 핵심적 이해 당사자들인 한수원과 주민,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역주민 당사자들이다.그런데 당국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지역주민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측근의 공론화 위원들만 골라서 구성했다. 애초부터 위원 구성도 잘못됐지만, 이후에도 지역주민과의 공론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특히 제일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우리나라 주요 에너지원은 핵발전과 석탄발전이 독점적으로 주도해 왔다. 문제는 불안한 안전문제다. 핵발전소 밀집도가 세계 최고다. 그만큼 사고확률도 높다. 석탄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오염도 심각하다.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국도 줄이고 있지만, 한국만 ‘기후 악당국가’로 지목받고 있다. 세계가 새로운 에너지전환 시대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지만, 정치권과 정부, 기업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처하지 못했다. 2011년 독일의 우파 정치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22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