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성도 문제라는 지적인데.▲ 가능한 외지인들이 더 머물러주면 좋다. 당일이 아니라 1박 2일 또는 2박 3일 머물 수 있는 관광지가 아쉽다. 나도 섬사랑시인학교를 운영하지만, 섬에서 물건을 사도되는 데도 마트에서 미리 생필품 등을 사 간다. 섬 지역은 가격이 좀 비싸다. - 섬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지금은 빨라졌지만, 울릉도만 해도 과거에는 접근성이 문제였다. 지금은 울릉도에 일주도로가 40여 년 만에 뚫렸다. 울릉도 공항도 지금 건설 중이다. 울릉도는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무인도와 유인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섬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일부 사유지다. 섬에 주인이 있는데 들어가면 무단침입이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적다. 전국의 9개 시군이 섬 문제 때문에 분쟁 중이다. 마치 일본과 한국이 독도 문제로 싸우듯. 바다에도 어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각각 해역의 경계선이 있다. 생계와 연관돼 있어서 아주 예민한 사안이다. 이런 민원이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데, 예를 들면 생활은 내륙인 전남 강진에서 주로 하면서 바다가 있는 완도를 생계 터로 삼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대한민국은 동해, 서해, 남해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다. 섬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거센 풍랑을 헤치고 수많은 외침을 받아오면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한 섬사람은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섬은 풍부한 예술성과 상상력의 보고다. 예술가들 대부분이 섬 출신이 많다. 하지만 섬은 아픈 역사도 있다. 좌우 이념대립으로 섬사람들이 겪은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현실이다. 대한민국 섬은 전체 섬의 70%가 남해안에 집중돼 있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하천의 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