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마지막 순간’에서 변화를 받는다는 말인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형수’가 되면,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던 창문 넘어 바깥의 자연을 보며 꽃이 피고 지는 무상하게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허망함과 덧없는 세상을 깨닫는다.사형수라는 특수한 환경과 자연을 통해 감회를 받으며 변화하는 것 같다. 보통 사형수들은 깡패조직에 있었거나,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살아온 과정도 평범한 사람들과 상당히 달랐다. 특히 유년 시절과 소년 시절이 불우했다.가난해서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갱생을 위한 공공시설이 필요하지만, 사회적 냉대와 홀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출소자가 사회로 나와도 막상 일할 곳도 갈 곳도 없는 출소자를 위한 '겨자씨의 집'을 만들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는데 소감이 어떤가.▲ 말 그대로 겨자씨의 집은 출소자를 위한 집이다. 비록 집은 작지만, 이들에게는 육신과 마음을 쉬게 하는 소중한 쉼터다.출소 후 이들은 마땅히 어디로 갈 곳이 없다. 이 일을 하게 된 것은 과거에 25년간 몸담았던 수도원을 나오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장기수였다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우리나라 교정정책과 재소자 인권이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많다. 수감 될 때부터 출소할 때까지 제대로 된 교화를 받지 못하거나 몸이 아파도 치료도 제때 받지 못하기도 한다. 수형자에 대한 ‘징벌’만 있을 뿐, 인격적 처우는 보기 어렵다. 재소자 인권보장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묻겠지만, 이들도 국민이고 최소한의 인권존중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하루아침에 죄인이 성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낮더라도 장기적인 ‘인륜 투자’도 필요한 법이다. 전직 수사였던 서영남 대표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