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한가위를 맞는 집권여당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당 안팎에선 ‘위기론’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직격탄도 나오고 있다. 급기야는 법원 결정을 놓고서도 사실상 불복 움직임까지 연출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후속 조치로 비상대책위원회 재추진, 이준석 전 당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등의 방침을 밝히자 당은 또 다시 발칵 뒤집혔다. 연휴를 전환점으로 준비 중인 여권 내 분위기와 이후 상황을 점검해 봤다. ”당도 대통령도 망하는 길로 가고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초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장소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 휴가지로 자주 방문했던 경상남도 거제 저도가 꼽히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름휴가 일정을 알렸다. 그는 참모들에게 "대통령실 직원은 물론 공무원들도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 진작에도 기여하는 차원에서 휴가를 가라"고 말했다. 낮은 지지율로 고민 중인 여권은 이번 여름 휴가 기간을 ‘반전’의 기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가 21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 유상운송 자율차를 현재 4대에서 7대로 늘리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특히, 금번 신규 운행하는 차량은 자율주행버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율차 이용이 어려웠던 휠체어 장애인도 탑승이 가능한 자율차 등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또한, 지하철역(월드컵경기장역 등)과 하늘·노을공원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여 공원 이용객들의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가족들과 휴식도 취하시면서 자율차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한다.금번 신규로 유상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식물원은 2019년부터 나리속의 국내 자생종과 품종을 수집하여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왔다. 식물과 식물문화,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급변하는 기후변화로부터 적응력과 내병성이 뛰어난 야외 정원식물 개발을 위해서다. 나리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정원식물이다. 다양한 화색과 향기가 매력적인 다년생 구근식물로 사람들에게 백합이라는 꽃이름으로 알려 져있으나 ‘나리’는 백합과 동일한 말로 우리나라 말이다.서울식물원은 주요수집속(나리속, 으아리속, 무궁화속, 진달래속, 산분꽃나무속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가 제17회 ‘2022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친환경자동차인프라’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환경대상으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미래는우리손안에·환경미디어가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 공공단체, 지자체, 단체, 개인을 분야별로 선발해 2005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서울시는 앞서 지난 1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캐롯손해보험 등과 함께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젝트’(오늘도 굿 드라이버)를 시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비대면 거래확대에 따라 증가중인 화물차에 의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고자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캐롯손해보험이 주관하고,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는 등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보험사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화물차 운전자는 캐롯손해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번 캠페인에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운전자는 캐롯손해보험 홈페이지 또는 검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의 7~9월 냉방비가 기존 지원 금액을 초과한 경우 초과분을 시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에어컨 사용연한 및 작동상태도 전수조사해 노후화된 에어컨도 교체할 예정이다.먼저, 지역아동센터의 실내 적정온도와 냉방기(에어컨 등) 가동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모든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실내 적정온도는 26°C이다. 적정 습도는 40%~60%로 유지하도록 하고, 정규 시설운영 시간은 물론, 그 외 시간에도 이용 아동이 1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전동차나 역사 안, 화장실 등에 무작위로 붙여지는 불법 전단물에 대해 주요 부착 시간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철도안전법ㆍ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지하철 내 광고물 무단 부착은 금지된다. 공사는 이러한 불법 전단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하철 보안관을 민원 다발 시간대인 오전 5~7시 및 12~16시에 집중 투입, 단속하고 있다. 단속 시 별도의 계도 없이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부착자를 곧바로 경찰에 고발, 범칙금 부과를 요청하는 등 무관용으로 대응하는 것이 공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민선 8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해나갈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9명을 내정하였다 고 8일 밝혔다.승진내정자는 경제·기후·건강·노동·주택·도시계획 등 시의 주요 사업부서와 예산․인사 등 지원부서장으로 △정영준 경제정책과장 △윤재삼 환경정책과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 △김선수 주택정책과장 △김재진 예산담당관 △민수홍 인사과장 △임창수 도로계획과장 △조남준 도시계획과장 등 9명이다.김상한 행정국장은 “이번 3급으로의 승진인사는 지난 4월 오시장 취임 이후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내 현장 근무직원과 격려하며 오찬을 함께했다.김동연 지사는 4일 오전 청원경찰, 방호원, 미화원 등 청사 근무직원 36명과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메뉴는 한우육개장, 샐러드 등이었다.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일 취임식 때 여기서 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취소되고) 여러분들이 첫 주인공이 되셨다"면서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사를 소개하며 “도청에서 제일 고생하고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 여러분일 텐데,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4년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 집중관리에 나선다.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를 늘리고 환기·공조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최근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자연환기가 쉽지 않아 지하도상가, 지하철 역사 등의 공기질 관리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먼저, 공공 지하도상가(25개소)의 공기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개소로 늘린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30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악화가 발생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오전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김 당선인은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호우 대처 및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고, 이어서 열린민원실을 찾아 도정 관련 민원 대응에 애쓰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6시 10분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전역 30일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서울시가 출퇴근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시는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 시간대에 대증교통 증회 운행을 시행한다.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07~09시 → (연장) 07~09시 30분이며,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18~20시 → (연장) 18~20시 30분이다.먼저 지하철의 경우, 5~8호선 위주로 출근시간대 12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호우경보가 지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오세훈 시장이 29일 돈의동 쪽방촌(종로구 돈화문로9가길 20-2 일대)을 방문해 장마와 무더위 속에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돈의동 쪽방촌은 건물 84개 동에 730실의 쪽방으로 이뤄져 있다. ‘22년 6월 현재 50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의 약 33%(167명)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이다.오 시장은 돈의동 쪽방상담소 내 무더위쉼터를 찾아 시설을 찾았다. 무더위쉼터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쉬어갈 수 있도록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는 시민 801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을 통해서 4개월 간 35개 온라인 플랫폼의 디지털 성범죄 게시물 신고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해 발표했다. ‘n번방 사건’ 이후 시민의 시각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실제로 점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 활동 분석보고서는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디지털포렌식) 김기범 교수 연구실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했다.‘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은 작년 7월~10월 트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도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두 당선인이 29일 오전 8시 수원시 한 커피점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과밀‧과잉 학급 문제 신속 해결 ▲돌봄, 방과 후 학교 확대 ▲학생급식 문제 개선 등의 경기도 교육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당선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정례협의체’를 구성,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이어 두 당선자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관계로,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세력 및 안철수 의원과의 신경전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 대표의 대표직 상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합집산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 대표를 둘러싼 뜨거운 여름을 전망해 봤다.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 이 대표의 모험수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월을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민생경제 위기’ 대처를 위해 석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대응을 위한 ‘5대 긴급대책’을 마련하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도지사 취임 전이라도 취약계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됐다.5대 긴급대책에는 ▲농어업인 면세유 및 물류비 지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수출보험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제도 도입 촉구 등이 포함됐다.배현기 인수위 비상경제대응TF 단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급망 교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훈가족의 명예를 크게 드높인 모범국가보훈대상자 15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22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와 자부심 고취를 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거나 봉사하신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연간 50여 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표창수여는 국가보훈처에서 6월말 정부포상자들과 함께 전수될 예정이다.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6월 23일 14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12개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8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서 개발한 「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 척도의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척도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발한「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가 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