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거리공연 락서비스 사업을 지난달에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8억 5000만원(국비 5억 원, 지방비 3억 5000만 원)을 들여 내일동 해천야외공연장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버스킹(길거리공연) 등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다.주요 컨텐츠는 IoT 기술로 거리공연을 지원하는 스마트 버스킹 시설, 투명한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이 봄을 맞이해 주민참여정원을 새단장 했다고 16일 전했다.주민참여정원은 2023년 2회에 걸쳐 총 14개 팀 68명이 참여해 8개의 개성 있는 꼬마정원을 조성한 공모사업으로, 이번 정원 단장은 제1기 거창韓 시민정원사와 거창군 새마을회가 함께 참여했다.지난해 수료한 시민정원사 29명 중 18명이 이번 봄단장에 참여해 춘절국, 루피너스 등 약 80여종의 다양한 종류의 계절 꽃과 다년생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봄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또한, 거창군 새마을회도 작년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화학물질에 더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안전한 해산물 섭취를 위해 섭취량을 설정하는 엄격한 보건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전문지 SD(Science Daily)에 따르면 잦은 해산물 섭취가 오히려 PFAS(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원한 화학 물질)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에 적신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PFAS는 1946년 인간이 만든 화학 물질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열과 오염에 강해 조리기구, 휴대폰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의병제전'이라는 명칭으로 반세기 가까이 열었던 축제 이름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축제명을 바꿨다.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전국에 의병 활동이 들불처럼 퍼져 나가는 기폭제가 된 사실을 알리고, '의병'이 과거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자 축제를 마련했다.의령군은 축제 기간에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불타오르는 듯한 시뻘건 화산 용암이 인근 마을을 향해 강처럼 흘렀다. 황산이 섞인 수증기가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최근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의 화산이 폭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해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현호정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를 분명히 기억한다. 2022년 가을,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문학 잡지 ‘릿터 38호’를 내키는 대로 잡아 읽다가 그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라는 제목의 단편이었는데, 처음 보는 이름의 소설가라 기대 반, 걱장 반의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무심코 첫 문단을 읽게 되었다. 서사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물 한 방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동화적인 톤의 이야기였다. 물 한 방울에는 ‘온’이라고 불리는 혼 같은 것이 있고, 우리가 학창 시절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결혼의 상징하면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결혼반지일 것이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나는 결혼 준비를 반지 맞추기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문제는 우리는 한 번도 커플링을 한 적이 없고 평소 액세서리로 반지를 끼지 않는 사람들이라 반지라는 물건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일단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처음에는 ‘결혼반지’로 검색을 했는데 보석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온갖 반지들이 나왔다. 나는 결혼반지는 오래 껴도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변인들의 조언에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에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기후 위기로 인해 생기는 폭풍과 해일, 폭설과 한파는 이제 지구촌 아침의 단골 뉴스가 됐다. 기상이변이 극심해지면서 이제 지구는 지상도, 바다도 안전한 곳이 없다. 예고도 없이 닥치는 자연재해는 평범하고 안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서울문화재단에서 ‘예술플러스창업’에 참여할 2기 예비창업자를 5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2기 공모는 지난 1기 대비 두 배 확대된 인원인 30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4월 4일 기준 만 19세~ 39세 이하 예술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예술플러스창업’ 지원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이번 예비 창업 사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요 혜택으로는 역량개발비 지급(300만원) △기초-실무-심화 단계별 인큐베이션 프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저의 카메라는 아픈 자들 옆에 말없이 세워둘 참입니다”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미디어 활동가와 함께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이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이날 극장 개봉과 함께 공개된 바람의 세월 캐릭터 영상은 세월호 참사 단원고 피해자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람의 세월'은 평범한 아버지였던 그가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담아내고 있다.세월호 참사 직후 팽목 체육관에서 문 감독은 인파들을 헤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앞으로 나가 “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우주 개발 역사, 우주여행, SF 영화, 우주군, 빅뱅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우주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은 우주와 관련한 다채로운 영역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주에 대한 통합적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달의 소유권이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에 있는지, 우주비행사들은 어떤 미신을 믿는지, SF 영화에는 어떤 동아시아의 지혜가 담겨 있는지, 우주 망원경이 어떻게 과거를 볼 수 있는지 같은 우주와 관련한 흥미롭고 재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매년 봄이면 창녕 남지읍 낙동강 변에는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린 노란 유채꽃이 물감을 흩뿌린 듯 물결을 이루며, 낙동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 단지는 전국 단일면적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평)로 축구장 150개 크기에 달한다.경상남도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자 창녕의 대표 축제인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쾌활, 명랑, 희망’이라는 유채꽃 꽃말처럼 생동감 넘치는 밝은 기운으로 매년 4월 중순이면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어느 날 나는 염소가 되어 철둑길 차단기 기둥에 매여 있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염소가 될 이유가 없었으므로, 염소가 된 꿈을 꾸고 있을 뿐이라 생각했으나, 한없이 고요한 내 발굽, 내 작은 뿔, 저물어가는 여름 하늘 아래, 내 검은 다리, 내 검은 눈, 나의 생각은 아무래도 염소적인 것이어서, 엄마, 쓸쓸한 내 목소리, 내 그림자, 하지만 내 작은 발굽 아래 풀이 돋아나 있고, 풀은 부드럽고, 풀은 따스하고, 풀은 바람에 흔들리고, 나의 염소다운 주둥이는 더 깊은 풀의 길로, 풀의 초록, 풀의 고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2005년에 태어난 청년이라면, 올해안에 최대 15만원 상당의 '공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을 받는다.‘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 대상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2005. 1. 1.~2005. 12. 31.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 받은 청년들은 포인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최근 경남 거창군이 군민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대표관광지 9개소를 선정해 발표한 것이 눈길을 끈다.거창군은 지난 2월 5일부터 25일까지 거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여행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대한 의견을 추천 받았다.1차 부서 심사, 2차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표관광지 9개소, 계절별 추천여행지 각 6개소, 사진찍기 좋은 명소 9개소를 최종 결정했다.대표관광지는 추천결과와 지리적 위치, 권역별 인접성, 방문빈도에 따른 관광객 소비 창출 효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군은 심사를 거쳐 총 12개 동아리를 선정해 1개소당 1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되는 보조금은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활동을 위한 경비 △지역 내 봉사활동 등의 사회 환원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 △학습 결과 발표 등의 학습 내용 실천을 위한 직접 경비로 사용될 수 있다.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성군에 주소를 둔 성인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특정 기관이나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거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 공연에 참여할 지역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거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은 거창군 대표 유원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해 군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토요 문화 공연은 2022년과 2023년 거창수승대에서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은 사업으로 올해는 장소를 확대해 거창수승대, 거창창포원,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등 거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역축제장에서 창녕지역의 대표 농산물과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우포따오기장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부곡온천축제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장에서 우포따오기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우포따오기 장터는 창녕군민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비롯한 지역가공품, 공예품, 체험 등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하는 장터이다. 군은 남지시장 협업 공유공간과 로컬푸드직매장, 지역축제장, 관광지 등에서 매달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 최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발생해 큰 피해를 줬다. 사막 한복판에서 소용돌이가 치솟나 싶더니 최대 순간풍속 48m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하늘과 지상을 뚫고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멋진 날개를 가진 독수리,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금개구리, 여름 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뜸부기 등 우리 주변에서 살았거나 사는 친근한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의 개성 있는 생활사와 멸종 이유를 흥미롭고 재치 있는 그림으로 구성하고 소원 카드 형식으로 꾸몄다.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작은 소똥구리와 장수풍뎅이부터 덩치 큰 곰과 호랑이까지 18종의 야생동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왜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지, 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동물들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