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도 앞장서 로봇 사업에 관심을 두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덩달아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두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에 쏠린 눈, 따상 기대감 커져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기업설명회에서 류정훈 대표는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IPO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정부‧기관 등이 앞다퉈 40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빈 살만 왕세자가 원전‧방위산업‧건설인프라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초대형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예정된 사업비만 조(兆) 단위에 달하는 만큼,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제2의 중동 붐’에 큰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새 CI를 공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알렸다.두산그룹이 3일 공개한 새 C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CI에 있던 ‘3색 블록(쓰리 스퀘어)’이 사라진 것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과거의 틀을 벗어나, 미래를 향해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두산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새 CI의 색상에는 ‘인데버 블루(Endeavour Blue)’라는 이름이 붙었다 두산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 신뢰를 주는 색상’이라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의 숙원과제였던 밀양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초대 민선 이상조 시장 재직 당시 두산그룹 소유의 현 부지를 매입하여 그 뒤 엄용수 시장을 거치면서 영어마을 등 활용방안 계획에만 그쳐 방치해오고 있었고, 시 차원에서 십수년간 과제를 안고 있었던 차에 2014년 박일호 시장의 당선과 동시 최우선적으로 시행되었던 사업이다.그러나 밀양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사업에 대해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여러 형태의 방법으로 주장을 하던 중 지난 27일 오전 경남 밀양시의회 허홍 의원은 창원지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이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자동화ᆞ무인화 등 첨단 미래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사람들의 일상을 ‘Delightful Life’로 만들어줄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참가한다. 두산은 2020년 첫 참가 때 자리했던 사우스홀을 떠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퓨얼셀이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라북도 익산에 생산 공장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500여명을 직접 고용했으며, 200여개의 협력업체 직원 2,600여명과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소연료전지 국산화율 제고에 앞장섰다.두산퓨얼셀은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의 친환경 미래기술이 세계적인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두산은 11일 발표된 ‘CES 2022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총 7개의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이 수상한 제품과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Tri-gen)’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 ▲수직이착륙 고정익 수소드론 ‘DJ25’ ▲완전 전동식(All-Electric) 로더 ‘T7X’ ▲PFC(Pattern
[위클리서울=우정호 깆]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두산그룹 측은 “박용만 회장께서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고 계속 얘기해 왔다. 매각 이후 경영 실무는 관여하지 않고 있었고, 매각이 마무리됐으므로 자연스럽게 사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박서원 부사장, 박재원 상무는 ‘각자의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을 한 곳에 모은다.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돼 있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신설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개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이하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 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두산 수소TFT는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소시장 분석에 우선 착수했다.△수소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은 사업부문 총괄(CBO · Chief Business Officer) 곽상철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철 사장, 사업총괄(CBO) 곽상철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곽 신임 대표는 쌍용자동차, 대동공업 등 기계산업 분야에서 40여 년간 경험을 쌓고 2017년 (주)두산 산업차량BG장으로 합류, 지난해 말 (주)두산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장에 선임되었다. 곽 대표는 앞으로 풍부한 경륜과 네트워크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두산타워’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의 일부 부서가 18일 분당두산타워로 첫 출근을 하게 되며 ㈜두산, 두산밥캣, 두산큐벡스 등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입주를 한다.분당두산타워는 부지 면적 8,943㎡, 연면적 128,550㎡, 높이 119m의 지상 27층, 지하 7층 규모로 건설됐다. 사우스(South)와 노스(North) 2개 동으로 나눠졌고 상단부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어린이집, 피트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관련 본 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한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마무리되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두산중공업 경영난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은 뒤 클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19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로는 연출가 윤혜숙 씨(공연부문)와 미술작가 김경태 씨(미술부문)가 선정됐다.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각각 상금 3천만 원을 비롯해,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8천만 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6천만 원 상당의 두산갤러리 서울 전시 비용을 별도로 지원한다.공연부문 수상자 윤혜숙 씨는 “앞으로 기대된다는 응원의 상이어서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그룹의 상징적 건물인 동대문 두산타워가 마스턴투자운용에 8천억원에 팔렸다.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시 중구 소재 두산타워 빌딩을 8000억 원에 매각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매수 주체는 부동산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이번 매각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한편 두산그룹은 올해 초 자금난을 겪으며 인적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천억원을 지원받았다.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최근 두산솔루스와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두산은 두산솔루스, 모트롤사업부를 매각해 마련한 1조1000억원을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투입한다. 박정원 회장 등 ㈜두산 대주주 일가는 5740억원 규모의 두산퓨얼셀 지분을 무상으로 두산중공업에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가 된다.4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이 발생할 경우 주관증권사가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올해 한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조사됐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는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를 기록 중이다.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쓸었다. 상위 30위에 13건이나 포함돼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로 명성을 굳혔다. 이 단지는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빼앗기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전용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독일의 실존철학자 니체(Nietzsche)는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藝術)뿐이다.”라고 설파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예술이 삶의 피난처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의 예술은 자본이 지배한 상황이다. 돈이 예술 위에 있다.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의 원천인 예술마저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돈이 권력이 된 사회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발전은 없다. ‘예술’을 잃은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 한국이 30년 만에 괄목할 경제 선진화를 이뤘지만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수명이 늘고 100세 장수시대를 맞았지만, 노인세대를 위한 정책이 없다. 노후 30년을 준비해야 하지만 정부나 정치인도 고령세대에 대한 정치적 타협이나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약 40~60%에 육박한다. 국민연금법도 1987년에야 제정되었고, 복지후생제도는 여전히 빈약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율도 리투아니아를 제치고 OECD 최고다. 1년에 58.6명이 목숨을 끊는다. 노인을 대변할 세력도 없다. 정치참여도 낮다. 우리사회 65세 이상 고령자는 왜 불행한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도태되기 쉬운 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들이 처한 숙명이다.50년 전 내노라하는 기업들이 안전에 취해 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도 그 때문이다. 개인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것처럼 재계도 2018년을 맞아 앞다퉈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두들은 도전과 위기, 혁신과 같은 표현들이다.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이 중요시하게 다뤘던 내용이다. 흔한 얘기들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각 기업들이 처한 상황은 저마다 달라 체감온도가 제각각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삶의질 향상을 강조하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