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말하는 2018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출구조사에서부터 대구 경북지역을 제외하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그야말로 파란 물결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기초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개표 과정에서 기초의원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광역시장부터 개표를 시작함으로서 기초의원들의 당락 여부는 다음 날 새벽이 되어야 결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캠프에서는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당락이 결정되자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기초의원
경기잡가포럼이 오는 6월 23일(토) 오후 5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경기소리 잡가와 대감놀이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양시가 후원하고 경기잡가포럼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경기 소리꾼 50여명이 출연하여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경기 잡가, 경기민요, 대감놀이 등을 선사한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구한말 서울․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성악 예술로 당시 공예인, 상인, 기생들이 즐겨 불렀던 잡잡가도 소개한다.잡잡가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좌창 중 8잡가를 뺀 나머지 4잡가인 달거리, 십장가, 방물가, 출
진로소주, 아리랑담배, 삼양라면, 해태캬라멜, 쏘나타, 애니콜 등등. 만들어져 사랑받고, 혹은 인기를 잃어 사라진 사물들을 좇아가면 사람들의 삶도 드러난다. 진로소주의 두꺼비는 왜 달팽이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을까? 영이와 철수는 왜 교과서에서 퇴장했을까? 쏘나타의 눈은 왜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걸까? 왜 어떤 것은 머무르고 어떤 것은 사라질까? 디자인된 사물들은 선택받기 위해 시대의 욕망을 다양한 모양과 색채를 통해 가장 노골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시대가 변하면 한때 사랑받았던 디자인이 찬밥 신세가 돼 물러나기도 하며, 못생
너희는 땅을 먹고 살아가는가? 나는 하늘을 먹고 살아간다. 먹을 것이 있고 먹지 못할 것이 있다. 너희는 땅에서 왔는가? 나는 하늘에서 왔다. 자기가 온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너희는 땅의 일이 너의 기쁨인가? 나는 하늘의 일이 나의 기쁨이다. 이것이 너희와 내가 다른 한 가지 이유이다.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가 다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겠지. 그러나 나에게는 본질적인 일이다.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진리의 추구가 무엇인지,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목적인 것이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길을 가는 것. 너는 너의 길을 가고 나는 나
끊어진 철길 아픔을 잊고 달리고 싶다 철 마 는 ...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성인 여성 8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1%가 전업맘 보다 워킹맘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힘든 수많은 고충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여성들은 가사와 육아, 직장까지 병행하는 워킹맘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미혼 79.8%, 기혼 81.8%로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여성의 대다수가 워킹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 82.6%, 30대 77%, 40대 86.9%, 50대 79.7%, 60대 이상 71.4%로 상대적으로 미혼이 많은 2
극단 아띠가 ‘2018 신나는 예술여행’에 참여형 어린이 놀이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로 참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극단 아띠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소규모순회 프로그램에 공모해 참여하게 됐다.참여형 어린이 놀이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극단 아띠의 창작작품 중에서 어린이들이 크리에이티브 드라마와
- 식물교잡이 생태계에 미칠 문제는.▲ GMO 꽃들은 서로 교잡을 하며 열매를 맺는다. 꿀벌은 꽃의 화분을 찾아 먹는다. 여기서 GMO 꿀이 나온다. 맹독성 농약인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생태계 교란도 우려된다.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못하다. GMO라는 게 다른 작물은 모두 죽이고 오직 한 작물만 살리는 것이다. 몇 년 전에 전남 영암에 콩을 재배하는 농가지역을 지나가다가 밭 주변의 명아주가 하얗게 변해서 죽은 것을 봤다. 농가가 이미 GMO화 되었다고 본다. GMO 유채만 해도 전국 53군데에 숨겨져 재배되는
삑-삑-삑- 소리가 요란하다. 친구가 맞춘 알람소리다. 후쿠오카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먹지 못한 닭고기덮밥을 먹으러가자며 이른 시간 알람을 맞춰 놨었다. 알람은 울리는데 둘 다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전날 간신히 2∼3시간 잔 뒤 2만보를 훌쩍 넘게 걸은 탓이리라. “닭고기덮밥은 내일 아침에 먹을까?” 결국 1시간 정도 더 잠을 잤다.다시 알람이 울리고 먼저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샤워를 끝내고 친구와 바통터치를 했다. 서로 오순도순 수다를 떨며 화장을 하고 일명 ‘트윈룩’으로 맞춰 준비해온 옷을 입었다. 이
바람 탓하랴가까이 못한 거리동공 속 밀어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여당 압승, 야당 참패로 끝난 지방선거 후폭풍이 정치권에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사퇴했고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물러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에 그친 안철수 전 후보도 한동안 장고에 들어간 상황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친박계 좌장인 8선 서청원 의원도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책임이 크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지방선거의 파장은 정치인들 개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생산해 내고 있다. 들썩이는 정치권 분위기를 살펴봤다. 지방선거 이후 고개를 숙인
미지의 세계로~!!떠나요~!!열심히 살아온 그대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올바른 저작권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와 저작권 연구기반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원)생 저작권 우수논문 공모전이 개최되었다. 올해 14회째인 청소년 글짓기 대회는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과 만 19세 미만의 비재학 청소년이 참가 가능하며, 1400~2800자 분량의 산문 형식 작품을 7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총 65편의 작품을 시상하며 약 1300만원의
항상 그립다. 새로운 땅. 새로운 사람들.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정겨운 곳. 그곳이 그립다. 끝까지 채워지지 않는 결핍감.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 더 채우고 싶고 더 만나고 싶다. 보고 또 보아도 더 보고 싶은 선한 얼굴들. 그리움이 없다면 살아갈 이유도 없다. 그것은 살기를 포기한 연명의 삶일 것이다. 하여 아득히 나는 기다린다. 나의 사랑. 길을 걸어야 한다. 길을 떠나야 한다. 이것이 나를 일으키는 삶의 동력이다.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람이 불고 역사가 순환하듯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거기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22일(금) 삼일로창고극장을 재개관한다. 1975년 개관 후 소극장 운동을 이끌어 오던 삼일로창고극장이 2015년 마지막 폐관한지 3년 만이다. 23일(토)까지 이틀 동안 재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재개관 기념프로그램과 기획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개관을 포함해 6번의 개관과 폐관을 겪었을 정도로 많은 공연예술인들은 삼일로창고극장을 지키려 노력했고 개관 이후 약 40년간 279 작품이 공연되는 등 이 극장은 많은 공연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었다. 그만큼 삼일로창고극장의 공간성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와 수사는 부실검사와 부실수사로서 금융당국과 검찰은 과거의 모습, 즉 권력과 기득권의 눈치를 보며 수사한 것이 한계를 드러낸 것일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지극히 표적 검사와 수사라는 점에서 금융당국과 검찰은 철저한 반성이 요구된다며 이런 검사와 수사는 다시는 없어야 할 적폐이기 때문에 원점부터 재검사·수사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은 금소원이 발표한 전문이다. 은행권의 채용비리는 과거의 고질적 적폐행위가 현재까지 관행화·고착화되어 비리라는 개념조차 없이 장기간 존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더니 내가 꼭 그런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트럼프를 믿어도 될까? 내가 죽어서 백골이 되기 전에 나는 과연 내 발로 평양을 지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백일몽은 분명 아니겠고, 공상이나 망상 또한 아닌, 그렇다고 현실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명확하게 정리할 만한 무엇이 없어서 조금은 애간장도 타 들어가는, 그러면서도 가슴은 날마다 새롭게 곱빼기로 설레어서 겨드랑이에 무슨 깃털이라도 돋아나는 것 같기도 한, 일언이 폐지하고 시간이 가는지
이 집은 빈 집이구나, 처음엔 그리 생각하였다.그런데 빈 집이라기엔 티끌 없이 정갈하다. 그렇다고 누가 사는 집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세상의 흔적이 아무것도 없다.인기척에 문이 열렸다. 낭자머리에 비녀를 꽂은 심계순(90) 할머니. “나는 양지 응지 다 쐰 사람이여”할매는 열여섯 살에 이 마을에 시집 왔다.“그때는 일본 시상이여. 광주에 제사공장으로 모다 끄꼬가. 뇌동 시길라고. 글로 안 보낼라고 시집 보낸 거여. 우리 친정이 딸 둘 아들 너이 6남맨디 내가 질 큰딸이여. 신광서 가매 타고 왔어. 동짓달 스무이렛날이여. 춘가 어찐가도
그대곁엔짙은 꽃내음... 그대저 너머엔아련한 꽃내음이...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 보관 중 변이(變異)는 없나.▲ 종자보관은 안전한 보존기술이 관건이다. 저장된 종자의 수명은 온도와 습도에 달려있다. 일반적 종자는 영하 10℃∼영하 20℃에서 보관하고 습도는 25∼30%가 적당하다. 저장된 종자라도 한계수명에 도달하면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식물유전자원보존 국제조직인 국제식물유전자원위원회(IBPGR)가 종자별 저장온도 매뉴얼을 만들었다. 종자를 수십 년에서 100년 이상 장기 또는 영구보존을 위해 저장할 경우, 영하 10℃∼영하 20℃에서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