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가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대로 갈 경우 민주당은 역대급 성적표가 가능할 만큼 분위기가 고무돼 있다. 선거 열기가 뜨겁지는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으로선 홍준표 대표가 배수진으로 내건 6곳 사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지방선거를 전망해 봤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6월 지방선거가 각종 여론조사의 흐름대로 흘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 공연장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각종 음악 공연과 영화상영회가 꾸준히 이어진다. 4층 전시공간 d/p에서는 ‘노화’를 주제로 한 주목할 만한 전시회인 ‘올디즈(oldies)’도 열린다. 특히 오는 19일(토)에는 ‘낙원 플리마켓’과 함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토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낙원 플리마켓은 개성 있는 일반인 셀러뿐 아니라 악기 상인들도 참여하는 이색적인 플리마켓이다. 20년 이상 악기를 다뤄온 상인들이 악기와 음향장비
성희롱·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특이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선 폭언·폭행, 반복민원 등의 특이민원이 한 해 평균 3만건 이상 발생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0일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공공분야의 감정노동 종사자인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된 ‘공직자 민원 응대 지침(매뉴얼)’을 전(全) 행정기관에 배포한다. ‘공직자 민원 응대 지침’은 민원공무원이 민원인 응대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
돌아온 시간내리던 하얀 흰눈은고운 봄꽃이 되었다. 봄바람에 휘날리는하얀 봄꽃들 속에서봄날은 간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 민중들의 저항이 거셌다.▲ 1897년 갑오개혁 이후 외세물결이 급격해지자, 만민공동회와 수만 명 민중들의 저항운동과 함성이 날이 갈수록 커졌다. 고종이 있는 경운궁으로 몰려가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광화문과 종각, 시청에서 집회를 했는데, 광화문 육조거리는 시위의 중심지였다. 시청은 길이 좁았고 ‘황토현’이라는 작은 언덕길을 넘어가야 했다. 종각에서 남대문 길로 빠져야 시청으로 갈 수 있었다. 오늘날도 광화문과 종각, 시청 세 곳은 민중의 집회장소다. 만민공동회가 광화문에서 외세반대 집회를 주도
삼성전자가 식물생장 전용 LED 패키지 신제품 ‘LH351B Red’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LH351B Red’는 660nm 파장 대역에서 적색을 방출하는 하이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상) LED 광원 패키지로,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식물생장 전용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빛의 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화학반응을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도 660nm(나노미터)의 적색 파장은 식물의 개화와 성장, 광합성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우수한 광효율과 방열기술로 농가의 전기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제대로 듣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 듣는 자는 알게 될 것이고 깨달은 자는 일어날 것이다. 지금 무엇을 듣고 있는가? 무조건 들려지는 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분별해서 들어야 한다. 믿는다는 것은 안다는 것이다. 비판 지성의 상실은 맹목을 가져온다. 가장 무서운 죄는 인간성에 대한 무지이다. 생각하지 않는 것은 방향을 알지 못한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물고 들어가 같이 죽자는 자들. 물귀신 작전이다. 너 죽고 나 죽자며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며 어차피 못 먹을 감 찔러나 보자고 한다. 잘 들어야 한다. 마음을 열고 아무런 편견
피아니스트 최재원이 ‘Poetic Inspiration’ 시리즈의 세 번째 독주회를 갖는다. 5월 21일 금호아트홀에서다.시적인 영감을 받아서 작곡된 피아노 작품들로 구성한 이번 연주회의 1부 무대에서는 브람스의 ‘인테르메조, Op.117’, 쇼팽의 ‘발라드, Op.52’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이신우의 ‘코랄 판타지 제1번’, 리스트의 ‘소네트’와 ‘단테 환상곡’ 등 시를 바탕으로 음악적 이야기를 구현한 피아노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최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 후
물새처럼 엎드려 있다. 시방 물이 나고 있는 수문리(안양면) 앞바다.“지달리는 중이여. 물이 더디 나그만. 인자 질이 쪼옥 날것이여.”물때를 모를 리 없건만 늘 물이 나기 전에 일찌거니 바닥에 도착해 있다. 반지락을 캐러 온 김영례(80) 할매.“시방이 여물 때여. 벚꽃 필 때가 반지락이 맛나. 앞으로 5월까지는 한하고 맛나.” 잠겨 있던 갯길이 시나브로 드러나자 할매는 그 길을 쭈욱 걸어 반지락밭으로 간다.“나, 낼모레 허리 수실허러 벵원 가.”수술날짜를 잡아놓고도 며칠째 할매는 반지락밭으로 출근이다.“나배끼 팔 사람이 없어. 수
흐르는 것이 세월만 흐르리오 강물사이로날아드는 꽃잎위에 내 마음도 실어보내리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됐지만 최고의 난제 중 하나는 여전히 ‘청년실업률’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고공행진 중인 문 대통령이지만 해묵은 숙제는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청년 실업을 해결하지 못하면 ‘사람 중심 경제’를 내세운 이른바 J노믹스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3%대 경제성장률 회복, 대.중소기업 공정경쟁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적표도 있지만 고용은 여전히 부진하다. 문재인 정부의 고용 정책과 청년실업 대책을 살펴봤다. 2017년 18조원, 2018년 19조원.적지 않은 액수다. 하지만
오월의 세상드넓은 평화 행복날개를 달자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2018 무담(舞談)- 춤 이야기 개막공연 ‘우리 춤 전시회’ 공연이 6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이사장 류영수)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다. 우리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대한민국전통무용연합(KTDU)의 상상(想像) 승무, 김선정무용단(단국대학교)의 단(團) 춤의 울림, 순헌무용단(숙명여자대학교) 정재만류 태평무와 꽃이피다. 화(花), 박은영무용단(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처용무,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놀이예능보유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9~34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식생활 및 식문화’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밀레니얼 세대 대부분이 TV프로그램과 SNS/블로그에서의 맛집 소개가 ‘상권 형성’과 ‘외식 문화 발달’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고 답했다. 특히 TV프로그램의 맛집 소개 콘텐츠가 상권 형성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는 비율은 83.9%으로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세대는 TV프로그램으로 맛집이 대중화 되는 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개하는 맛집 정보를 믿을 수 있는 유명인은 ‘백종
서울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와 감염병, 식중독 같은 안전 위협요인 대비를 위해 ‘2018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이번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올해부터 풍수해 피해 등으로 집을 떠나 임시주거시설(공공건물, 학교 등)에 머물러야 하는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이들이 사생활을 보호받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내구호용 텐트 1000동을 신규 제작해 지원한다. 그동안 쪽방촌이 밀집한 4개 지역 소방서(중로, 중부, 용산,
나무는 훌륭한 견인주의자요고독의 철인이요안분지족의 현인이다.불교의 소위 윤회설이 참말이라면나는 죽어서 나무가 되고 싶다. “무슨 나무가 될까?”이미 나무를 뜻하였으니진달래가 될까, 소나무가 될 까는가리지 않으련다 - 이양하 수필중에서 -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124년 전인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3.1운동과 4.19혁명, 5.18광주항쟁, 6월 항쟁, 촛불시민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 조선말기 부패한 조정과 외세개입으로 국가의 명운이 풍전등화에 처해 있을 때,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은 동학농민군을 결집해 민중봉기를 주도했다. 상하계층 구분 없이 민중들은 동학군에 가담했고, ‘반봉건-반외세’를 부르짖었다. 이런 함성은 지난 2017년 촛불시민혁명에 의해 수구정권이 무너지기까지 민족사적으로 면면히 이어져 가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이 있기 1년 전 1893년 2
겨울이 가서 좋다. 봄이 와서 참 좋다.“시한이 춥제 따술 것이냐 그란 맘으로 나와.”눈 펄펄 날리는 날에도 물길이 열리면 다라이 하나 끼고 호멩이 들고 그 바닥을 헤집어야 하는 어매들의 굽은 등 위로 오늘은 봄햇살 다수워서 좋다.봄날의 ‘자응’ (장흥 사람들에게 장흥은 ‘자응’이다) 바다는 분주하다.“득량만이 밥이 좋아. 뻘이 좋아. 여그서 건진 것은 껍딱만 봐도 속이 괜찮겄다 짐작이 되야.”수문에서 삭금까지(수문-사촌리-장재도-해창리-남포-장환도-신동리-노력도-덕산리-진목리-신상리) 봄날의 장흥해안길에는 껍딱도 속도 한가지로 꽉
이 글은 경기도 안성 당직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무렵 학교를 그만두고 남의 집 더부살이를 시작, 결국 가수로서 꿈을 이룬 김덕희가 쓰는 자신이 살아온 얘기다. 김덕희는 이후 이발소 보조, 양복점 등을 전전하며 오로지 가수의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 서울에서 장갑공장 노동자, 양복점 보조 등 어려운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초·중·고 검정고시에 도전, 결실을 이뤘고 이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에 진학해 사법고시를 준비하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수 도전장을 내밀었고 결국 성공을 거뒀다.“남의 집에서 더부살이하면서 라디오
입안에 함빡 봄을 머금고 와서푸우~ 푸우~ 내 밷고있다봄이 화르르 쏟아진다 - 오순택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