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와 롯데가 식품 사업에서도 점입가경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사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4분기 실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84.4% 증가한 3930억 원, 79억 원을 달성했다. 단체급식 수주 증가, 원가율 안정화애 따라 마진이 개선됐고 노브랜드 버거 직영점 축소 및 가맹점 전환에 따른 효율화, SCK(스타벅스코리아) 점포망 확대 및 공급량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부진했지만 4분기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IBK투자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2조 2068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4.9% 줄어든 870억 원을 달성했다.실적 감소 이유는 지난해 높은 기저에 따른 부담과 강우 여파로 영업환경이 부진, 소비경기 둔화로 인해 집객력 하락이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주요 종속회사인 BGF로지스와 푸드가 각각 11억 원, 18억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해 손해보험사 배타적사용권 경쟁이 현대해상의 독주 속 DB손해보험,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을 포함한 4사 가운데 결정될 전망이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일정 기간 동안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해 들어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후 5대 질병진단(6개월), 패혈증·수술 후 감염 기타 감염 등 특정감염질환(6개월), (무)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Q_환경성·생활질환진단(3개월), (무)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Q_골절탈구도수정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요르단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인근국으로 에너지 수출을 통한 이윤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틈새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요르단 전력 시스템은 전역에 있는 주요 발전소, 132 KV 및 400 KV 송전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기준 천연가스 72%, 재생에너지 27%, 기타 1%를 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고 있다.인구도 최근 수 년간 인접국 난민 수용 등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서울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에 국내외 방문객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전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을 찾는 손님들에게 명동에서의 추억과 ‘하나만의’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침체됐던 명동 상권 곳곳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준비됐다. 하나 플레이 파크는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 모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게임업계 '3N'으로 꼽히는 넷마블에 대한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신작들의 흥행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지분법 손실 부담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3일 기준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3조 7691억 원으로 게임주(株) 가운데 크래프톤(8조 1781억 원)에 엔씨소프트(5조 5105억 원)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3조 1610억 원), 카카오게임즈(2조 1412억 원)가 톱 5를 형성하고 있다.KB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연이은 빅딜로 외형성장에는 성공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독일의 웨어러블(착용할수 있는 컴퓨터) 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진출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면, 맥박과 같은 수치를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비만 인구가 높은 편이었으며 특히 2020년~2021년 하드 락다운으로 인해 활동량 부족에 따른 비만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워치 피트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소비재 기업들의 지역 상생 행보가 줄을 잇고 있다. 제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풀이된다.대상(대표 임정배)은 지역 상생과 미원 브랜드 인식 제고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미원면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대상이 지난 9월 선보인 미원 광고 캠페인 시즌3 ‘아빠의 일기’와 리미티드 에디션 ‘미니미원’ 출시에 이어진 것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베이커리 ‘미원산골마을빵’의 브랜딩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 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중국 유명 맥주인 칭따오가 위기에 빠졌다. 중국 내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본 이른바 ‘방뇨 테러’를 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해당 맥주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한국으로 수입되지 않지만, 이미 중국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던 만큼 소비자들은 칭따오에게 등을 돌렸다. 본사는 해당 근로자를 고발하고 공장 내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공개, 신뢰 회복에 나선 모습이다. 칭따오, 소변테러로 1조원 증발앞서 지난 10월19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에는 칭따오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시장 컨센서스(다수의견)를 상회한 실적을 낸 가운데 해외 성과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4분기도 호실적이 전망됐다.롯데칠성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13% 증가한 8304억 원, 8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원가부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비용 부담을 상쇄한 것이다.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며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4분기부터 필리핀 펩시(PCPPI)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됨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은행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춤 상생금융에 나서 눈길을 끈다.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개인사업자 약 30만 명 대상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는 2022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실시해온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방법 카메라 같은 무인 방범을 꺼려하던 유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관련 산업이 기지개를 키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진출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이전까지 열쇠나 자물쇠같은 아날로그 방식을 주로 사용하던 독일은 최근 강력한 보안성과 편리성 때문에 디지털 보안에 관해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디지털 보안에 대한 독일인들의 관심 증대는 디지털 보안 시스템 시장의 급성장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통계 전문 분석기관 Sta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미약품이 컨센서스(다수의견)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4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파이프라인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 등 다수의 호재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23% 증가한 3646억 원, 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제품 매출이 상승한 데다 북경한미가 중국의 부패척결 정책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를 이뤄냈기 때문이다.여기에 4분기도 호실적이 전망돼 올해 전년보다 나은 실적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합병)을 위해 화물사업부 매각을 결정하면서, 합병 승인에 속도가 붙을지 여부가 주목된다.아시아나항공의 알짜사업인 ‘화물사업부’를 매각한다는 결정이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고 고용불안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합병을 위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열고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안건 최종가결아시아나항공은 2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그룹 세븐틴의 ‘디에잇’과 함께한 23FW 룩북을 새롭게 공개하며 브랜드의 재구성에 박차를 가한다.에이피알은 지난 1일 널디 자사몰과 SNS 등을 통해 그룹 세븐틴 소속 ‘디에잇(THE 8)’과 함께한 룩북을 선보였다. 최근 새로운 디자인과 과감한 변화를 담아낸 23FW 컬렉션을 선보인 널디는 올해 초부터 브랜드의 색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디에잇과 선보인 룩북은 ‘널디의 계절’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독일과 스위스에서 정부 주도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독일은 GDP 대비 높은 비중으로 의료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OECD 공개 자료에서도 지난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 비중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이는 독일이 의료 시스템 관련 산업에 대한 강력한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MedTech Europe에 따르면 2020~2021년 기준 독일은 EU 회원국 중 의료기술 분야에서 전체 25%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로나19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주요 상권 중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던 명동이 최근 공실률을 가장 많이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인데 강남과 한남·이태원의 공실률 하락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쿠시먼앤웨이크필드(C&W)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서울 주요 상권별 공실률은 한남·이태원이 1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명동이 14.3%로 그다음을 차지했으며, 홍대(15.9%), 청담(16.3%), 강남(19.2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GS건설이 신임 대표 선임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조 1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비 51.9% 떨어진 602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셔스(다수의견)를 하회했다.이에 대해 하나증권은 신규 투자를 하기에 현금이 넉넉하지 않고 평택고덕A5블록공공주택사업 같은 기수주 프로젝트들도 마진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규 분양의 보수적 전망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여부가 불투명해 건축주택부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 전기차(EV) 시장이 확대 중인 가운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들의 보폭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용 커넥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틈새시장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미국은 410만 개의 사설 전기차 충전기와 14만8000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레벨 3으로 분류되는 3만 6500개의 급속 충전소 가운데 절반은 테슬라 충전소로 알려진다. 테슬라 충전소는 2022년 다른 제조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한국과 호주가 수소 분야 협력으로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운송 인프라를 구축 중인 벨기에도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한국과 호주 양국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녹색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중이다.한국은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기업들은 저탄소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며 호주는 수소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