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아트패밀리가 주관하는 2017충주전국체전성기원 “중원의 부활” 음악회(총연출 조영하)가 8월 10(목)일 오후 7시 반 탄금대에서 충주시(시장 조길형) 후원과 햐얀민들레 농원(대표 윤시현) 협찬으로 개최된다.이날 국내유일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단장 이상민)는 동서양 악기가 혼합된 국악챔버오케스트라인 우륵아트패밀리(지휘 여승헌)와 충주시립택견단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콜라보네이션을 선사한다고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트레블러 크루는 우륵아트패밀리가 연주하는 이경섭작곡의 방황에 충주시립택견단과 함께 10분여 국악과 그리고
안무가 노정식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의 '프로젝트-망각' 이 2017년 8월 19, 20, 양일에 걸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꾸준한 신작 발표와 전국무용제,국립현대무용단 안무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평치고 있는 안무가 노정식의 무용단 로댄스프로젝트(Roh Dance Project, 이하 RDP)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2016년 8월 신작 '거인들'로 평단과 대중의호응을 얻었던 RDP가 1년만에 단독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프로젝트-망각'은 2012년과 2014년 초연됐던
이번에는 긍정과 희망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몸 안에 희망과 긍정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면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지요?희망과 긍정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지요.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는 순간, 우리네 삶은 더 초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간 어렵사리 일궈놓은 소기의 성과를 물거품이 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 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절망과 부정을 깨끗이 걷어내는 일은 각자의
경북 김천시 구성면 월계리. 속명 ‘골마’라는 곳에서, 전원생활에 푹 빠져 사는 나. 시골댁~~. 언덕위에 위치한 농가의 해발높이가 300m이니 마을지대가 꽤나 높은 편이다. 필자가 사는 농가에 가기 위해서는, 김천에서 25km정도를 거창 쪽으로 가다가, 충북 영동 쪽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면 맑은 냇가를 만난다. 올갱이가 살고 있는,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 개울을 건너 산중턱으로 오르다 보면 빨간 지붕이 보인다. 1987년도에 대구에서 이곳 월계리로 이사 온 울 아버지. 지금처럼 귀농개념도 없었던 시기에, 젖소 목장을 하시겠다고
2015년 국내 개봉했는데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액션 마니아들에겐 탄성과 경악을 자아낸 ‘존윅’. 단순한 이유로 출발해 상상을 초월하는 대결로 확장되는 스토리는 액션 영화의 궁극적 목표인 ‘카타르시스’의 정점을 찍는다. ‘존윅’은 이 지점을 넘어 액션 경지의 해탈을 보여주는 극한의 고요함을 담고 있다.사실 이 영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한 남자의 사소함에서 출발해 폭발을 보여준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느껴졌다. 동어 반복의 의미로 다가왔다.또 주인공 키아누 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웁살라(Uppsala). 웁살라 대성당과 웁살라 대학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도시는 스톡홀름과 요테보리(G?teborg), 그리고 말뫼(Malm?)에 이어 스웨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지만 전체 인구가 고작 18만 명 남짓. 하지만 1523년까지는 스웨덴의 수도였고, 노벨상 수상자만 12명을 발굴한 웁살라 대학교로 대표되는 유럽에서 가장 지적인 도시다. 전체 인구의 80%가 웁살라 대학교 학생, 교직원과 그 관련자로 된 대학 도시고, 아기자기하고 지성적인 아름다움이 빛나는 곳이다.웁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알게 모르게 벌어지는 자리다툼에 휘말린다. 여기는 내 영역. 동물처럼 영역 표시를 할 수는 없지만 찜해두었던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면 화가 난다.최근 나는 영역을 침범당한 두 번의 사건을 겪었다. 재미있는 건 ‘자리 뺏김’이란 결론은 같았지만, 두 사건에서 내가 처한 입장은 정 반대였다는 것이다.첫 번째로 자리를 뺏긴 곳은 에어로빅장이다. “거기 아줌마들 텃세 심하지 않아?” 에어로빅 다닌다는 내 말에 동네 엄마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한다. 기존 회원들의 텃세가 보통이 아니라 들었다고. 웬만한 아줌마들은 그 텃
당신의 진노의 구름이 덮으시면아무도 설 수가 없습니다.그렇게 우리는 사라져무가 되어버릴 것입니다.당신이 멈추시지 않으시면누가 당신 앞에 서겠습니까?당신의 얼굴을 가리지 않으시면아무도 당신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당신의 사랑으로당신의 참음으로우리는 오늘도 이렇게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재속에서 올라오는 새싹처럼광야에서 피어나는 들꽃처럼우리는 오늘도당신의 은총을 기다립니다.그 구름을 다시 주시옵소서!뜨거운 도망자의 길에서우리가 쓰러져 갈 때햇빛을 가려주었던 은혜의 그늘.위대한 감동의경계 지대에 서서저녁노을에 물들어 있는당신의 신비를
8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성세경이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독주회는 음연이 주최하고 월간 피아노음악, 경희대학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동문회가 후원한다. 피아니스트 성세경은 독주회를 통해 스카를라티 소나타,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카푸스틴 변주곡,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피아노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세경은 원광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도미하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피
숨어 있는 마을이라는데, 마을 앞에는 100여 마지기 정도의 들판이 제법 넓게 펼쳐져 있다. 장성군 장성읍 야은리 야은(野隱)마을.마을 형국이 치(키) 형국으로 쭉정이는 모두 나가고 알맹이만 남은 치의 안쪽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한 마을 양옆으로 솟아 있는 두 개의 산이 두 마리의 기러기와 같다하여 양안동(兩雁洞)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일곱 분의 할머니 모신 재각 ‘화산재’기록을 보면 1789년 호구총수에는 ‘원산리(遠山里)’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마을 뒷산을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원산(遠山)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기록이 틀린 것은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 3개의 고장을 일컫는 말)의 고장, 전북 진안은 두 개의 우뚝 솟은 봉우리가 먼저 길손을 맞는다. 명승으로 지정된 마이산이다. 프랑스 여행 잡지 ‘미슐렝가이드’에도 소개될 만큼 신비한 명산이다. 수 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는 두 개의 돌덩어리는 하늘을 향한 채 긴긴 세월을 이야기한다. 말귀처럼 생긴 동쪽이 수마이산, 서쪽이 암마이산인데, 사람들은 이 두 봉우리를 일컬어 ‘부부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전설 머금은 두 봉우리승천하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바위산이 되어 그 자리에 주저앉은 산신부부의 전설을 간직한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다. 간단한 준비를 끝낸 뒤 지하철 첫 차를 타고 낙성대로 향한다. 난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다. 그런 내게 “서울에 낙성대란 곳도 있었나?”란 생각이 들었던 장소가 어느덧 가장 익숙한 곳이 됐다. 우습지만 대학교인줄 알았다. 아놀드홍 대장님(100일간의 약속 팀원에겐 대장님으로 통한다) 역시 “너희, 낙성대가 서울대 분교쯤으로 알았지?”라며 농담을 던지실 정도였으니.이젠 새벽이면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고 정해진 루틴에 따라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선다. 해가 뜨기 직전의 어둑한 새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최대 규모 회원 초청 행사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 파크콘서트’가 9월 9일~10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8회째를 맞는 파크콘서트는 올해 ‘장사익파크콘서트’와 ‘디즈니인콘서트’로 이틀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총 1300명을 초청하며 관람을 원하는 회원은 7월 26일~8월 9일 온라인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 17일 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9월 9일 오후 7시 공연은 ‘장사익파크콘서트’로 장사익과 장사익 소리판, 디토 오케스트라(지휘
양손프로젝트의 신작 워크숍 '오픈스튜디오'가 오는 7월 20일(목) 부터 7월 23일(일) 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의 아트스탠드에서 공개된다. 양손프로젝트는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주목받는 소규모 연극 창작집단이다. 팀원들 모두가 작품선정을 포함한 창작과정을 공유하고 함께 결정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해 오고있다. 양손프로젝트는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기존 진행해오던 작업의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시도를 담은 연습과정을 공개한다. 양손프로젝트는 그동안
한일국제문화교류회 나고야 오카자키지회는 한일국제친선교류 2017 고전과현대의조화 나고야공연을 이달 23일 ANA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이날 공연에는 이경미(한국국악예술보존회 나고야)씨가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고 주영희(경북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 명창 준 보유자)씨가 심청가를 들려준다.이어 '현대의 조화'를 테마로한 국악 현악기의 협연, 소울크라이의 아름다운 발라드 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전통예술 나고야 이경미(가야마 요시미, 佳山慶美) 이사장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일본의 무대를 통하여 예술의 벽은 존재하
스웨덴의 세계적인 통신 장비 기업 에릭슨(Eriksson)에 근무하는 38세의 칼 구스타프손은 자신의 연봉 57만 2000크로나(한화 약 7760만원) 중 32만 3300크로나(약 4380만원) 정도를 소득세로 낸다. 무려 56.52%를 소득세로 내는 것이다. 칼 구스타프손은 아내와 세 자녀가 함께 생활하며 거실을 포함한 3개의 방이 있는 자기 소유의 아파트에 산다. 아파트는 은행에서 장기 대출을 받아 마련한 것으로 매월 대출 원금과 이자 8200크로나(약 113만원)와 관리비 4000크로나(약 54만원)가 고정적으로 지출된다.루시
나는 너를 여우라 부른다.담을 넘어 들어와영혼들을 빼앗아목을 물어 죽인다.너는 굶주린 사자이다.텅 빈 위장에온갖 것을 채우는밑이 터진 자루이다.너는 하이에나이다.힘이 있는 곳에는머리를 조아리지만약자들에게는 높이 고개를 든다.너는 대머리 독수리다.하늘을 부유하며죽음 짐승을 살피다가표적에 내리 꽂아 탐식을 한다.너는 쥐새끼와 같다.검은 눈을 반짝이며살금살금 찾아와야금야금 파멸에 이르게 한다.너는 세상의 영화를 보여준다.자기가 자랑하는 모든 것이그렇게 마치게 될 것이니부러워하지 말라는 것이다.무덤에 세워진 도시.그 안에 담겨진 사람들을날
아이에게 틈만 나면 잔소리하고 들볶는 엄마, 아이 일에 무관심하거나 화부터 내는 아빠. 뒤돌아서면 또 후회할 것을 알면서 대체 왜 부모들은 매번 그러는 것일까?‘국민 육아 멘토’ ‘육아의 신’으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부모의 감정 조절 실패의 원인이 부모 자신의 불안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불안은 엄마 아빠 사이의 갈등을 만들고, 아이를 불안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엄중히 경고한다.이 책은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마음속 깊이 들어앉아 있는 불안의 실체를
일본 영화는 작은 스케일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특징이다. 어느 영화에서나 그들만의 문화가 진하게 느껴진다. 장르를 불문하고 보고 있노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영화들이 많다. 일본은 잘 알다시피 애니메이션의 강국이다. 그 첨병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고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이 대표작이다.일본은 고등학생때 여행을 간 일이 있다. 한창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일드’(일본드라마)에 빠져 있을 때라 꿈꾸듯 다녀왔다.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