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중국이 2025년까지 조선업의 친환경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조선기자재의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목표했다.국제해사기구(IMO)의 ‘2023년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전략’ 발표에 따라 세계 해운업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을 목표하면서 전반적인 산업 현대화를 진행 중인 중국 또한 조선 분야의 친환경에 대한 요구를 강화한 것이다.선박의 친환경화·스마트화는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조선 강국이 마주한 가장 큰 숙제다.대한무역투자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그린워싱'에 이어 'ESG워싱'이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린워싱'은 기업이나 조직이 환경 친화적이거나 지속 가능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거짓된 환경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파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를 말한다. 이는 기업이나 제품이 환경 보호를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경영을 왜곡하는 'ESG워싱'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앞서 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태양광 사업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소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환경에 친숙한 에너지에 해당한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사업의 경우 규제 강화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내 태양광발전 연간 순증량을 살펴봐도 지난 2020년 4GW를 기록한 이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연간 순증량(Net Addition)이 3GW를 하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는 금리 상승, 정책 측면에서 태양광 지원 축소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 된다.이처럼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친환경 선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10~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선박 건조 회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19일 국내항구를 오고 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3월 29일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대상 선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최근 'Anti-ESG' 이슈가 부각되고 있지만, 기존의 ESG 경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Anti-ESG'는 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에 대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투자 및 비즈니스 원칙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낸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G는 기업이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적 측면에서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운영을 촉진하도록 하는 전략이나 투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CES 2024'에서 다양한 기후 관련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현재 지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급격한 온난화, 극단적인 기상 현상, 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가 우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의 도입이다 기후 관련 기술은 우리가 지구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 2024에서도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기후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SK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페루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제시됐다.2023년 상반기, 페루는 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전년대비 0.45%의 GDP 감소를 보였다. 이에 따라 페루 정부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재생에너지 활용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페루 환경부는 2030년까지 자체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 국제 금융조달 등 지원 조건부 10% 등 최대 40%를 감소하고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전기자동차 공급 증가에도 소비자들은 충전,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우려(일명 ‘주행 거리 불안’) 등에 대한 이유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의 경량화가 제시됐다.전기자동차의 확대는 지구온난화를 제한하려는 노력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을 촉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BBC에 따르면, 현재의 전기자동차는 한 번의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제한적이라는 점, 충전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등이 가장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전체 전력거래량에서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에는 31.4%를 기록해 2015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연속 30%대를 기록하면서 원자력 발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9일 위클리서울에서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집계한 결과 지난해 원전 전력거래량은 17만568기가와트시(GWh)로 집계돼 전체 전력거래량 54만3326GWh의 31.4% 비중을 차지했다.이는 2022년 원전 비중 30.4%와 비교해 보면 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최근 10년간의 원자력 발전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미국 기업 내 ‘그린(Green) 물류’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은 지속 가능성이 강조되면서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물류 기업의 사업 방식인 ‘그린 물류’가 부상하고 있다. 그린 물류는 에너지 소비·탄소배출·포장 폐기물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생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최근 인플레이션으로 급격하게 에너지 비용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이 더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탈플라스틱을 실현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내년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규제 강화가 국제협약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4년 말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플라스틱 감축의무가 국가별로 부여돼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장에 대비한 탈플라스틱을 실현한 기업들에 대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현대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중독이 지구에 막대한 재앙을 초래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중국의 최대 쇼핑 페스티벌 중 하나인 쌍십일이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진작 축제들이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우선 온라인 배송에 쓰이는 종이 상자를 만들기 위해선 매년 30억 그루의 나무가 펄프화돼 2억 4100만 톤이 소모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8600만 톤의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률은 14%에도 못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회의가 별다른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진행된 COP28의 핵심 의제 중 하나인 ‘화석연료의 전면 퇴출’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단계적 퇴출’에 합의했다. 문제는 이를 위한 이행 노력에 핵발전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핵발전 확대라는 야만적인 결정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는 전 세계 핵발전 3배 확대라는 내용에 서약하고 한국의 핵 기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두바이에서 끝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합의문 초안에 화석연료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문구가 삭제됐다. 산유국들의 거센 반발로 인한 것인 만큼 알맹이가 빠진 맹탕 회의였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BBC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석유·석탄·가스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나아갈 방향성이 주요 안건이 됐다.문제는 COP28 합의문 초안에 제시된 ‘모든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문구에 대해 유럽연합(EU) 대표는 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패션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하며 잇따라 슬로 패션 붐을 일으키고 있다. 파타고니아(Patagonia)가 대표적으로 과거 노동착취 논란을 빚던 자라(ZARA)와 헤네스 앤 모리츠(H&M)도 환골탈태에 나서는 모양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미국 패션업계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제작된 의류를 의미하는 슬로 패션 붐이 일어나고 있다.2010년 초반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Patagonia는 87%에 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가 농축산 분야에 스마트 농업을 도입하며, 넷제로(탄소중립)를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들도 탄소 저감을 위한 여러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제약이 있는 상황인 만큼 규제 요소들을 고려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영국농민연합(NFU)은 최근 농장에서 재생 에너지와 생산 효율성을 늘리고 탄소 포집 옵션 적용을 목표로 2040년 농업분야 넷제로 달성 목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국에선 스마트 농업과 다양한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기후 손실 기금을 외면해 오던 중국과 인도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통해 당사국들과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로이터 통신은 지난 3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COP 28에서 ‘손실과 피해 기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손실과 피해 기금’ 합의는 기후로 인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빈곤 국가에게 재건과 재활을 위한 재정적인 보조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더 이상 그 사회가 기후 변화나 영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경우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 세제 시장이 성장 중인 가운데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강점으로 하는 업체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세제 업계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세제 제조사들도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무해한 세제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을 출시 중이다. 알러지 유발 방부제를 없애고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헨켈(Henkel)의 브랜드 르샤(Le Chat)는 2022년 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저소득 국가의 플라스틱 생애 비용이 고소득 국가보다 10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애 비용은 제품의 생산 및 유입부터 버려져 처리될 때까지의 비용이다.세계자연기금(WWF)이 달버그 어드바이저에 의뢰해 발간한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고소득 국가에 비해 약 3배 적지만 환경, 건강 및 경제에 미치는 플라스틱의 실제 비용은 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저소득 국가의 플라스틱 1kg에 대한 총 생애 비용은 약 150달러(19만 원)로 이는 고소득 국가 총 생애 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류 산업에도 SDGs(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가 반영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사히(GHD) 그룹홀딩스는 지역 커피숍에서 버려진 커피콩을 회수해 맥주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쿠라마에 BLACK’과 버려지는 빵 모서리를 활용한 ‘쿠라마에 WHITE’를 2021년 10월 발매했다. 쿠라마에 BLACK은 커피 향이 강한 스타우트 맥주로 발효 후 추출한 커피를 30% 정도 블렌딩 했다. 빵 모서리를 활용한 쿠라마에 WHITE도 맥주의 향료로 활용된 것인데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