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페루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제시됐다.2023년 상반기, 페루는 엘니뇨 현상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전년대비 0.45%의 GDP 감소를 보였다. 이에 따라 페루 정부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재생에너지 활용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페루 환경부는 2030년까지 자체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 국제 금융조달 등 지원 조건부 10% 등 최대 40%를 감소하고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전기자동차 공급 증가에도 소비자들은 충전,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우려(일명 ‘주행 거리 불안’) 등에 대한 이유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의 경량화가 제시됐다.전기자동차의 확대는 지구온난화를 제한하려는 노력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을 촉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BBC에 따르면, 현재의 전기자동차는 한 번의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제한적이라는 점, 충전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등이 가장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전체 전력거래량에서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에는 31.4%를 기록해 2015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연속 30%대를 기록하면서 원자력 발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9일 위클리서울에서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집계한 결과 지난해 원전 전력거래량은 17만568기가와트시(GWh)로 집계돼 전체 전력거래량 54만3326GWh의 31.4% 비중을 차지했다.이는 2022년 원전 비중 30.4%와 비교해 보면 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최근 10년간의 원자력 발전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미국 기업 내 ‘그린(Green) 물류’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은 지속 가능성이 강조되면서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물류 기업의 사업 방식인 ‘그린 물류’가 부상하고 있다. 그린 물류는 에너지 소비·탄소배출·포장 폐기물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생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최근 인플레이션으로 급격하게 에너지 비용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이 더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탈플라스틱을 실현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내년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규제 강화가 국제협약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4년 말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플라스틱 감축의무가 국가별로 부여돼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장에 대비한 탈플라스틱을 실현한 기업들에 대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현대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중독이 지구에 막대한 재앙을 초래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중국의 최대 쇼핑 페스티벌 중 하나인 쌍십일이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진작 축제들이 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우선 온라인 배송에 쓰이는 종이 상자를 만들기 위해선 매년 30억 그루의 나무가 펄프화돼 2억 4100만 톤이 소모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8600만 톤의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활용률은 14%에도 못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회의가 별다른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진행된 COP28의 핵심 의제 중 하나인 ‘화석연료의 전면 퇴출’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단계적 퇴출’에 합의했다. 문제는 이를 위한 이행 노력에 핵발전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핵발전 확대라는 야만적인 결정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는 전 세계 핵발전 3배 확대라는 내용에 서약하고 한국의 핵 기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두바이에서 끝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합의문 초안에 화석연료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문구가 삭제됐다. 산유국들의 거센 반발로 인한 것인 만큼 알맹이가 빠진 맹탕 회의였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BBC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석유·석탄·가스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나아갈 방향성이 주요 안건이 됐다.문제는 COP28 합의문 초안에 제시된 ‘모든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문구에 대해 유럽연합(EU) 대표는 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패션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하며 잇따라 슬로 패션 붐을 일으키고 있다. 파타고니아(Patagonia)가 대표적으로 과거 노동착취 논란을 빚던 자라(ZARA)와 헤네스 앤 모리츠(H&M)도 환골탈태에 나서는 모양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미국 패션업계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제작된 의류를 의미하는 슬로 패션 붐이 일어나고 있다.2010년 초반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Patagonia는 87%에 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가 농축산 분야에 스마트 농업을 도입하며, 넷제로(탄소중립)를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들도 탄소 저감을 위한 여러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제약이 있는 상황인 만큼 규제 요소들을 고려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영국농민연합(NFU)은 최근 농장에서 재생 에너지와 생산 효율성을 늘리고 탄소 포집 옵션 적용을 목표로 2040년 농업분야 넷제로 달성 목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국에선 스마트 농업과 다양한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기후 손실 기금을 외면해 오던 중국과 인도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통해 당사국들과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로이터 통신은 지난 3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COP 28에서 ‘손실과 피해 기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손실과 피해 기금’ 합의는 기후로 인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빈곤 국가에게 재건과 재활을 위한 재정적인 보조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더 이상 그 사회가 기후 변화나 영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경우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 세제 시장이 성장 중인 가운데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강점으로 하는 업체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세제 업계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세제 제조사들도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무해한 세제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을 출시 중이다. 알러지 유발 방부제를 없애고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헨켈(Henkel)의 브랜드 르샤(Le Chat)는 2022년 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저소득 국가의 플라스틱 생애 비용이 고소득 국가보다 10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애 비용은 제품의 생산 및 유입부터 버려져 처리될 때까지의 비용이다.세계자연기금(WWF)이 달버그 어드바이저에 의뢰해 발간한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고소득 국가에 비해 약 3배 적지만 환경, 건강 및 경제에 미치는 플라스틱의 실제 비용은 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저소득 국가의 플라스틱 1kg에 대한 총 생애 비용은 약 150달러(19만 원)로 이는 고소득 국가 총 생애 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류 산업에도 SDGs(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가 반영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사히(GHD) 그룹홀딩스는 지역 커피숍에서 버려진 커피콩을 회수해 맥주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쿠라마에 BLACK’과 버려지는 빵 모서리를 활용한 ‘쿠라마에 WHITE’를 2021년 10월 발매했다. 쿠라마에 BLACK은 커피 향이 강한 스타우트 맥주로 발효 후 추출한 커피를 30% 정도 블렌딩 했다. 빵 모서리를 활용한 쿠라마에 WHITE도 맥주의 향료로 활용된 것인데 발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BBC는 27일(현지시간) 지난 이틀 동안 호주의 뉴캐슬 항구를 점거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범 국가점 행동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활동가 109명이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호주 전역에선 약 3000명이 지난 주말 동안 경찰의 승인을 받고 해상 운송로를 봉쇄하는 데 참여했었다. 이 가운데 109명이 체포된 이유는 경찰에서 지정한 시위 지점을 벗어나 물속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중 5명은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이들은 또 본래 월요일 시위를 멈추고 해산 예정이었음에도 항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의 기후 변화 대응 관련 정책 영향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해당 합의안 채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번 COP28의 아젠다는 국제 통합 탄소 시장 마련을 위한 규칙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 협약 가운데 6조 4항인 국제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에 관한 규칙조항이 COP27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 도시들이 기온 상승 위기 속 온도를 식히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비롯, 미국의 뉴욕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뜨거워진 도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열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싱가포르는 최근 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300개 이상의 공원과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일부를 성공적으로 냉각시켰다. 2021년 2월 'Singapore Green Plan 2030(SGP 203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뉴욕주(州)가 펩시콜라로 유명한 펩시코(Pepsi Co, Inc)를 버팔로강 오염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법원에 고소했다.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는 펩시콜라의 제조사인 음료 대기업 펩시코와 자회사 프리토레이(Frito-Lay)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강물 오염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고 보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펩시코가 그동안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주장한 것 역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지난해 미국 법무장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뷰티업계에 업사이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것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최근 뷰티 제품들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전국 지역 농가의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의식 있는) 뷰티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더현대 서울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이 전 세계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는 분석이 나왔다.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미국 국가 기후 평가(UNC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모든 지역이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같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UNCA에 따르면 미국 모든 지역이 기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매년 1500억 달러(194조)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세부적으로 미국 시민의 약 40%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