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도 상승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북극이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북극에서는 빠르면 향후 몇 년 안에 얼음이 거의 없는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서 발표 된 ‘처음으로 북극에 얼음이 없는 날’의 내용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제주도가 오는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지정이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지정될 경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전력 거래 특례가 적용된다.이 경우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국전력과는 독립적으로 직접 전력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제주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 또한 올라가면서 산호초에 대규모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고 기온이 지속될 경우 대량 폐사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8일(현지시간)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해양공원 관리청은 “최근 항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전역에서 대량의 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산호가 하얀 골격을 드러내는 백화 현상은 수온이 크게 올라가면서 산호에 색상과 에너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버지니아공대 연구원들이 미국 내 24개 해안 도시에 거주하는 50명 중 1명은 2050년 심각한 홍수를 경험할 것이라 예견했다.지난 6일 미국 과학전문지 SD(Science daily)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최대 50만 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는 가라앉는 땅에 대한 위성 측정값을 해수면 상승 예측 차트와 결합해 포괄적 시각을 활용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2050년 500~700평방마일의 토지가 침수되고, 최대 51억8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최대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산악 지대에 남은 ‘최후의 빙하’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생태사회주의부 소셜미디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환경 당국은 최근 안데스 산악지역 메리다주(州)의 시에라 네바다 국립공원 내 홈볼트 빙하(라 코로나)를 지키기 위해 특수 섬유 고분가 소재(지오텍스타일)로 만든 덮개를 고산 지대로 옮겼다.이 덮개는 강한 태양 광선에 빙하가 노출되지 않도록 만든 것으로, 35개의 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덮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후 관련 이슈로 정치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기후관련 시상식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이 차분한 가운데 지난 27일 국회에서 시싱식을 가졌다.이 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며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처음 제정했다.포럼은 올해 초 공공, 외교,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등 7개 부문에 대한 응모 또는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식물의 고유성과 대체불가토큰(NFT)의 특성을 결합한 환경 보전 프로젝트가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27일 환경재단은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세계 토양의 날인 12월 5일 시작해 올해 2월 23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시드볼트(Seed Vault)’의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과 라오스의 메콩강 개발 협력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26일 환경부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임상준 차관)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향후 이들 수주지원단은 메콩강 유역 수자원 종합개발, 매립가스 발전 등 해외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메콩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강 중 하나로 꼽힌다.메콩 강과 그 주변 지역은 농업에 매우 적합한 지역이며, 교통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메콩강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제주도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설립된다.정부와 유네스코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한다.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지난 2019년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이며,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 내 시설을 이용하여 설립될 예정이다.이번 협정식에는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와 유네스코측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한다.양측의 서명 이후 협정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 등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세계 최대 정육업체 3곳 의 소고기 생산이 브라질 세하도(Cerrado)의 불법 삼림 파괴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BBC에 따르면 사바나는 지구 생물종의 5%를 보유하고 있고 지구온난화에 대한 완충 장치로 적용된다. 글로벌 위트니스(Gloval Witness)의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의 사바나인 세하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나무의 절반을 베었다고 밝혀졌다. 이는 시카고보다 더 큰 면적이다.브라질 우주국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아마존의 삼림 파괴 비율이 절반으로 줄었는데, 세하도에서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경기도가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설치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판매수익을 배당하는 정책을 내놓았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마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발전소 설치를 유도한다. 또한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 판매 수익을 주민들에게 매달 소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사업명 ‘2024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으로 명명된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마을들은 다음 달 29일까지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동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경유차(지게차·굴착기 포함)에 대한 조기폐차 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며, 특히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최근 '2024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해 전국 지자체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통보했다. 올해 조기폐차 사업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등)'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첫해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위해 정부가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공고를 내고 관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 향후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올해 지원 예산은 지난해 60억원에서 330억원으로 5.5배 급증한 가운데 사업 한 건당 최대 지원액도 작년의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두배 늘어났다.해당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 개발 연구분야 협력을 위해 19일 경상국립대학교(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위해 시공간적으로 균일하게 온실가스 농도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9년 온실가스 농도를 정확히 관측하기 위해 위성 활용을 권고한 바 있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국 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메탄은 오늘날 지구 온난화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약 80배나 더 큰 지구 온난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전 지구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구글은 최근 인공위성(메탄SAT)을 활용해 메탄 배출을 추적하는 프로젝트 합류하면서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탄SAT는 3월에 발사될 예정이다.16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메탄SAT'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환경단체 환경보호기금(EDF)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구 350마일 상공에서 메탄S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16일부터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로 기체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약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수중 생태계를 고화질의 사진으로 담은 ‘함께 해(海) 국립공원 온라인 화보집(EBook)’을 16일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쉽게 보기 힘든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닷속과 해양 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번 화보집은 지난해 3월부터 그해 말까지 국립공원연구원 연구진이 국립공원 도서·연안 생태축 기본조사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해양생물과 수중경관을 선별해 엮었다.화보집에는 한려해상 및 다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환경부는 15일 한화진 장관은 서울 중구에 소재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환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CES2024'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1월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이며 2024년의 경우 전세계에서 약 4,000개사 이상 참가했다이번 간담회는 'CES2024'의 환경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중소 환경기업들로부터 기업별 수상 소감 등을 듣고 그간의 노고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13일 호주서 극심한 악천후로 약 53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BBC에 따르면 호주를 강타한 폭풍으로 송전탑이 무너지고 발전소 작동이 중단되면서 빅토리아 주의 5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날 강풍과 폭우로 인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창고 전체가 날아가는 등의 모습이 포착됐고, 한명의 낙농민은 트랙터를 타고 가다가 날아오는 잔해에 부딪혀 사망했다.또, 거친 날씨로 인해 서부 지역의 대규모 산불 또한 진압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경보가 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환경부는 녹색제품 구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녹색제품 구매의무’는 국내총생산(2022년 기준 2,161조 원)의 약 10%를 차지하는 정부의 구매력을 활용하여 녹색제품 시장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공공기관이 자체적인 목표에 따라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하게 하는 제도다.단, ①구매하고자 하는 상품 품목에 녹색제품이 없는 경우, ②안정적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③현저한 품질저하 우려, ④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