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하반기에 접어들며 많은 기업들이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속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상환의 부담이 있는 차입 대신에 꺼내든 자구책이지만, 단기적 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식시장 전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유상증자는 무상증자와는 달리 주식을 발행할 때 돈을 받는다. 때문에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회사가 발행하는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단가(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추가출자도 부담인 만큼 유상증자는 대주주들에겐 유리할지 몰라도,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결코 달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아성다이소가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디즈니 빅시즌’을 진행한다.올해 ‘디즈니 빅시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홈리빙용품, 문구용품, 포장용품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선물이나 파티에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까지 총 17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홈리빙용품은 집안 곳곳에서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먼저 바디&헤어케어 4종(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트리트먼트)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상품군으로 머스크향, 베리향, 플로럴향에 각각 ‘신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식품업계가 소스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로나19·고물가 등 영향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 수요가 늘어난데다 다양하고 색다른 풍미의 맛을 찾는 수요가 커지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하고 이색적인 소스를 선보이며 소스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은 2021년 369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595억 달러로 두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2016년부터 연평균 13.2% 성장해 2020년에는 23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 유일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인수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식품 중견기업인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두 그룹은 HMM 인수를 통해 육·해상 물류 확대라는 시너지 창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21일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HMM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하림과 동원 등 식품기업 2곳과 국내 LX그룹, 해외 하파그로이드(독일 해운사) 등 4곳이 입찰 신청을 내 예비입찰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HMM을 인수하면 하림은 벌크선사인 팬오션에 컨테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금융업권에서 내부 직원 등에 의해 발생하는 사익편취 금액 대비 환수액이 매우 적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강민국(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6년 여간(2018~2023년 7월) 총 4건(79억 3010만 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익편취 사건이 발생했으며, 증권업권과 은행업권에서 각각 3건, 1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증권업권 3건 가운데 하나증권에서 2건이 발생해 13억 2960만 원 사익이 편취됐고, DB증권에서 1건 발생, 50만 원이 편취된 것으로 집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중국발(發) 부동산 위기가 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021년 말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시작된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비구이위안 등 다른 초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채무불이행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도미노 부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헝다에 이어 지난달 부동산개발업체 완다 그룹이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4억달러(약 5350억원) 규모의 채권을 계열사 지분을 팔아 겨우 상환하는 등 디폴트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또 총자산 33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민간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치킨 브랜드 BHC 체인점주가 본사로부터 냄새가 심한 닭을 공급받았지만 본사가 교환 및 반품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본사는 정상적인 닭 유통 과정의 일부라는 주장이지만 이후 BHC가 타사 보다 닭의 교환 ·반품주기가 짧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한겨레는 BHC 본부가 말복 즈음 이상한 냄새가 심한 닭을 유통시킨 뒤 교환·반품을 거절하면서 체인점주가 해당 닭을 모두 폐기했다고 제보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이를 신문에 제보한 점주 ㄱ씨에 따르면 말복 즈음 본사로부터 닭을 수령받아 손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6조 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은 2019년 4조8936억에서 2021년 5조6902억으로 2년만에 16.2% 성장한 데 이어 2023년엔 6조4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타민, 콜라겐 등 각종 건기식을 챙겨 먹는 주 소비 연령도 어려지면서 건기식 시장이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기존 건기식 기업들이 브랜드 라인업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품·유통업계가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건기식 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하는 부산 남구 대연동1619번지 일원의 ‘대연 디아이엘’이 지난 19일 완판을 이뤘다고 밝혔다.‘대연 디아이엘’은 지난 8월 2일~8일 7일간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졌고, 계약 18일만인 지난 19일 완판됐다. 청약에서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데 이어 조기 완판까지 성공한 것이다.‘대연 디아이엘’이 총 4488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데에는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가 한몫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틈새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이 풍부한 선진국으로 꼽힌다. 정부도 31개의 주요 광물을 선정해 개발, 투자, 무역 등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광물 산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캐나다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투자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는 핵심 광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빅3 치킨 브랜드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리 조리된 눅눅한 치킨에서 바로 조리하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 State of Ohio)에 1호 매장을 오픈, 25번째 주에 진출한 상태라고 밝혔다.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 만에 전체 50개 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번째 주까지 BBQ 매장을 확장해 기하급수 성장을 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기차 배터리는 부분 수리가 어려워 경미한 손상에도 배터리 전체를 교체해 왔는데, 이는 전기차 수요 확대 저하, 환경 오염 심화 등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사용된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밸류체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전기차 도입 초기로 배터리 파손 사례 부족, 전기 관련 전문 수리 기술 비보편화로 현실적으로 부분 수리가 어려우며 수리 후 화재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로 경미한 손상에도 배터리 전체 교체를 선택하게 된다.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정비소는 전체 5%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온라인 플랫폼들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박람회 형식으로 플랫폼에 입점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주선하거나, 고객이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식이다.이는 ‘옴니채널(omni-channel)’ 쇼핑 체계가 점차 확대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오프라인 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고향 마을사람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선물했던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최근 뒤늦게 연락이 닿은 동창들에게도 현금 1억 원씩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창업주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 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고향 전남 순천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세대 주민들에게 1억 여원씩을 전달한 이후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 창업주는 산초 남자 동창생들과 순천중학교 졸업생들에게 각각 1억 원씩,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파트너와 고객이 함께 참여하여 개발한 ‘시크릿 레시피 7’ 음료를 각 지역에서 선보인다.‘시크릿 레시피 7’는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창작한 음료 레시피 중 고객 투표를 통해 총 7개 지역(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의 대표 음료 1종씩, 총 7개의 음료를 정식 음료로 출시하는 프로젝트이다.스타벅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스토리, 창의성, 비주얼 및 시음 평가 등의 심사를 통과한 총 21종의 레시피를 최종 지역 후보로 선발해 지난 7월 스타벅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8월18일 ‘쌀의 날’을 맞아 쌀가공식품 생태계 조성에 공공과 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쌀의 날은 ‘쌀 미(米)’를 ‘팔(八)+십(十)+팔(八)’로 풀어 정하게 됐으며 한톨의 쌀을 얻기까지 농부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깊은 의미도 담겼다.쌀소비, 가공식품 확대에 '초점'그러나 최근 들어 국민 한명이 소비하는 쌀밥은 한공기 반 정도로, 쌀 소비가 감소한 데 반해 매년 20만t가량의 쌀이 초과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와 식품·양곡업계는 쌀 소비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쌀 소비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시니어 배송원을 활용한 식사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건강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배송 스타트업 ‘내이루리’와 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를 18일 체결했다.내이루리는 시니어 배송원(60~74세)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옹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시니어 생계형 일자리 발굴과 확산 △맞춤형 건강식 사업 확산을 위한 공동 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시중은행들이 시중은행들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MZ세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MZ세대 아이콘으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 중인 배우 ‘주현영’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은행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주현영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담아 3편의 광고를 각각 사극, 뮤직비디오,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계획을 밝힌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안건인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합병계약서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따른 존속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위하던 사업목적인 동물·농예약품, 사료 및 사료첨가제의 제조 판매, 기업경영자문 전자상거래 및 시스템 컨설팅업이 추가된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도 셀트리온 이사로 신규선임된다.합병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 열리며, 합병기일은 두 달 뒤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K-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한 라면 3사가 여름철 막바지 매운맛 대결에 돌입했다.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에 눈치보기를 하던 라면업계는 상반기에 달성한 호실적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면값 인하 여파로 3분기에는 2분기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전히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농심‧삼양식품‧오뚜기, 상반기 호실적…해외시장 성공 주효최근 농심‧삼양식품‧오뚜기 등은 잇따라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