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계획을 밝힌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안건인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합병계약서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따른 존속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위하던 사업목적인 동물·농예약품, 사료 및 사료첨가제의 제조 판매, 기업경영자문 전자상거래 및 시스템 컨설팅업이 추가된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도 셀트리온 이사로 신규선임된다.합병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 열리며, 합병기일은 두 달 뒤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K-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한 라면 3사가 여름철 막바지 매운맛 대결에 돌입했다.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에 눈치보기를 하던 라면업계는 상반기에 달성한 호실적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면값 인하 여파로 3분기에는 2분기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전히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농심‧삼양식품‧오뚜기, 상반기 호실적…해외시장 성공 주효최근 농심‧삼양식품‧오뚜기 등은 잇따라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경도인지장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성과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로 조기 발견 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아모레퍼시픽은 자체 개발한 기억력 개선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식품 신기술(NET)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기억력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로 녹차의 핵심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등을 갈로카테킨갈레이트(GCG) 등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동원그룹이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동원그룹은 17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3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21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한국경영학회는 매년 기업의 경쟁력과 투명성,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한국 경제의 성장 기반과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업 1곳을 최우량기업대상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동원그룹은 끊임없이 업(業)을 확장해 나가는 혁신 경영을 통해 반세기 이상 기업 생태계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주유소들이 친환경차 전환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성 검증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제언이 나왔다.국내 주유소는 1970~1980년대 자동차 및 석유산업 육성정책으로 고성장했으나 2000년 전후 정부의 경쟁촉진을 위한 주유소 진입규제 완화로 사업자 규모가 확대됐다. 수요 대비 주유소 사업자가 급증하면서 가격 경쟁이 과열된 데다 인건비, 임대료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유소 수는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 중이다.특히 세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풀무원이 AI 고객용 챗봇인 '풀무원 GPT' 개발에 나섰다.풀무원은 현재 평일에 한정돼 있는 고객 응대에서 더 나아가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해 연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응대에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영양 및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할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풀무원 GPT를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하여 고객 응대에 AI가 1선으로 대응하는 AI 컨택센터 또한 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안전띠·브레이크 등이 불량한 현대기아차 10만여 대가 리콜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기아,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 비엠더블유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13만 6608대를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기아차 쏘렌토 HEV 8만 160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 8858대는 방향지시등 레버 제조 불량으로 각각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현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빅3 손해보험사에 대한 매수 추천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아 주목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높은 배당 가능성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3분기 새 회계기준인 IFRS-17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 이후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비 27.3% 증가한 1조 2151억 원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FRS-17 도입과 함께 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새 지급여력제도인 K-ICS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제품을 소비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을 위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맛이 독특한 신제품 출시나 이색적인 협업 등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가잼비'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가잼비는 다양한 소비과정에서 얻어지는데 상품 외관에서 재미를 주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 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줄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출시했다.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소비재 기업들이 잇따라 최대 실적을 내며, 하반기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내년 초 상장이 예정된 에이피알의 경우 연 매출 6000억 대의 애경을 바짝 추격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43.4%, 711.9% 증가한 2499억 원, 480억 원(영업이익률 19.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최초 반기 2000억 원대 매출과 4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인데 2022년 상반기 매출액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재활용을 넘어 더 높은 단계의 활용을 지향하는 업사이클링이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수의 소비재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도 해당국들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50년까지 순환 경제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원자재 소비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 기업, 국제기구가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는 다중 이해관계자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리보틀드는 빈 와인 및 주류 병의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지난해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각각 3차례와 4차례에 걸쳐 인상된 데 이어 올해 들어 2차례, 1차례 더 인상됐다.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8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80.4%가 난방비용이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했고 올해 하절기에 들어서면서 소상공인의 냉방비 부담도 이전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활동을 완수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앱테크’가 재테크의 일종으로 뜨고 있다.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재테크(財Tech)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앱에서 특정 행동을 수행하고 금전적 보상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이러한 기능이 탑재된 앱을 리워드앱(reward app)이라고 부르며, 2010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리워드 마케팅은 기업이 수익 일부를 소비자에게 현금·포인트로 보상해 재구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식품·유통업계에 ‘빅사이즈’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물가 인상으로 식비 부담이 커지자 대용량과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가 용량을 늘려 가성비를 강조한 이른바 ‘대대익선’ 제품을 줄이어 선보이고 있다.풀무원식품은 대용량 냉장주스 ‘잇츠 프레쉬업’을 선보였다. ‘잇츠 프레쉬업’은 용량이 2.3ℓ 대용량으로, 국산 사과와 제주 한라봉, 감귤 등 생과일로만 100% 착즙한 것이 특징이다.오뚜기도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1개는 부족하고 2개는 부담스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치 상회 실적)를 기록한 화장품 제조 빅2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콜마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3%, 65.5% 증가한 5997억 원, 557억 원(영업이익률 9.3%)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비 134.3% 늘며 힘을 보탰다.세부적으로 국내, 중국, 북미 사업 모두 호조를 이뤘다.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23.6%, 51.6% 증가한 2544억 원, 347억 원으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이커머스 대표주자 쿠팡과 국내 전통 유통강자 CJ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햇반’ 납품을 놓고 충돌이 빚어진 것을 시작으로 CJ올리브영과는 납품업체 갑질, CJ대한통운과는 ‘택배 없는 날’ 참여 여부를 놓고 신경전이 발생한 상황이다. 양사는 일부 갈등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보도자료 및 입장문을 통해서는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채 서로를 저격하고 나섰다. 업계는 양사의 행보를 ‘주도권 싸움’으로 보고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햇반’ 논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교보생명의 직원에 대한 표적감사 논란이 일며 해고무효소송에 이어 또다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교보생명으로부터 해고됐다가 복직된 직원 A씨는 회사로부터 재차 감사 통보를 받자 해고용 감사라고 주장해 보복성·표적 감사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교보생명 측은 감사 통보를 한 것은 맞지만 ‘해고용 감사’ 발언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A씨는 2019년 직무급제 도입에 반발해 직원내부 대화방에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직무급제는 근로자의 근속연수나 나이와 관계없이 성과 중심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전면허용에 나선다.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 만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遊客)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계가 벌써부터 들썩이는 모양새다. 10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일본‧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일본 외교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대표 백화점주(株)로 꼽히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부진한 분기 실적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는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객 증가에 따른 면세사업이 실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 이익 실현과 함께 본격 증익이 될 전망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조 4925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22% 줄은 556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다수의견)를 하회했다. 백화점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영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미국 월가의 실적전망치를 초과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매출 또한 이마트를 제치고 ‘유통공룡’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9일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조6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3500억원)보다 16%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월가 애널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