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 박탈 등 헌정사상 첫 해산 명령을 받은 통진당 사태로 한국사회가 들끓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가처분과 함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 법무부와 통진당은 지난달 25일까지 18차례에 걸친 공개변론을 거치며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여왔다. 그동안 법무부는 2907건, 통진당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강 교수, ‘관상’에서 한명회로 열연한 배우 김의성 씨가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 1인 시위에 나섰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지난 13일 새벽 4시경 평택공장 외부 철조망을 절단하고 공장 굴뚝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대법원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어서 무효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즉 회사의 정리해고가 적법했다는 것이다. 6년간 싸워온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게 허
턱없이 부실한 복지지원제도 속에서 극도의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거나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노숙인들이 줄지 않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더욱 깊어지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2011년 서울역 노숙인 강제 퇴거조치 등도 차별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특히 혹한의 날씨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절망하는 노숙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홈리스행동 등 인권단체들은 노숙인이 ‘우리와 다른 사람’이라고 편견을 가져선 안 된다고 얘기한다. 무엇보다 사회와 동떨어진 범죄자처럼 여기는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요즘은 비장함 대신 자아실현 위한 대안적 삶 찾아 출가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나누는 순간 그것이 불행의 시작 12월엔 돌도 쉬고 나무도 쉬고 산도 쉬어, 사람도 매듭지어야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지켰으면… 몸도 마음도 평온해져 - ‘바리스타 스님’으로도 알려져 있다. ▲ 산에 살다보면 세포가 섬세해진다. 맛과 냄새에 예민해진다. 그래서인지 커피의 향과 맛도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가끔 절을 찾는 손님들이 ‘스님, 커피 있습니까’라고 청을 해와 접대 차를 준비해오던 것이 이제는 일상화됐다. 지금은 차와 커피 둘 다 대접한
전문성과 대중성 갖춘 글 쓰며 세상과 소통, 법정스님 잇는 문장가 우리의 불행은 한 가지만 보기 때문… 삶 속에 죽음 있고, 잃었으면 얻는 것 있어이 세상 전체가 80년 평생 머물러야 하는 거대한 총림이요 수도원글 잘 써지면 그 순간 해탈… 그 자체 휴식이자 숨 쉴 구멍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
중국, 어떤 일 있더라도 미국과의 전쟁 피하려 할 것싸드 완강히 거부할 경우 또 어떤 압박 해올지…2017년 대권 구도는 김문수-박원순 될 것품앗이 개념의 경제 시스템 정착돼야 - 미국으로서도 중국을 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 ▲ 영유권 문제 등 명분은 어떻게든 만들 수 있다. 다만 중국은 그 명분을 안 만들려고, 어떻게든 전쟁을 피하려고 한다. 중국의 독트린은 앞으로 상당기간 향후 20년 정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굴욕이 있어도 미국과 갈등을 빚지 않는 것이다. 센카쿠만 보더라도 그렇다. 일본이 아무리 중국을 건드려도 가만
‘무궁화 꽃이…’ ‘고구려’국민작가 ‘싸드’로 한반도 둘러싼 정세분석 싸드 도입 여부 놓고 한미, 한중 관계 촉각 속 출간 관심집중국민들 무관심하면 한국 정책 방향 미국 쪽으로 흐르게 돼중국 커지면 달러화 붕괴, 미국 경제 살리기 위해 전쟁 일으킬 수도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세
전태일 열사 44주기였던 지난 13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무효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결과는 ‘원심 판결 파기’. 즉 회사의 정리해고가 적법했다는 것이었다. 6년간 싸워온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게 허탈한 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2009년 2월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에 인수된 것과 관련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개시 결정을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4월 2646명의 구조조정안이 발표됐다. 한달 후 노조는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평택공장 점거에 들어가 77일 동안 농성을 벌였고 8월 회사 측과
‘간첩사건 무죄’ 판결, 적법 절차 없이 국민들 잡아들이는데 대한 제동노동에 대한 인식바뀌려면 교육 통해 친미, 독재 문제 등 청산해야한편에선 불법파견 인정, 또 한편에선 이용판과 원세훈 면죄부사법부, 권력의 입맛에 맞는 판단으로 기소 및 불기소 판단- 검찰의 속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변호사들에게 생존권 목줄을 잡아서 결국은 인권옹호 활동이라든가 사법정의 실현에 대해 한 번 재갈을 물려보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치졸하게 앞에서는 인권옹호와 사법정의를 빙자해서 이런 표현을 썼는데, 뒤에서는 경제적으로 타격을 주겠다는 것은
노동전문 변호사, 노동자 등 약자들 집회현장에 항상 함께 해권력 실체 밝혀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 다할 것재판, 대등당사자주의에서 출발하는 게 헌법 정신 ‘민변’ 마치 반정부 투쟁세력인 것인양 규정해버려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다. 양국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양국 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총 22개 항목의 FTA를 타결했다. 중국은 품목 수 기준 91%, 수입액 85%(1371억 달러)를, 한국은 품목 수 92%, 수입액 91%(736억 달러)를 20년 안에 관세 철폐(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여당은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한다. 그러나 정부가 정치적 퍼포먼스를 의식해 서둘러 FTA를 타결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 이해영 한신대 교수특히 농수산물 등 분야에서는 우리 농어민의 피해가
“역사학계 내에서 진보, 보수를 나누기는 힘들다. 95% 이상이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 학자와 교사들 그리고 뉴라이트 조차도 국정교과서에 반대하고 있고, 이는 곧 학생들과 학부모 의견도 반영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뭉뚱그려 교과서를 좌편향 됐다고 정의하지만 역사학자와 현장 교사들 입장에서는 어처구니없을 따름이다.”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기도에 역사학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한국사와 동양사·서양사 등을 망라한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소속 16개 역사학회 학자들이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움직임을 비판하는 공동
MBC가 ‘교양국 폐지’를 결국 강행했다. 지난 27일엔 인사배치까지 단행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아마존의 눈물’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30년 가까이 MBC의 ‘공영성’을 뒷받침했던 교양제작국이 사라진 것이다. 이 같은 조치에 MBC 안팎에서는 ‘공영방송 포기 선언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져 나온다. 국감장에서도 ‘공영성 후퇴’ 질타가 쏟아져 나오는데도 MBC가 교양국 폐지를 강행한 이유는 결국 ‘수익성’ 때문이었다.교양제작국은 예능국 산하 ‘제작4부’와 콘텐츠제작국 산하 ‘다큐멘터리부’로 분산 해체된
지도자 비방 제외하면 국가 발전 위해 표현의 자유 보장하는 집단 있어또 다시 전작권 무기한 연기… 미국의 종속구조, 일종의 정신질환 한반도에서 전쟁 일어나면 돈 버는 사람들 많아개성공단이 잘나가? 이미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청년회의 충성심이 아무리 높아도, 결국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국가와 사회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청년회엔 난상토론 그룹이 있다. 자유롭게 발언을 해도 처벌을 안 당하는 그룹이다. 말 잘못하면 다 요덕으로 끌려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그만큼 표현의 자유를 보장 시켜놓은 상태에서 국가발전
통일원 시절부터 미국과 북한 왕래, 휴스턴대 석좌교수 당장 금강산 관광, 5.24조치 해제 등 한 두건 성과 내놓아야전 세계가 북한 붕괴된다고 하는데, 과학적 증거 없어북한사회 지탱하는 건 20만명으로 구성된 ‘사회주의 노동청년회’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아마존의 눈물’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30년 가까이 MBC의 ‘공영성’을 뒷받침했던 교양제작국이 사라진다. MBC는 24일 교양제작국 해체를 예고했고 차기 인사 문제 등 후속 조치만 남겨둔 상황이다. 수 일 내 제작교양국은 공식 해체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에 MBC 안팎에서는 ‘공영방송 포기 선언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져 나온다. 국감장에서도 ‘공영성 후퇴’ 질타가 쏟아져 나오는데도 MBC가 교양국 폐지를 강행한 이유는 결국 ‘수익성’ 때문이었다.교양제작국은 예능국 산하 ‘제작4
“9급으로 들어온 공무원들은 월 156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만약 연금개혁안이 통과되면 2015년에 들어온 공무원의 경우 국민연금의 4배를 더 내고 퇴직연금 96만원을 받게 된다. 2016년에 들어온 공무원의 경우엔 퇴직연금 76만원을 받는다. 이건 정부가 산출해 낸 분석이다. 한 마디로 연금이 아니고 적금이다.”정부가 일방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총력 투쟁에 들어갔다. 이충재 위원장을 비롯 노조 지도부와 각 지역본부장 등 19명은 집단 삭발을 단행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일반적으로 72시간인 골든타임, 정부여당과 해경에겐 1시간30분 구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았어야 하는 못난 어른들 향한 경종다이빙벨 바지선 들이받은 해경, 실수? 이해할 수 없어유가족들 패대기 당하면서 낭인들처럼 어두운 거리 전전 - 참사 희생자들, 구할 수 있었다고 보는가.▲ 흔히 72시간을 골든타임으로 설정한다. 그런데 정부여당과 해경에게 있어 골든타임은 1시간 30분이더라. 내부세미나를 통해 이미 합의한 것이더라. 2시간 이내에 구조를 못했기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사고 첫날 물에 들어간 사람이 7명이다.
세월호 참사 정면으로 다뤄, ‘상영금지 외압’ 논란 휘말리며 뜨거운 관심대한민국 극장에서 편하게 불편한 진실 목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왜 아이들 산 채로 올라올 수 없었는지 과학적으로 예시 가능다이빙벨 실패작이었다는 여전한 인식, 이번에 진실과 마주해야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세
공안당국이 세월호 집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300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카카오톡 계정을 압수수색, 내용을 들여다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인권운동사랑방,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존엄과안전위원회,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감시대응팀 등은 지난 1일 사이버 감시 상황을 폭로한 바 있다. 그리고 논란의 중심엔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가 있었다. 지난 9월 18일 검찰은 ‘사이버허위사실유포전담수사팀’을 발족한 뒤 만민공동회를 제안한 정진우 부대표와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인 용혜인 씨의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