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법원은 정리해고에 맞서 77일간의 파업을 벌였던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아울러 비정규직 투쟁을 이어온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122억, 한진중공업 노조에는 59억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철도공사는 철도민영화 저지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를 상대로 77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에 손해배상이 청구된 총 금액은 1,119억에 달한다. “해고 노동자에게 47억원을 손해 배상하라는 이 나라에서 셋째를 낳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서 작지만
장애인 평안하면 가정 평안하고 가정 평안하면 사회가 평안해이 기회에 유치원부터 아이들 교육 바꾸고 가난 뭔지 가르쳐야 창당이니 뭐니 논할 동안 가난에 대해 고민하면 우리사회 ‘천국’ 될 것남북통일로 자급자족 가능한 국가 되면 주변국에도 당당해질 수 있어 - 정부에선 지적장애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 지적장애인 문제는 해결하기가 참 까다롭다. 국가에서 선뜻 손을 내밀지 않는다. 우리마을의 경우 복지부 소관이다. 그런데 인천의 학생들이 우리마을에서 체험학습을 하기도 한다. 교육부에서 나선 것이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을
대학 총장에서 ‘촌장’으로…장애인 자립 돕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늙어가는 장애인들, 5년간 모금해 지적장애인 양로원 만들 계획지적장애인, 세상이 받아주지 않아 시설에서 평생 생활하는 일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 가장 적고 스스로 처우개선 요구도 못해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농 사무실은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올해는 TT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2015년까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맺어진 협력체제. 현재 미국과 한국 등 12개국이 교섭에 참여 중)의 전격 등장으로 논밭보다 농성장에 나갈 일이 많아졌다는 게 전농 관계자들의 얘기다. 전농은 FTA(자유무역협정)에 이은 TTP가 농민들의 삶을 더욱 옥죄고, 국민들은 식량 주권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나아가 서민 경제와
교학사 교과서, ‘국가안보, 사회안보, 개인안보’ 모두 위협다른 교과서는 모두 좌파? 교육부 서술지침이 바로 좌파적 잘못된 것 바로잡으려는 과거사 문제 이념적으로 몰아가 과거 비극 다시 겪지 않으려면 객관적인 시각 유지해야- 교학사 역사교과서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교학사 교과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나. ▲ 일단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과연 잘 쓴 교과서인가? 사실 오류가 너무 많다. 최근에 많이 고쳤다고 하지만, 고쳐도 고쳐도 오류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렇게 오류가 많은 교과서를 무리하게 밀어붙여 학생들이
현대사 전문?─?畸뮌活煎??怜퓽막?읽는 대한민국’ 등 집필박근혜 정부, 인사검증 시스템 제대로 돌아가는지 의구심선거캠프 참여 인사들 중용하는것 민주주의 부작용산업화 이후 민주주의? 한국 민주주의는 산업화와 함께 성장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교수, 강기갑 전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
“송전탑 건설로 인한 피해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언론 등에 의해 왜곡되거나 알려지지 않은 반대 주민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자 시장 선거에 나섰다.”밀양 주민으로 2009년부터 3년간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우일식(42) 씨. 그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밀양시장에 도전한다. 우 씨는 송전탑공사가 시작된 2005년부터 반대 목소리를 내왔고, 2009년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다 분신자살한 고 이치우 어르신 분신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직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주인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라 일어났다.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 살던 박모(61) 씨와 큰딸 김모(35) 씨, 작은딸(32)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릇에는 번개탄을 피운 재가 남아있었다. 경찰은 한때 중산층이었던 박 씨 가족이 가장의 사망 이후 질병과 가난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집주인에게 남긴 메모와 현금 70만원이 든 흰색 봉투가 있었다. 이들은 한 달 월세 38만원에 전기요금
통일은 점이 아니라 진행되고 있는 하나의 선…때론 조금 경색될 수도어느 지역 억압하고 분열시키며 지역감정 유발하는 통일은 필요 없어대통령 하야는 무리, 국정원 전면 개혁해 상처 받은 국민들 위로해야4대강 죽어 가는데 철없는 시민들 자전거 타면서 경치 좋다고 말하기도 - 최근 남북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산가족상봉 등 여러모로 좋은 일이 있었다. 남북이 경색될 수도 있고 잘 될 때도 있다. 남북관계라는 건 종국에는 통일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가는 긴 여정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듯, 홍수가 범람하듯 당장 오기를 바라지 않는다.
천안함 사태 이후 중단된 남북공동편찬사업 4년 만에 재개 전망 남북언어와 재외동포 사용 언어까지 하나로 종합·정리하는 작업남북 어휘 이질화 심각한 수준, 제주 방언처럼 못 알아들을 정도표기법 합의, 1차 합의 원고 작성, 교정교열 작업 등이 남은 과제1년에 네 번 만남으론 부족, 남북학자들 함께 숙박하며 작업했으면…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
“후회도, 원망도 없다. 제가 유죄였든 무죄였든 삼성의 맨얼굴을 국민들에게 알린 것 자체에 만족한다.”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 법원에서 의원직 상실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노회찬 전 의원이 정치권에 복귀한다. 여야 사이에 민감한 이슈가 많은 상황이어서 정치권에서는 반기는 목소리, 긴장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노 전 의원은 현재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진 진보정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권에 대해선 “낡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안철수 신당’과 관련해선 기대감을 드러내며 ‘전술적 제휴’가
한때 체포되기도 했던 ‘목계’는 그리움의 대상이자 버리고 싶은 기억시는 남 가르치거나 끌고 가는 게 아냐, 열정과 분노로만 써선 안돼‘사진관집 이층’ 통해 낮고 편안한 어조로 삶의 지혜와 철학 들려주고파분단 아닌 평화 국가 이미지 위해서라도 해군기지 건설과 4대강 등 문제- 흔히 서정시인으로 평가된다. 작품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선 격렬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그게 장점이면서 동시에 한계라는 평가도 있다. ▲ 격시랄까, 개인적으로 격문 형식의 시를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그렇게 평가받는가 보다. 정치적인 부분을 굳이
등단 60년, ‘갈대’ ‘목계장터’ 등 한국 대표하는 서정시인 젊은 시절 땐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괴짜 문인들 많아표현의 자유 없었던 독재시절…인정하기 싫어도 세상 많이 바뀐 셈 오장환, 백석, 임화 등 존경…그들 사상보다는 시 자체에서 영향 받아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교수, 강기갑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고법 서관 505호 법정에서는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무죄!”라는 재판장의 말에 방청객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기훈)는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강기훈 유서대필 의혹사건’에 무죄를 선고했다. 23년 만에 찾은 진실이었다. 정작 강기훈(50) 씨는 변호인의 감격스런 포옹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이 나는 듯 웃음을 지었다. 이번 재판의 발단이 된 ‘강기훈 유서대필 의혹사건’은 1991년으로 거슬러간다. 노태우 정권의 실정에 항의하는 분신이 잇따르던 당
‘안철수 현상’ 원인, 민주당이 구정치라는 인식 때문안철수의 새정치,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만큼 모호해인권, 지역에서부터 뿌리내려 대한민국 민주주의 확고히 다져야 젊은 변호사들 영입해 더 많은 사회적 약자 도울 수 있도록 할 것 -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분열 양상을 띠고 있다. 그렇다고 연대가 해결책이라고도 할 수 없다.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둘 다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당분간 대안이 없다. 그리고 ‘분열’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 애당초 ‘안철수 현상’이 일어난 원인이 민주당도 구정치의 일
국가인권위 위원장 역임, 지난해 서울대 법대 정년퇴임 국민 인식과 제도적 한계 등으로 대통령 하야 사실상 어려워 국정원 개혁, 선거법 위반 유무죄와 상관없이 반드시 이뤄져야사상·결사의 자유에 대한 잇따른 제동, 박 대통령 공안검사처럼 돼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교수, 강기갑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정세현·
3~4월까지 남북한서 계속되는 군사훈련, 5월경 남북 접촉 가능성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 선행하면서 북쪽 인권 문제에도 접근해야‘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투 트랙으로, 병행 전략으로 가야남북 민심 통할 수만 있다면 주변국이 통일 방해요인 될 순 없어 - 그렇다면 지금 현실에서 남북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산가족상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북한은 ‘좋은 계절’이라는 표현을 썼다. 조건이 맞으면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들이 제안한 문제에 응할 용의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어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 통일문제 환기시켜주는 역할 해북, 남북교류 성사될 경우 식량이나 비료 지원될 것으로 기대‘이산가족과 금강산 연계 불???관계 개선 가능성 잘라버려남북관계, 갑을관계 아닌 민족사적 정통성 둘러싼 경쟁관계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교수, 강기갑 통진당 대표, 노회찬·심상정 의원, 이종석·이
70%의 노조원들이 찬성했고 2012년 1월 30일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MBC 노조 역사상 최장기인 170일간의 투쟁이 이어졌다. 노조원들은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실현’을 요구했다. 김재철 사장은 MB 대선캠프의 방송특보 출신이었다. 2010년 MBC 사장이 됐다. 노조는 김 사장 체제 하에서는 공정한 방송을 기대할 수 없고 국민의 신뢰도 얻을 수 없다고 했다. 사측은 당시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등 6명을 해직 처분했고, 37명은 정직 처분했다. 노조원들은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로부터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