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기후환경 관련 혁신 공모전을 실시한다.대한적십자사 아시아태평양 재난복원력센터는 환경부와 'NET ZERO 2050 기후재단' 공동으로 'Limitless Korea 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혁신 공모전은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을 독려하는 프로젝트이다.공모전 참가는 만 18세에서 30세 이하 청년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다양한 시상과 상금이 지원된다.구체적인 시상 내역은 Green Champion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햇빛으로 연금을 받는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남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햇빛연금’의 혜택이 커지면서 신안군 지역의 주민 소득 증대와, 인구 유입 증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 발표 이후 21년 4월 26일 지역주민들에게 햇빛 연금 지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3년 만에 햇빛연금 지급 규모가 100억원 가까이 된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해마다 명절 전후로 과대포장에 따른 환경 문제와 자원 낭비가 심각해 지고 있다.불필요하게 많은 포장재 사용으로 폐기물 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자원 소비와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환경부는 5일 이와 관련해 이번 연휴 생활폐기물의 적체 방지와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5일 부터 14일까지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전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글로벌 초대형 운용사인 블랙록이 전남 신안군 일대 바다에 건설하려던 풍력발전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31일 에너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블랙록의 손자회사인 크레도오프쇼어가 신청한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5건을 모두 불허했다.앞서 크레도오프쇼어는 신안 블루비금원, 신안 블루비금투, 신안 블루자은 ,신안 블루신의, 신암 블루임자 등 모두 5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정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블랙록은 국내 손자회사를 통해 초대형 풍력 발전을 꿈꿨으나, 재무능력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신재생 에너지 보급으로 전국적으로 태양광 시설이 크게 증가했다.문제는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20여 년 정도에 불과해 폐 패널들이 또다른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정부 당국도 이와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29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사업 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는 환경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산업 육성' 정책 과제에 대해 산업계 현장 수요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 당국이 정책 수립시 '2030 청년세대'의 의견 반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는 이달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환경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발족하게 되는 2030 자문단은 환경부 정책 수립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청년세대 의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들 자문단원들은 20대부터 30대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되어 있고, 직업군도 대학생, 연구원, 환경 관련 기업 종사자는 물론 창업가, 동물의료센터 수의사 등 다양하게 포진했다.청년세대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지난해는 ESG 정보 공시부터 공급망 실사까지 ESG 관련 정책과 규제의 물결이 몰아쳤다.국내 또한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2026년 이후로 그 시행이 미루어진 바 있다. 국회에서는 ESG 관련 여러 법안들도 발의중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한다.이와같이 기업경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 입장에서 정보의 취사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관련 정책과 규제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이날 FKI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식품 수입을 근절하고자 통관 검사에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밝혔다.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자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2024년 개발하고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할 계획이다.지난해 식약처는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1월부터 통관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올해 54회째를 맞는 다보스포럼에서는 '신뢰의 재구축'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유명 인사 2천800여명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점에는 인식을 같이했다.22일 다보스포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극한의 날씨'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가 국내 환경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기 위해 7개 대학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5개 교원양성대 및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7개 대학 중 5개 교원양성대는 경북대, 순천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이며,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은 고려대와 수원대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환경부와 7개 대학 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물 부족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2022년 남부지방 중심의 가뭄 상황이 지속되어 4월 4일 주암댐의 경우 역대 최저 저수율인 20%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극한 가뭄 극복을 위해 2022년 11월부터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총 11개댐을 가뭄단계로 관리하면서 용수관리·수요절감 등 다각적 가뭄대책을 추진했고, 그해 7월 가뭄단계에서 모든 댐이 해소됐다.지난 1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용수공급의 핵심 국가기반시설 ‘팔당취수장’에 방문해 수도권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2023년 전국 하천 16개 지점의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한 결과 2022년 대비 초미소남세균 비율이 3배 이상 증식된 것으로 밝혀졌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은 생물유래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마이크로옴(microbiome, 주어진 환경에서 서식하거나 다른 생물과 공존하는 모든 미생물의 총체적인 유전정보 또는 미생물군 자체) 연구를 진행했다. 전국 하천 16개 지점의 총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초미소남세균 평균 비율은 16.8%, 2년 연속 조사를 진행한 9개 지점만 비교한 결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상청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조기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 기후예측 정보를 확대·제공하기로 했다.기상청은 11일 기존에 1개월 및 3개월 기상가뭄과 기온·강수량 전망을 제공하던 것을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6개월 계절전망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또한, 기후예측모델 기반의 ‘6개월 기온 전망’을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기상가뭄이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6개월 누적강수량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야간에 과도하게 사용되는 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늦추는 작용을 해 수면에 영향을 준다. 이 또한 공해에 해당한다.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환경부는 11일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빛공해를 방지하고 건강한 빛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기본계획이다.2차 계획이 빛공해 방지 정책의 제도적 기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스페인 북부 해안 지역에서 수백만 개의 너들(nurdle, 미세플라스틱)이 유출되면서 인근 지역에 환경 재앙 경보가 발령됐다.BB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덴마크 해운 회사 머스크(Maersk)의 토코나오(Toconao)호에서 너들로 보여지는 1000개 이상의 펠릿 자루가 떨어졌고, 이때 상당한 양의 너들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스페인 지역은 비상사태다.너들이 청소되지 않을 경우 수세기 동안 환경에 남아있을 수 있고 유출 된 너들을 동물이 섭취하게 된다면 해당 동물을 인간이 먹을 경우 생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지구 환경을 위해서는 자원의 순환 재사용이 필수적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E-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의 우수 실천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국내 유일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공제조합인 비영리 공익법인이다.E-순환거버넌스는 2023년에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총 181개 사 중에서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재활용 촉진에 기여한 10개 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의 베이징 시민들이 기상관측이래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에 따르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12월 들어 대부분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추운 12월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베이징의 기온은 6개월 전 40도를 넘는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던 만큼 시민들이 극심한 온도차이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베이징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가 2주 이상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국도 물 관리에 집중해 홍수와 가뭄을 막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꾀해야 합니다.”안병철 원광대 교수는 기후위기시대를 맞는 한국의 적응 정책 전략과 방향으로 “지난 9년 간(2012~2020년) 668개 댐이 해체된 상황으로 환경, 경제,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댐 제거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기후변화에 취약하고 해수면 상승 및 해일로 인한 범람이 예상되는 미국 보스턴은 지난 2016년 Climate Ready Boston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시 물관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 8월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결정한 이후 세 번째 방류가 최근 마무리 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3차 약 7800톤을 합친 세차레 방류로 모두 2만 34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유입됐다. 하지만 해당 장소에서 오염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일본 정부가 기존에 밝힌 삼중수소 농도 기준조차 어긴 채 방류가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의 방류 결정 당시에도 많은 일본인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는 만큼 이제는 일본인들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생명과 평화를 위한 탈핵 활동가들의 투신일본 동북대학교 국제문화학 박사인 이선희 씨는 일본 동북 지방의 이주 여성들의 현황과 일본의 이민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입니다. 이선희 씨는 “동북 지방은 일본 안에서도 식민지입니다. 만약, 후쿠시마와 같은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핵사고가 동북 지방이 아니라 큐슈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면 지금과 같이 침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항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북 지방은 오랜 식민지로서의 트라우마로 항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동북 지방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