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축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랐다.김재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이사는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건축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실증분석을 통한 건물 생애주기 탄소 관리의 중요성’이란 발제를 통해 "건축 자재를 통한 건물의 내재 탄소 감축 가능성을 분석해야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신축건축물은 제로에너지빌딩 수준의 성능기준 강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노후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 확대 정책이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이에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미국에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2004년 UN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기업의 활동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공익에 기여하며 기업의 지배구조는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후 변화 리스크 및 그 영향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하는 초안을 발표하면서 본격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민간업체들은 산업폐기물매립장을 통해 막대한 돈을 벌고 있지만 사후관리 부담은 국가와 지자체에 떠넘기는 경우가 많은 실정입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가 이은주(정의당) 의원과 공동 주최한 ‘전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 국회 토론회’에서 ‘산업 의료폐기물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를 통해 “인, 허가만 받으면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공공성이 있는 주체가 운영하거나 지나친 이윤을 환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금은 에너지·산업·교통·가정·상업 등 전 부문에서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이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 기고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세계 각국이 도시의 이동 제한과 봉쇄를 강력하게 시행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7% 정도 줄일 수 있었던 만큼 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때 이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폐배터리의 순환경제 전략과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탄소중립을 위한 폐배터리의 순환경제 전략과 육성 방안’ 세미나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우선 '전기차 폐배터리의 국내외 정책동향과 순환경제 대응전략' 주제발표를 맡은 이승희 한국바젤포럼 대표는 아직 국내의 폐배터리 발생량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폐차 시 반납돼야 할 전기차 폐배터리 967개가 미회수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류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플라스틱을 활용, 신발로 재탄생 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선 플라스틱 생수병 신발 브랜드 로티스(Rothy’s)나 비바이아(VIVAIA) 등이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로티스는 지금까지 약 1억 2500만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활용, 신발 전용 원사(Thread)로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약 40만 파운드(약 18만 kg)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방이나 액세서리의 원사로 탈바꿈됐다.로티스는 이러한 쓰레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감축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넷제로(탄소중립) 서약을 준수한 기업들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전 세계 2000개 상장 기업 중 4%(80개)만이 넷제로 서약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포브스 글로벌 기업 목록에 포함된 전 세계 2000개의 상장 기업 중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이들 기업들은 넷제로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만이 넷제로를 준수하기 위해 마련된 UN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도에서 심각한 공기오염으로 인해 다수의 학교들이 휴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날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BBC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대기질 지수(AQI)는 지난 며칠 동안 위험 등급을 뜻하는 450ppb를 훌쩍 넘긴 상태로 이에 많은 초등학교들이 휴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러한 유독한 공기를 마시는 것은 하루에 25~3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폐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고팔 라이(Gopal Rai) 뉴델리 환경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모든 학교에 금요일까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급격히 줄이지 않을 경우 2029년 경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더 높은 온난화에 봉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이 인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2년 수준인 연간 약 40 기가톤을 유지할 경우 2029년 경 전 세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2015년 세계 196개국이 서명한 국제 조약인 파리 협약에서 참가국은 지구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북미 소비재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제품의 재사용과 폐기물 방지에 초점을 맞춘 제로웨이스트 정책이 산업 전반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정부 주도 제로 플라스틱 폐기물 달성 전략을 수립한 이래 관련 정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에 플라스틱은 캐나다 내 제조, 수입이 금지됐고 올해 12월부터 판매도 전격 금지될 예정이다.현지 기업 또한 자발적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간단한 식단 조절을 통해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더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미국 툴레인 대학교 연구팀이 쇠고기 대신 닭고기,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 등 작은 식단 변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억제하고 식단의 건강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쇠고기에서 닭고기로 바꾸거나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단한 대체품이 미국인의 평균 탄소 발자국을 35% 줄이는 동시에 식단의 질을 4~10%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탄소중립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이 수소 허브 생산 허브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양 국가 모두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만큼 어느나라가 틈새시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기준 세계최대 수소 생산국으로 연생산량 4004만 톤에 달한다. 2060년까지 수소 소요량은 1억 30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재생가능자원 생산 청정수소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각 지방정부가 목표를 수립한 상태로 2025년까지 생산량을 78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닝샤는 2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소비재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에 맞춘 장기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순환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판매 시장이 크고 있으며 여기에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위탁 재판매 플랫폼 ‘뜨레드업(ThredUp)’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중고 판매 시장은 약 390억 달러(53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반적인 의류 소매 시장보다 5배 더 큰 성장을 이룬 것인데 2023년에만 약 26% 성장하며 발전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민관협력을 통한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확대를 통해 금융사의 새 금융기회 발굴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사들이 기후테크 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 중인 만큼 국내 금융회사들도 금융기회 발굴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기후테크(Climate Tech)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신재생에너지 도입이 비교적 늦은 동남아가 국내 기업들의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스리랑카가 대표적인데 정부 주도로 인프라 구축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자체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5년 파리 협정에 가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까지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을 2025년까지 3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그 일환으로 자원 잠재력이 큰 태양광 및 대규모 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BBC는 UN이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에너지 사용 방식의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보고서는 UN이 2015년 파리협약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들의 노력에 대한 ‘글로벌 현황조사’다.전 세계가 탄소 포집 없이 화석연료를 빠르게 단계적으로 없애는 ‘급진적인 탈탄소화’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는 것.보고서는 석유·가스·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할 경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는 만큼 생성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미국과 영국에서 플라스틱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제품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플라스틱병은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이며 플라스틱병에 대한 높은 수요는 대개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 내구성, 외부 환경으로부터 저항성 등에 기인한다. 플라스틱병이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플라스틱병에 대한 수요는 전반적인 소비 증가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영국 내 플라스틱 폐기량이 증가하면서 영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포장세(Plastic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 구룡포수협과 함께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포스코스틸리온과 포항시, 구룡포수협은 지난 6일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구룡포수협의 2023년도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위한 기금 8000만원 지원 및 구룡포 해변 정화를 위한 합동 봉사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해 12월 국내 농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법정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보험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일보 기고를 통해 “국내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과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보험회사 자체 보험상품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 환자 수 및 요양급여 비용은 증가 추세다. 폭염일수와 온열질환 환자 수도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만큼 기후 재난에 대비한 ‘기후 보험’이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환경 파괴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서 생명 친화적인 그린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기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IBK CEO 리포트 기고를 통해 “친환경 사회 전환에 대한 공감대 확산부터 전기·수소자동차, 패시브 건축(에너지 손실을 줄인 건축 방식)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산업과 해당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라 친환경 그린일자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세계 신규 발전 설비 투자액의 약 70%가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