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청년들 중 일부는 당장 학자금 대출 상환부터 해야 한다. 가뜩이나 팍팍한 급여에 삷의 질은 뚝뚝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취업을 해도 적은 소득으로 생활비까지 감당하다보면 또다른 대출을 알아보게 되는데 이는 부채의 악순환을 가져올 뿐이다. 정부는 최근 빛의 굴레에 빠진 청년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대출이 꼭 필요한 청년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이자 감면과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해 줌으로써 청년들 스스로 빚을 갚아 재기할 기회를 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국익을 위한 일이라는 것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전기 이륜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시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전기 이륜차 이용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무척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이와같은 불편함을 개선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에서 사내 독립기업으로 성장한 쿠루(KooRoo)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하 'BSS', Battery Swapping Station)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방전된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를 새롭게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금융권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금융산업 트렌드는 어떤것이 있을까?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금감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여기서 참석자들은 올해 금융권에서 주목해야할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꼽았다.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소장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기관장들은 인구구조, 기후변화 등 이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구직 시장에서 경력직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직장생활 5~7년차 경력자들은 이직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구간에 해당한다.22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5~7년차 직장인들이 이직 시장에서 어떤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는데 연봉 보다 개인의 관심사를 우선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티드랩은 우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5~7년차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을 물었다.조사 대상은 경력직을 위한 이직 준비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22일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22일 증시에서 케이웨더는 공모가 7000원 대비 200% 가까이 급등한 2만10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단숨에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앞서 케이웨더는 지난 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62.5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7000원으로 확정했다.공모 당시 일반 청약 증거금만 1조7000억원 넘게 몰리며 독특한 사업모델과 기상시장 내 독보적 입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청년 내집 마련 1·2·3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청년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월 21일 출시한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하여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시점 연간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독일 정부의 전기차 지원 종료와 더불어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독일 내 순수 전기차 생산은 25% 상승에 이르는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24년 독일 자동차 시장의 성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기후 중립을 지향하는 독일 완성차 기업의 생산 입지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연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합 생산 방식을 선호하며 향후 시장 변동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현재 독일은 정부의 전기차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 Board Skill Matrix)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들이 법률과 정책,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가로 편중되어 있어 다양성 측면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사회가 회사를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해선 이사진들의 역량과 전문성 및 경험의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의 계열사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7개 기업들의 사외이사 827명의 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산업과 인프라 재건 산업이 떠오르면서 최근 상장된 기후 및 인프라 관련 ETF 수익률이 돋보이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가 지난 16일 1만82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 한 달 만에 1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기후테크란 산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악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통칭한다. 또한, 낙후된 선진국 인프라 재건과 향후 전쟁 복구사업은 저탄소에너지를 중심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생보사 11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16일 공개했다.해당 분석 채널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대부분의 온라인 공간을 포함한다.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정보량 기준으로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국내 상장사들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이 이르면 다음달 발표된다. 초안 발표 이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상장사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ESG 공시 동향과 정부의 대응,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할 ESG 공시기준의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전 세계적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고로(용광로)’ 시대가 저물면서 철강업계가 ‘무탄소 철강’ 시대로의 전환이 시급해졌다.최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이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도 탄소 중립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철강 회사가 쇳물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고로’와 ‘전기로’로 나뉘는데 고로는 용광로에 철광석·코크스·석회석 등을 넣어 쇳물을 만드는 반면, 전기로는 전기로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든다. 전기로 쇳물은 고로 쇳물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만, 탄소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조선소는 사업장 특성장 중대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사업장이다.고온, 고압, 위험물질 등과 같이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기에 노동자들의 안전 관리와 사고 이후의 생계 관련 지원책이 절실하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가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는 국내 조선업종 가운데 최초의 장학재단이다.HD현대는 재단 설립 배경으로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지난해 경기부진과 고금리 속에 직장인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올해는 2%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인들이 기대하는 연봉인상률은 어느정도 수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내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연봉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리포트 일: 연봉 편'을 6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2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했으며 원티드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총응답자는 1300여 명이다.이번 리포트는 원티드랩이 ‘일’을 주제로 직장인들에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적인 평가기관으로 부터 극찬을 받았다.삼성전자는 1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AA 등급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에 해당해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 주목해야할 부분은 글로벌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E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현대차증권이 증권업계 ESG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증권사로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은 곳이다.이번에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경영으로 여의도 증권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현대차증권은 지난 29일,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서울 중구 UNGC 한국협회에서 가입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UNGC는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세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DGB대구은행이 ESG경영 실천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병우 은행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하며 'ESG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황 행장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ESG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지방은행의 ESG경영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대구은행은 앞서 석탄개발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한 상태이며, 대출여부를 심사할 때 탄소배출량과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연구하는 등 환경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30일 대구은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에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3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표된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에서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디스플레이·건설·금융 및 보험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일자리 증가 업종에서 증가율로 보면 조선(6.1%), 철강(2.4%), 반도체(2.4%), 기계(2.0%), 자동차(1.9%) 순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수원에 새로운 쇼핑 명소 ‘스타필드 수원’이 문을 열면서, 기존의 쇼핑몰들 간의 랜드마크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주둔하고 있으며, 향후 GTX연결과 신분당선의 연장, 그리고 3기 신도시 확대 등의 호재가 예고된 지역이다.수원의 대표적인 쇼핑몰로 오랜 기간 운영 중인 AK플라자를 비롯해 주변의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 광교는 리뉴얼과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새로운 경쟁 상대인 스타필드 수원 경계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원의 쇼핑 문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탄소중립을 필두로 한 ESG 경영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유로존 경기 침체로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위클리서울이 국내 상장된 탄소배출권 ETF의 올해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탄소배출권 관련 상품은 총 5개 상품이 있다. 지난 2021년 9월 4개의 상품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