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 무인도와 유인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섬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일부 사유지다. 섬에 주인이 있는데 들어가면 무단침입이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적다. 전국의 9개 시군이 섬 문제 때문에 분쟁 중이다. 마치 일본과 한국이 독도 문제로 싸우듯. 바다에도 어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각각 해역의 경계선이 있다. 생계와 연관돼 있어서 아주 예민한 사안이다. 이런 민원이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데, 예를 들면 생활은 내륙인 전남 강진에서 주로 하면서 바다가 있는 완도를 생계 터로 삼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대한민국은 동해, 서해, 남해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다. 섬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거센 풍랑을 헤치고 수많은 외침을 받아오면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한 섬사람은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섬은 풍부한 예술성과 상상력의 보고다. 예술가들 대부분이 섬 출신이 많다. 하지만 섬은 아픈 역사도 있다. 좌우 이념대립으로 섬사람들이 겪은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현실이다. 대한민국 섬은 전체 섬의 70%가 남해안에 집중돼 있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하천의 침식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환경기술이 우리를 앞서가는 상황이다.▲ 중국은 대학에서부터 기술을 개발하면 아예 사업권을 줘서 따로 나가서 사업을 하게 길을 열어준다. 처음에는 뭔가 엉성하고 하지만 또 고치고 연구하면 돌아간다. 한국이 중국보다 폐기물 소각기술이 20~30년 앞서 있지만, 중국의 폐기물 에너지화를 위한 소각시설 규모는 단위당 500톤에 달한다.한국의 300톤보다 많다. 중국의 환경기술이 우리보다 앞서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도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중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기후변화를 보자.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IPCC가 개최돼 '1.5 특별보고서'를 선언했지만, 영국의 한 환경단체는 한국을 기후 악당국가로 지목했다.▲ 역대 정권들이 친환경 정책을 표방했지만, 사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거나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한국이 전혀 환경문제를 등한시한 것은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환경운동을 해왔다.하지만 템포가 너무 늦고 COPE 등 국제환경회의에 정부대표단이 참가를 하지만 뭔가 책임성과 권한을 갖고 협상이나 제안을 할 수 있는
[위클리서울=한성욱 선임기자] 지구 이상기후가 심상치 않다. 해일과 태풍, 산불, 가뭄이 늘고 온실가스 등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섬들이 잠식되고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제 '지구온난화'를 '지구가열화'(Global Heating)라고 부른다.'기후변화'를 '기후위기'(Atmosphere Crisis)로 지칭할 정도다. 한반도 역시 온난화로 기온이 3도나 올랐다. 미세먼지 문제도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등과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정부의 환경정책과 국제적 기후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반면에 중국의 환경대응과 폐기물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에너지 문제와 절약법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체득하는 ‘에너지 가족 캠프’를 1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평일, 오전10시~12시)(명절 연휴 제외) 운영한다.‘에너지 가족 캠프’는 에너지 절약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게임, 만들기 등을 통해 재미있게 에너지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14년부터 인기 에너지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참가자는 원하는 날짜에 1주차 ~ 3주차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택하여 하루 동안 참여할 수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인 후쿠시마현 J 빌리지에서 여전히 높은 방사선량을 확인했다. 그린피스는 J 빌리지 재조사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에서 시간당 3.4 마이크로시버트(3.4 μSv/h)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의 제염 목표 기준인 0.23 μSv/h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그린피스는 J 빌리지 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 최대 71 μSv/h에 이르는 방사선량을 확인했다. 이번 달 12일 일본 환경성은 도쿄전력이 그린피스를 통해 알게 된 J 빌리지의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박병상] 1997년 소래포구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한 작은 어선은 4시간을 달려 덕적도 인근 해역에 당도했다. 그 시간 바닷물이 썰물에 어느 정도 내려갔고 낭장망이 모습을 드러냈다. 60세를 훌쩍 넘긴 어부들은 능숙하게 낭장망을 끌어올렸고 묶인 어망의 끄트머리를 풀자 지난 하루 잡힌 물고기들이 뱃전에 쏟아졌다. 그런데 물고기는 계속 쏟아지는 해양 쓰레기에 금방 뒤덮이고 말았다.정치망의 일종인 낭장망 20여 개가 토해낸 쓰레기는 어망과 부표 부스러기, 다시 말해 어업 관련 쓰레기가 많았지만 국적이 다양한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서울시가 12월~3월, ‘미세먼지 시즌제’기간 동안 지하역사와 어린이집,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624곳에 대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하역사와 지하도 상가 338개소(관리대상 100%)와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286개소(관리대상의 20%) 등 총 624개소다. 시·구 담당공무원 합동 또는 개별점검으로 진행된다. ※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이 잦은 시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박병상] 미국의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말년에 쿠바에 살면서 여러 대작을 남겼다. 쿠바 여행자는 대개 적지 않은 입장료를 감당하고 헤밍웨이 저택을 방문하는데, 서재의 고색창연한 책들보다 벽 여기저기 붙은 커다란 사슴 대가리가 눈길을 끈다. 평소 사냥을 즐긴 그는 자신의 집에 장식하며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저택 마당의 한 구석에 앙증맞은 무덤 4개도 방문객의 눈을 멈추게 한다. 헤밍웨이의 반려견들이다.고기나 돈벌이가 아니라 오로지 재미를 위해 야생동물을 총 또는 석궁으로 사냥하는 부자들의 놀이가 있다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서울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함께 탄천, 양재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도심 하천의 수질 보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환실련은 하천의 수질 및 생태환경 모니터링, 쓰레기 수거, 교란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더불어 하천의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교육,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용한 미생물균을 포함한 EM(Effective Micro Organisms)용액을 황토와 섞어 반죽·발효시킨 흙공의 미생물 작용을 통해 수질을 개선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경기도는 4일 노후된 대기배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75억원에서 757억원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100여개소 보다 많은 800여개소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20% 수준이었던 자부담 비율도 10%로 축소돼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들이 적은 비용으로 노후된 대기배출시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도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오염물질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양평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개고기 파티’를 규탄하는 집회가 22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면사무소에서 열렸다고 동물보호단체들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의 50개 동물보호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했다.이날 집회를 주도한 한 관계자는 경기 양평군 서종면 정배2리에서 매년 8월 15일이면 지역 관할 공무원들과 “복 축제”를 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8월 15일에도 축제에서 잔인하게도 집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 파티를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개식용은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김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등 경기서부지역 일대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및 정기점검’을 통해 총 194건의 위반행위를 저지른 155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김포거물대리 일원에 대한 김포시와의 ‘특별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김포지역 특별합동점검 ▲부천지역 특별합동점검 ▲1분기 정기지도점검(김포, 부천, 고양, 광명) ▲2분기 지도점검(김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등 5회에 걸쳐 도내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개소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서울시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보유한 ‘온실가스 배출권’ 여분 중 총 62만8천 톤을 타 기관‧업체에 매도, 총 133억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특히 이중 올해에 확보한 세수는 12억 원이다. 누적된 배출권 16만9천 톤 중 4만2천 톤을 민간 기관‧업체에 매도해 이와 같은 세수를 확보했다.온실가스 다량 배출 업체는 정부가 연 단위로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정해준다.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하거나 덜 배출하는 경우 다른 업체의 배출권을 일부 사오거나 타 업체에 다시
- 재생에너지로 가보자. 새만금이 태양광 메카로 부상했다. 방조제와 간척사업 문제도 문제지만 경제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그 과정에서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겪었다. 갯벌이 가진 가치를 보전해야 한다는 주장과 낙후된 전라북도를 위해 간척해야 한다는 주장이 격렬하게 부딪혔다. 지금은 방조제 공사가 완료됐고 계속 매립을 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런데 새만금 간척지는 매우 너른 땅이다. 기업 유치나 농지조성은 좁아서 못할 상황이 아니다. 광활한 면적을 어떻게 사용해야 국가와 전라북도 모두
- 계절적 요인이 닥치면 미세먼지가 다시 불거질 텐데.▲ 지금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기간이 아니다.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가 고농도 시기인데, 이 기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올해 9월 말까지 정부에 제안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9월 말로 잡은 것은 정부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인식에서다. - 몽골과 북한 등 타국의 영향도 많지 않나.▲ 대기오염은 초국경적인 성격을 가진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몽골이나 북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 물론 우리가 북한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 일반적으
“인간은 환경의 산물이 아니다. 인간이 환경을 만든다.” 벤자민 디즈레일리의 말이다. 석유문명이 만들어 낸 심각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기후변화로 21세기 인류는 공멸이냐 존속이냐를 놓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에 이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는 폭염과 한파도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벌써부터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가 때 이른 ‘6월 폭염’ 예보로 비상이다. 2050년쯤이면 북극 빙하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연안지역의 ‘메가시티’ 침수론도 나온다. 전 지구적 환경피해에서 한반도 역시 비껴갈 수 없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는 새봄을 맞아 탄천, 양재천을 중심으로 반포천, 도림천 등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도권 도심 하천 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흙공을 이용한 수질 정화 활동, 하천 변 쓰레기 수거, 수질정화식물 식재 등의 활동 등을 참여하게 되며, 시민들은 하천 변에 모여서 하천의 수질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수질보호 방법 등의 안내를 받으며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가 됨은 물론, 시민 스스로 지역의 하천을 위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가 온실가스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시민 참여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시민들의 일상생활 에너지절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4월 22일(월)부터 CJ CGV와 함께 ‘에코마일리지 GoGoGo!’ 이벤트를 펼친다. 에코마일리지 이벤트 게시판에 대중교통 인증사진 또는 나의 에너지절약 다짐을 남기면, CGV 영화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선착순 2,000매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추가 혜택으로 4.22(월)부터 7.21(일)까지 3개월 동안은 콤보세트 2천원 할인 쿠폰도 함께 발급받을 수 있다.해당 이벤트는 서울시민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