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탄소 중립(Net zero)은 총 탄소 배출량과 탄소 흡수량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탄소를 대기에서 제거하는 기술을 통해 그 부족분을 보충해야 한다.경기도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6대 분야 기술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13일 경기도는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소부장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최대 5천만원이었던 지원금액도 올해는 50% 증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국내에서도 재활용 소재(Recycled Materials)와 재생가능 소재(Renewable Materials)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적극 활용하는 움직이 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재활용 소재와 재생가능 소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Roadmap)을 수립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어서 관련 업계로 확산될 지 주목 받고 있다. 재활용 소재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또는 사용 후 폐기된 제품에서 추출, 회수, 재가공된 소재를 말하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난화가 1.5°C를 넘어서면서 유럽연합(EU) 기후서비스는 탄소 배출량 감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2015년 각 국가들은 장기적인 온도 상승에 대해 1.5°C로 제한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결국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가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데이터에 따르면 기온이 걱정스러운 속도고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위기는 이제 기업에게 선의나 권고의 영역을 넘어 그 기업의 생산성, 효율, 경영 목표로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기업의 행보는 그들의 존폐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최근 SK텔레콤이 기후위기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글로벌 평가기관으로 부터 극찬을 받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은 8일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기후환경 관련 혁신 공모전을 실시한다.대한적십자사 아시아태평양 재난복원력센터는 환경부와 'NET ZERO 2050 기후재단' 공동으로 'Limitless Korea 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혁신 공모전은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을 독려하는 프로젝트이다.공모전 참가는 만 18세에서 30세 이하 청년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다양한 시상과 상금이 지원된다.구체적인 시상 내역은 Green Champion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햇빛으로 연금을 받는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남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햇빛연금’의 혜택이 커지면서 신안군 지역의 주민 소득 증대와, 인구 유입 증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 발표 이후 21년 4월 26일 지역주민들에게 햇빛 연금 지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3년 만에 햇빛연금 지급 규모가 100억원 가까이 된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하림의 ESG 경영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30일 하림과 이보엠텍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폐목재를 활용한 증기 100만톤 생산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하림은 지난 10년 전인 지난 2014년 12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인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당시로서는 다소 무모한 투자로 비춰질 수 있었지만 경영진의 뚝심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이는 기존 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해마다 명절 전후로 과대포장에 따른 환경 문제와 자원 낭비가 심각해 지고 있다.불필요하게 많은 포장재 사용으로 폐기물 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자원 소비와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환경부는 5일 이와 관련해 이번 연휴 생활폐기물의 적체 방지와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5일 부터 14일까지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전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업체간 연합이 이어지고 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지난 1일 롯데알미늄, 조일알미늄과 제품 생산 전반의 종합 탄소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플랫폼 구축사업을 함께 하기로 한 롯데알미늄과 조일알미늄은 이차전지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 들이다.롯데알미늄의 이차전지의 용량·전압과 관련한 알루미늄박을 생산하고,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원재료를 공급한다. 이들 기업들은 EU 탄소국경조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글로벌 초대형 운용사인 블랙록이 전남 신안군 일대 바다에 건설하려던 풍력발전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31일 에너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블랙록의 손자회사인 크레도오프쇼어가 신청한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5건을 모두 불허했다.앞서 크레도오프쇼어는 신안 블루비금원, 신안 블루비금투, 신안 블루자은 ,신안 블루신의, 신암 블루임자 등 모두 5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정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블랙록은 국내 손자회사를 통해 초대형 풍력 발전을 꿈꿨으나, 재무능력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신재생 에너지 보급으로 전국적으로 태양광 시설이 크게 증가했다.문제는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20여 년 정도에 불과해 폐 패널들이 또다른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정부 당국도 이와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29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사업 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는 환경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산업 육성' 정책 과제에 대해 산업계 현장 수요를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그랜드썬'이 꾸준한 사회공헌을 통해 선(SUN)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그랜드썬은 올해 들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독립운동 후손을 대상으로 태양광을 설치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26일 그랜드썬에 따르면, 지난 24일 독립(후손)유공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가 처음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올해 추가적으로 무상 설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은 독립(후손)유공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사업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 당국이 정책 수립시 '2030 청년세대'의 의견 반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는 이달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환경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발족하게 되는 2030 자문단은 환경부 정책 수립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청년세대 의견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들 자문단원들은 20대부터 30대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되어 있고, 직업군도 대학생, 연구원, 환경 관련 기업 종사자는 물론 창업가, 동물의료센터 수의사 등 다양하게 포진했다.청년세대는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지난해는 ESG 정보 공시부터 공급망 실사까지 ESG 관련 정책과 규제의 물결이 몰아쳤다.국내 또한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2026년 이후로 그 시행이 미루어진 바 있다. 국회에서는 ESG 관련 여러 법안들도 발의중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한다.이와같이 기업경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 입장에서 정보의 취사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관련 정책과 규제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이날 FKI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활동이 글로벌 평가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저명한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를 평가하고 이륵 토대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식품 수입을 근절하고자 통관 검사에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적용하겠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밝혔다.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자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2024년 개발하고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할 계획이다.지난해 식약처는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1월부터 통관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올해 54회째를 맞는 다보스포럼에서는 '신뢰의 재구축'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유명 인사 2천800여명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점에는 인식을 같이했다.22일 다보스포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올해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극한의 날씨'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환경부가 국내 환경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기 위해 7개 대학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5개 교원양성대 및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7개 대학 중 5개 교원양성대는 경북대, 순천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이며,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은 고려대와 수원대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환경부와 7개 대학 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물 부족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환경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2022년 남부지방 중심의 가뭄 상황이 지속되어 4월 4일 주암댐의 경우 역대 최저 저수율인 20%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극한 가뭄 극복을 위해 2022년 11월부터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총 11개댐을 가뭄단계로 관리하면서 용수관리·수요절감 등 다각적 가뭄대책을 추진했고, 그해 7월 가뭄단계에서 모든 댐이 해소됐다.지난 1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용수공급의 핵심 국가기반시설 ‘팔당취수장’에 방문해 수도권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2023년 전국 하천 16개 지점의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한 결과 2022년 대비 초미소남세균 비율이 3배 이상 증식된 것으로 밝혀졌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은 생물유래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마이크로옴(microbiome, 주어진 환경에서 서식하거나 다른 생물과 공존하는 모든 미생물의 총체적인 유전정보 또는 미생물군 자체) 연구를 진행했다. 전국 하천 16개 지점의 총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초미소남세균 평균 비율은 16.8%, 2년 연속 조사를 진행한 9개 지점만 비교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