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5월 5일 ‘어린이날’ 주문 콜을 받지 않는 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배달의민족과의 단체교섭에서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회사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결렬됐다. 배달의민족 측은 복지를 추가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더들은 이에 5월 1일 ‘배민노동자대회’에 이어 어린이날 경고 파업에 나선다.이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배달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길 바란다면서도, 국민을 볼모 삼아 이를 호소한다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고물가 기조로 인해 일부 유통업계에서 ‘초저가’, ‘가격동결’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선 결국 원자잿값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임대료와 인건비까지 감내해야 하는 외식물가는 소비자 물가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치솟고 있다. 정부는 이에 식음료와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 쥐어짜기’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외식물가 지속 상승최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이른바 ‘빌라왕’ 사건으로 불렸던 서울 강서구 전세사기 사건 이후 인천‧동탄‧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일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청년 세입자 3명이 사망하면서 놀란 정부여당이 발빠르게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전세사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피해를 입은 청년들이 수천명에 달하고, 그 피해 액수도 수억원에 달하는 만큼 국가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20일 당정은 국회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 유예 △임차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대한민국 청소년과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고 코칭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미라클 코칭 포럼'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오는 24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바인그룹의 '미라클 코칭 포럼'은 사단법인 한국코칭 심리협회와 공동 주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코치들의 강연을 통해 양질의 코칭 교육을 제공하는 코칭 포럼이다. 2014년 바인 그룹 구성원 및 전문 코치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포럼으로 시작해, 대상자를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온라인으로 전환, 매달 개최로 벌써 47회 째를 맞이했다.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 2021년 4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시기, 남양유업은 갑작스럽게 ‘불가리스에 코로나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세상을 발칵 뒤집는다. 발효유를 통한 항 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고,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으로 실험한 결과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 77.8% 저감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이 발표는 2023년 현재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누가되느냐를 가르는 큰 파도가 되어 돌아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능 발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KB리브엠’을 정식 승인하면서, 이동통신업계가 이어질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로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기존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시중은행들이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저가 요금제 공세에 나설 경우, 출혈경쟁에 이어 시장 약탈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KB국민은행의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KB국민은행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업체 큐텐이 최근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는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은 세 번째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다. 큐텐은 각각의 플랫폼을 통합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강점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커머스 1세대 대표로 불리는 이들이 모두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순위에도 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는 네이버, 신세계(SSG닷컴·G마켓), 쿠팡, 11번가 순이지만, 큐텐이 11번가를 앞지를 것으로 관측된다. 큐텐 품에 안긴 티몬, 거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대 대기업 순위 1~5위(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 3월 진행됐다.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증권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진행된 주총이다.이에 기업들은 입을 모아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특히 확정된 배당금의 정보도 모른채 받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개선하기로 했다.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 배당일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편한다.주가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안정적인 재무 구조 등도 약속으로 내걸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이른바 ‘K칩스법’이라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어 최종 통과됐다.K칩스법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율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미국과 중국 사이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던 중 나온 법안통과 소식에 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며 투자심리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봤다.이번 법안 통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를 공언했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관련 업체들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업체들이 혜택을 본 만큼 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 3월 21일 드디어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했다.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세계 70개국에서 운영 중이지만 국내 도입은 상당히 늦어졌다. 이유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도입과 수수료 문제 등 여러 이유가 꼽힌다. 그 사이 2015년 출시한 ‘삼성페이’가 스마트폰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뒤늦게 등장한 애플페이도 만만치 않다. 론칭 첫날 토근 발행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 놀라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NFC 단말기 보급되지 않아 아이폰 이용자들에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스타트업 업계 최고의 금융사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40년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36시간 만에 초고속 파산했다. 그 배경에는 이른바 ‘모바일 뱅크런’이 자리하고 있었다.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예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은 좋았지만, 그 덕분에 SVB의 유동성 위기가 알려지자마자 하루 만에 고객들이 420억 달러(55조원)의 예금을 인출했고 결국 SVB는 3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파산하고 말았다.금융당국은 SVB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 강조하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지난해부터 멈출 줄 모르는 먹거리 가격 인상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에게 당분간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것. 기업들은 가격 동결을 결정하거나 가격 인상을 철회하는 등 정부 기조에 따르고 있지만, 원부자재값과 공공요금, 물류비, 인건비 등의 인상으로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 “상반기 가격 인상 자제”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고, 국내 식품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내 개인정보가 750원이라니…”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보 관리 소홀로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 및 처벌이 제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및 정보 관리 소홀로 인해 처분 받은 건수는 5건으로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았다.그러나 지난 2018년 발생한 2만 6504건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분은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봄바람이 눈앞이지만 대한민국 경제는 심상치 않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지만 공공요금과 식재료 등 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오히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물가가 소득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가계의 실제 구매력은 감소했다. 특히 난방비와 이자 지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켰다.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살펴봤다. 여전히 서민 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여전히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금리격차도 1.25%p로 벌어져있어 금리인상이 필요하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서 금리 동결을 결정한 모습이다.일단 동결로 가닥이 잡혔지만, 시장에서는 시기만 조금 늦춰졌을 뿐 어차피 금리인상은 이뤄질 것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 연준에서도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이고 있고, 한미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출될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급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 철회를 선언했다. 긴축 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제값 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자 결국 상장 추진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특히 국내 이커머스 업계 1호 상장 후보로 거론됐던 컬리와 오아시스는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적절한 상장 시기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발 물러섰다. IPO 대어로 거론됐던 케이뱅크, SSG닷컴과 CJ올리브영, 11번가도 상장 계획 자체를 무기한 연기했다. ‘IPO 대어’ 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사들여,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향후 소액주주 지분을 같이 사들여 최대 40% 지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가 손을 잡으면 국내 유명 K팝 스타들을 거느린 초대형 공룡 기획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현재 SM 내부 경영진 간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서 SM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지난 3일 팬과 주주 중심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H.O.T.·보아·동방신기·슈퍼주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고물가 시대에 장을 보려는 서민들의 부담이 날로 늘어가면서,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구매하지 않겠다고 아예 지갑을 닫아버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고물가 상황 속 유행했던 ‘무지출 챌린지’는 아예 챌린지가 아닌 현실이 돼버렸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소비 자체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초저가 자체브랜드(PB)상품 등을 줄지어 선보이며 꽉 닫힌 지갑을 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고물가 시대, 초저가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업체들이 눈길을 끈다. ‘경제적 크루아상’ 이어 편의점들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부산・울산・경남지역대학의 공동 교양교육 포럼을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창신대학교 카리스교양대학이 주관하고 부・울・경 지역대학교양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부·울·경 교양교육의 공유 및 상생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대학 간의 유 ‧ 무형의 자원 공유 및 연계 협력을 통한 대학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상생과 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창신대를 비롯한 11개 대학에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우수사례 발표를 맡는다.창신대학교 카리스교양대학은 한국교양기초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국내 뷰티업계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모두 지난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중국 소비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때문이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적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실내 마스크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까지 예상되면서 뷰티업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화장품을 취급하는 기업들과 채널들은 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뷰티 행사에 나선 모습이다. 메이크업 쇼와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고, 색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