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가맹본부가 가맹점(프렌차이즈)에 의무적으로 판매하도록 규정하는 필수품목 항목이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혀져 공정거래위원회가 발벗고 나섰다.2023년 공정위가 21개 업종 내 가맹본부 200곳과 가맹점 12,00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맹분야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맹점주의 비율은 전년 대비 1.5%p 하락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소비부진 등 3중고로 인한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이 늘어났고, 가맹점주의 매출과 수익이 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주식회사 넥슨코리아가 이용자를 기만한 사실이 밝혀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전자상거래법 적용 사례 중 최다 과징금인 116억원을 부과받았다.국내 게임시장에서 매출액 1위(2020년 기준 2조1554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이 국민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판매중인 확률형 아이템(일명 ‘큐브’)의 확률을 단계적으로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했음에도 이 사실을 이용자에게 밝히지 않아 논란이다.지난 2021년 넥슨 이용자들은 넥슨의 ‘환생의 불꽃’ 사태로 촉발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확률 공개를 요구했고, 이는 2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시중 은행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수수료 등 체계의 재정비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의 이익 제고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은 지난 2일 여의도 신관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청룡의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을 극복해 다시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한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또, 3년차 임기를 시작하는 새해에도 ‘실행력’과 ‘소통의 속도’를 중시하겠다고 말했다.또한 2024년을 시작하며 변화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대서양 연안서 이뤄지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해상 풍력’ 발전이 브라질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됐다.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그 규모는 2022년 10GW에서 2030년 최대 46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해상 풍력 발전 생산망 전반에 걸쳐 시설당 1만1000~3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는 약 26GW 규모의 풍력 발전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916개 발전소가 설립돼 있다. 브라질의 12개 주에서 풍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과 국제 기구, 민간연구소들이 새해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로 평균 2.0%를 제시했다. 지난 2023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1%대 저성장 흐름은 탈피했으나, 극적인 반등을 이루지 못한 채 2% 안팎의 ‘잠재 성장률’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다만, 지난 2022년(5.1%)과 지난해(3.6%) 크게 뛰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을 2.3%대로 내다봤으며,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기관들은 대부분 2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유통가에는 색다른 청룡 마케팅이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굿즈 출시부터 다양한 할인이벤트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해 고객맞이에 나섰다.도미노피자는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전속 모델 아이유(IU)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Hello 2024 아이유 포토카드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적으로 증정하면서 아이유와 함께 새해 좋은 일이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귀를 담았다.도미노피자의 새해 첫 프로모션인 'Hello 2024 아이유 포토카드 지급 이벤트'는 새해 첫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샤오미(Xiaomi Corp)가 전기차(EV) ‘SU7’을 공개하며 전기차 경쟁의 불을 지폈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레이 준(Lei Jun) 샤오미 CEO는 지난 목요일 베이징에서 회사가 지난 3년 동안 개발해 내놓은 전기차 세단 ‘SU7’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레이 준은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13조)를 투자해 20년 안에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SU7’의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예상되는데 최첨단 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청정수소 산업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련 업체들은 칠레를 거점으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소는 생산 방법에 따라 그레이, 블루, 그린으로 구분하는데, 그레이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10배 분량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블루수소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며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된다. 생산 과정에서 산소와 수소만 발생하기 때문에 그린수소가 가장 친환경적이지만, 생산 효율이 낮고 전력이 많이 들어 효율이 낮으며, 전력 생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재무 부담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건설업의 내년 전망도 좋지 못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11월 말 기준 건설업 대출 연체액은 1051억원으로 2021년 대비 3.2배 수준에 육박했고, 건설사들이 내년 상반기에만 2조40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만기를 감당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신용평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말 기준 시공능력 상위 50위권 건설사들의 회사채 만기 구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주요 건설사들의 회사채 규모는 약 2조370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보람상조가 2023년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하고, 한 해를 결산했다.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의 복합적 경제위기(STORM)에 노출된 가운데 각 산업 분야는 저마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상조업계 역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상조업계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시대를 기반으로 3.0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21일 희토류(전자제품 등 제조에 필요한 17개의 희소금속) 추출과 분리 과정에 쓰이는 기술 등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제조 기업들에 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전 산업분야의 공급망 탈 중국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량의 희토류가 매장된 금맥으로 아프리카의 케냐가 주목받고 있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자국 내 광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GDP 기여도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광물 탐사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전역에 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가전 라이벌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과 주가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OSPI 흐름 둔화에도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상위원회(FOMC) 이후 미국 연착륙 기대감이 반영돼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강해졌고 미국 빅테크에서 기술주 전반으로 매기도 확산된 영향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가 탑재된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오는 1월 17일에 공개될 예정으로 온디바이스 AI 탑재 스마트폰으로서의 시장 기대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4분기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거래 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4분기 여의도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삼부 아파트 39평형이 28억 5000만 원에 거래돼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 41평형과 광장 3~11단지 45평형이 26억 원으로 그다음 이었고, 대교 43평형(25억 원), 한양 48평형(2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아파트가 신고가를 기록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중국 정부의 게임 비즈니스모델(BM) 전반을 통제하는 고강도 규제로 국내 게임주(株)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지난 22일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 관리방안 초안을 공개하면서 중국 게임 산업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초안에 따라 온라인 게임 업체는 이용자의 일일 지출 한도를 설정해야 하고 일일 로그인에 대한 보상 행위가 금지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확률형 아이템 구매가 금지되며 충전한도가 설정된다.이러한 규제는 외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경제전문가들은 2024년이 우리 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도 있지만, 선택에 따라 중장기 저상장 등 침체 늪에 빠질 수도 있다고 봤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경제키워드와 기업환경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용문점액(龍門點額, 용문에 이마를 부딪힌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것)’, ‘기로(岐路)’, ‘살얼음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친환경차 이용자 대부분이 차량 이용간 가장 불편한 점으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꼽았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업체 ‘충전온다(대표 남재현)’가 전기차 소유주 137명 대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72%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 7%, ‘불만족’, ‘매우 불만족’은 각 1% 였다. 이들 중 97%가 전기차 재구매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반드시 재구매한다’는 응답과 ‘재구매 의사 높다’는 응답이 각각 67%, 30%를 차지했으며 ‘잘 모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부침을 겪었던 국내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다시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서버 신규투자 확대로 HBM 공급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내년 HBM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근엔 HBM 큰손 구매자로 알려진 엔비디아, AMD 등이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이례적인 선수금까지 지급하며 물량 선점 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대표 김형산)은 서울대 건축학과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Urban Form and Conservation)과 데이터 협약을 맺으며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자사의 모든 이동데이터를 제공해 보행친화적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단초를 만든다는 복안이다.협약을 통해 기업철학인 'make our city better' 실현을 위한 거대 담론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와 박소현 서울대 교수는 모두 '보행증진편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이 회사는 최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이상 실적)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 한샘을 꼽았다. DB금융투자눈 26일 “4분기 EPS(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 예상 비율 상위 기업에 한샘, 대한유화, HD현대인프라코아, SKC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익 추정기관 수가 3개 이상인 기업 대상 분석 결과 총 153개 기업 중 94개 기업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1조 2500억 원의 한샘은 EPS 서프라이즈 예상 비율이 155%로 가장 높게 나왔다는 것.이 회사는 부엌 가구 중심의 B2C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브라질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해상 풍력 발전’이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나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고려해 볼 만 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글로벌 해상 풍력 시장이 호황을 누리릴 전망인 데다 이로인한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는 약 26GW 규모의 풍력 발전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916개 발전소가 설립돼 있다. 브라질의 12개 주에서 풍력 발전이 이뤄지고 총 1만 개가 넘는 터빈이 가동되고 있으며, 지난 12년간(2012~2021년)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