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대 방안을 확정했다. 2025년 전국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은 올해 대비 2000명 늘어난 5058명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그제,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울아산병원에 다녀왔습니다.”라며 운을 띄웠다.한 총리는 “아산병원·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에게 수십년간 모순이 누적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노력해 오셨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마산의료원 등 지방공공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4.10 총선을 앞둔 가운데 여야 정당들이 기후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단체 등 기후유권자들은 양당의 공약이 피상적이라고 지적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는 국가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 野, 내연기관차 축소하고 탈(脫) 플라스틱 추진“국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기 위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 하겠습니다”22대 총선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기후 공약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이 밝혔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 사업을 마무리하고 19일부터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해 6월부터 착수한 ‘고성군문화체육센터(수영장) 개보수 사업’은 총사업비 56억 원(국비 21억, 도비 1억, 군비 34억)이 투입된 사업이다.수영장 바닥, 벽타일, 샤워 시설, 승강기 등 내부 보수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화된 기계설비를 전자동 제어시스템으로 교체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추진됐다.특히, 이번 보수를 통해 수영장 천장에 기존에는 없던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유일한 농특산물 판매 및 식음 공간인 파머스마켓이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파머스마켓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관문 시설로 농·축산물 직매장, 농·축산물 레스토랑, 가공지원센터, 교육장으로 구성된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마켓이다.파머스마켓 본관 중앙홀은 방문객들에게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소개하고 밀양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는 공간이다. 본관 1층의 농산물직매장에서 밀양의 신선한 우수 농특산물과 다양한 농산물가공품을 살 수 있고, 축산물직매장에서 미량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군민 문화공유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한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문학, 미술, 사진, 영상, 공예, 요리 등 생활문화 활동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유능한 강사를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 관련 전공자, 유경력자, 해당 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강사지원서와 강의계획서를 작성하여 직접 상상생활문화센터로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이번 강사 모집에 선발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고, 접수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창녕군이 ‘찾아가는 규제개혁 신고센터’을 통해 불편했던 생활 속 규제를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6일, 제18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주민들이 생활 속 규제개혁에 동참하는 방법을 수록한 홍보 리플릿을 자체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리플릿에는 행정규제의 의의와 규제혁신 중점사항, 규제 건의 처리 절차, 규제 신고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아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규제를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군은 신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이 학업·취업 준비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19일 의령군에 따르면, 청년 생활안정 지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성인이 되면서 교통비 부담이 급증한 20대 초반 청년들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자는 경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24세 청년으로 1999년 1월 1일생부터 2005년 12월 31일생까지 해당한다. 신청 방법은 4월 30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선불형 교통카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의사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의료개혁의 목적이라며 소아 중증진료(필수진료)를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3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오전 9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 이탈에 이어 최근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고 미래 의료계의 주역인 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의 집단사직 결정에도 정부는 뜻을 굽히지 않을 방침이다.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는 원칙적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교수협의회는 전날(11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비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정부가 무리하게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도 “정부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지 않고 전공의들 사법처리를 강행해 유급이나 대량 학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올해 들어서도 급증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사업명에서 암시하듯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가 담긴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지난해 까지 누적 기준 45만명이 참여했고, 올해의 경우 지난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7만명 넘게 참여했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손목닥터 9988’ 일반 참여자는 스마트워치 제공 없이 스마트폰앱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국민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개혁을 목적으로 국회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가 두 가지 안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안건은 ‘더 내고 더 받기’와 ‘더 내고 그대로 받기’로 나눠졌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 의제숙의단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도 40%에서 50%로 늘리는 1안(보장성 강화)’과 ‘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2안(재정 안정)’을 제시했다. 단일 안건으로는 59세까지였던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속된 의료파업 속 정부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복귀하는 전공의에 최대한의 선처를 할 것”이라 발표했다.1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 설명을 원하는 질문에 “현재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인 선처가 이뤄질 것, 전공의들의 빠른 복귀를 기원한다”고 답했다.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까지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통지서 발송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집계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의료 파업에 대처하기 위해 간호사의 진료행위를 확대함에 따라, 오늘(8일)부터 전담·전문간호사가 합법적으로 응급환자에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가 가능해졌다. 정부가 많은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간호사단체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폐기된 간호법 제정을 다시 촉구하는 움직임도 보인다.한편 일각에선 의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간호사, 제약업계 직원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간호사단체를 지지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 간호사 측 “정부 의료체계 개편, 적극 환영…의사, 고집·독선 벼려야”최근 윤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주목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기후·환경’이다. 최근 시대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환경을 중요시 하는 이른바 ‘기후 유권자’의 마음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다만 표심 쫓기 공약이 아닌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8일 정치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민주당, 녹색정의당 등에서 ‘기후’와 관련된 여러 공약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국민의힘은 ‘기후대응기금’을 2배 확대하는 방안을 내세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전공의 복귀가 전무하고 오히려 사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의대 신입생 증원에 반발하며 공동 성명을 내거나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7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은 대학본부가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정연준 학장은 사퇴서 제출과 함께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대학본부가 제시한 증원 대신 현실적으로 가능한 규모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번과 같은 증원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설정한 예비비 1285억 원의 사용 계획을 발표했다. 주로 전공의 공백을 대체할 의료 인력 채용 비용과 비상 당직 인건비로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7일 오전 이한경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조정관은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설정한 1285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의결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예비비는 주로 의료 인력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름 이상 지속 된 의료파업에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국민 생명권을 침해하는 불법적 행동에 대해 법·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같은 정부의 경고는 전날 대한의사협회가 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사회의 관심을 호소한데 대한 답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6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지속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들의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경의중앙선 중랑역에서 하차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본다. 얼추 5분 걸어가니 대로변에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중랑 동부시장이다. 코로나19 전 시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LCD 광고판이 번쩍거리는 시장 입구 조형물이 설치됐다. 중랑 동부시장임을 알리는 넓은 시장 입구 조형물을 통과해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시끌시끌한 시장의 살아있는 활기가 느껴진다. 활기찬 분위기는 코로나19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통시장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지만 중랑 동부시장이야말로 군침 도는 수많은 맛집과 볼거리로 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난해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기업의 출산지원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부영그룹이 제시했던 출산지원금 비과세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5일 기획재정부는 6세 이하 자녀에 월 20만원 한도로 비과세인 출산·양육지원금 외 출산지원금에 대해 그 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 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부영 측은 직원 자녀들에게 ‘출산장려금 1억원’을 증여 방식으로 지급하면서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의 ‘면허정지’ 조치에도 오히려 의료파업이 심화되면서 전공의·전임의 등의 대거 이탈로 인해 병원들은 병동 통폐합을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술을 축소하고 진료를 연기하며 버텼던 병원들이 의료파업 장기화로 병동을 통폐합하고 병상수를 대거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대병원은 병동 통폐합 등을 검토하면서 남은 인력으로 환자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전체 전공의 중 94%가 이탈한 제주대병원은 금주 중으로 통합병동을 2개에서 1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