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11일 취임 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안 시장은 첫 일정으로 충혼탑 참배 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밀양시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시의원,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최됐으며,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강조하면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우선하는 자세 △청렴한 공직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군의회에 추경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삭감 사유의 근거를 요청했다.하종덕 부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1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안 삭감에 대한 이유를 묻고 예산 삭감에 따른 주민 불편을 외면해서 안 된다고 촉구했다.앞서 의령군의회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373억 원 중 약 23.7%에 해당하는 88억 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정 규모는 최근 여섯 번의 추경 예산안 평균 조정 비율인 0.83%의 29배에 달하는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현호정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를 분명히 기억한다. 2022년 가을,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격월간 문학 잡지 ‘릿터 38호’를 내키는 대로 잡아 읽다가 그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라는 제목의 단편이었는데, 처음 보는 이름의 소설가라 기대 반, 걱장 반의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무심코 첫 문단을 읽게 되었다. 서사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물 한 방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동화적인 톤의 이야기였다. 물 한 방울에는 ‘온’이라고 불리는 혼 같은 것이 있고, 우리가 학창 시절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가시가있으면이렇게본인의가슴도멍든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 화석 연료 회사 및 항공사 등은 점점 더 많은 기후 관련 소송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2015년 환경 옹호 비영리 단체 우르겐다(Urgenda)는 네덜란드 정부가 기후 변화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5년 소송을 진행했다.우르겐다가 제기한 이 주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기후 소송이 활발해지게 된 계기 중 하나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부적절한 국가 탄소 감축 목표 및 전략부터 기업의 무활동 및 잘못된 정보, 기후 관련 피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환경책임보험 보험사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 과태료가 부과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된다.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피해구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 법은 환경책임보험의 배상 사각지대를 줄여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배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개정 법은 대기·수질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필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해 키움증권이 이색 서비스를 선보였다.키움증권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컨텐츠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어 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컨텐츠 제공은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키움증권은 유튜브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구독자 수 또한 업계 상위권에 해당한다.키움증권은 이와 같은 교욱 컨텐츠에 '수어 서비스'를 탑재해 청각장애인이 금융거래 관련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제 22대 총선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중앙성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총 300석 중 국민의힘은 108석(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의석수의 36% 수준이다. 개헌선인 200석을 내주지 않으면서 최악의 결과는 모면했지만, 향후 4년간의 정국 주도권을 야당에 또다시 내주게 됐다는 평가다.민주당은 총 175석(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으로 58%를 차지했고,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소리의 오묘한 떨림共鳴사람 사이에도오묘한 떨림 10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입니다.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는국민들의 선택이 중요한 갈림의 날입니다.범종은 절에서 아침과 저녁에예불을 할 때 사용하는 사물 중 하나입니다.이 종은 의식이나 행사 때또는 대중을 모이게 하거나 때를 알리기 위해 칩니다.범(梵)이란 하늘을 말하는데,여기에서 하늘은 우주 만물 또는 진리를 의미합니다.따라서 범종은 진리의 소리, 우주의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진리의 소리와 우주의 소리가사람 사이의 오묘한 떨림으로 작용하여표심으로 승화되기
[위클리서울=박석무] 꽃 피고 새 우는 봄, 4월이 또 돌아왔습니다. 양력으로는 4월 7일이지만, 음력으로는 2월 22일, 그날은 선생이 15세의 나이로 결혼식을 올린 날이자, 75세로 세상을 떠난 날이며, 결혼 60주년의 회혼례를 맞은 날이었습니다. 그러니 금년의 4월 7일은 선생 서세 18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삼가 추모의 정을 이기지 못하며 명복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우리 다산연구소는 창립하던 그해부터 해마다 기일을 맞으면 많은 후학들이 모여 선생의 묘소에서 묘제를 올리고 추모하며 학덕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지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4월 22일은 제 54회 '지구의 날'로 많은 기관에서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열리는 시즌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구의 날인 이달 22일부터 5월 19일까지 '제3회 미세먼지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숨쉬는 지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 우리의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사)한국대기환경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 선정 절차는 △연구 아이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스위스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유럽 최고 법원이 판결했다. 이는 향후 기후 소송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유럽인권재판소(ECHR)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환경단체 '기후 보호를 위한 노인 여성' 소속 회원들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이에 따라 스위스 정부가 이 단체에 3개월 이내에 8만 유로(약 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소송을 제기한 단체는 스위스 여성 약 2400명으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10일 제22대 총선 당일, 서울시 양천구 신정2동에 마련된 투표소에 많은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ESG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롯데카드는 지난 8일 시울 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 이동률 행정국장과 롯데카드 정동훈 전략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ESG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내용이 담겼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및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올해 말까지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기후 변화가 ‘예상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올해는 기록상 가장 따뜻한 3월이라는 새로운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월별 기온 기록이 10번 연속 갱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토대로 세계가 훨씬 더 빠른 기후 변화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최근 발생한 폭염의 원인은 엘니뇨현상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엘니뇨가 사라지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거창군은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후변화 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 라는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지구를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으로 돌려받는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군은 이번 제16회 기후변화주간에 홍보 부스 운영, 탄소중립 생활 실천 SNS 인증 이벤트, 채식의 날, 소등행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주말 1회씩 총 4회기 동안 유·초등 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 8팀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관계 향상 지원프로그램 ‘위드 마이 패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다문화가족 아빠와 자녀가 딸기 따기 및 목공 체험, 케이크 만들기, 물놀이 공원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부-자간의 자연스러운 신체적·정서적 교감을 이루고, 나아가 추억을 공유하여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의 장을 형성할 목적으로 운영된다.지난 7일 활동에 참여한 민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군민의 의견을 통해 군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지속 발전 가능한 창창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2024년 창녕군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공모 분야는 기업육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 방안 및 기타 군정 발전 전반이다.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실무 심사 및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 후보들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유세활동에 열을 올렸다. 여당은 ‘거야(巨野) 견제’를, 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한 표를 외쳤다.■ 국민의힘 “정부와 여당에 싸울 힘 달라“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여당 후보들은 잘못을 반성하며 국회의원으로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국정 안정과 견제를 비롯해, ‘개헌저지선(100석) 위기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겨냥한 읍소 전략도 펼쳤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접전지인 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저출생 영향으로 교사 임용의 규모가 감소되면서 교대를 졸업해도 절반의 인원은 임용고시에서 떨어지게 됐다.9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를 통해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등 11개 대학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대를 졸업해도 2명 중 1명은 임용고시에서 탈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학교별로 비교해 보면 합격률이 50% 이상인 학교는 합격률 62%인 서울교대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구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부산교대가 뒤를 이었다. 다만 경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는 합격률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