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친환경 바람으로 인해 순환경제가 꿈틀대고 있다.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 스윙(SWING)은 최근 휘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서현 군과 행신고를 졸업한 황정언 군이 5개 폐킥보드를 활용한 전동 손수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윤 군은 평소 기계와 코딩에 관심이 많아 방학을 이용해 스윙 운영캠프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자원해 폐킥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발명품들을 제안했고, 새로운 창조물이 태어난 것. 전동 손수레는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시제품 수준이지만, 300kg까지 너끈히 이동할 수 있는 동력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해가 전력 부문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티핑포인트(극적인 변화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BBC는 국제 에너지 연구기관 엠버(Ember)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력 부문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전 세계적으로 전기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열, 풍력과 같은 재생 에너지의 확장이 수요 를 앞질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는 기술 전환에 따른 탈 화석 연료 사용이 원인이기 때문에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티핑포인트가 될 수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른바 ‘탄소세’ 도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탄소를 배출하는 기업 등에 매기는 세금인 ‘탄소세’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처음 온실가스 배출 목표치를 설정한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지키지 못했다. 2017년은 7억914만톤을 배출해 2020년을 목표로 만들어진 로드맵의 목표치를 15.4%나 초과했다.이후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2030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가상발전소(VPP)가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가상발전소는 분산된 전원을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인데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에너지원별 균등화 발전원가(LCOE)는 가정용 태양광이 달러당 140MWh(메가와트시)로 제일 높게 나타난다. 상업용 태양광(97MWh), 석탄(95MWh), 해상풍력(78MWh), 가스복합(65MWh), 원자력 등이 뒤를 잇고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이 중차대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키면서 고품질의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원료 시장 구축을 위해 대기업 중심의 의무화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 화학적 방법을 활용한 고품질 재생원료 공급과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이 강조되고 있다”고 짚었다.홍수열 소장에 따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산업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김회재(민주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탄소중립 방안 지역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도현수 GS칼텍스 뉴에너지 부문장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발생한 탄소를 포집해 활용 또는 매립하는 탄소포집기술(CCUS) 도입이 필수적이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 확보 및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토론회는 한국의 2050 탄소 중립 선언 이후 구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정치권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이격거리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태양광 설비 등 위험물이 주택·도로 등에서 얼마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정한 것을 말한다.현행 태양광 이격거리는 지자체별로 개발행위 허가 조례 등을 통해 설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둔 지자체는 2014년 1곳에서 2020년 129곳까지 늘었다. 조례에 따라 이격거리 범위가 최대 100m부터 최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과 중국에서 물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물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1095억 달러(약 143조)로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IIJA는 약 220만 마일에 달하는 미국의 상하수도관은 노후화로 인해 하루에 60억 갤런의 물을 손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인프라 개선 등에 약 550억 달러(약 71조) 투자를 약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수송부문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수송분담율을 정하고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부는 2030년까지 수송부문에서 전기·수소차 250만대를 보급하고 내연기관차 주행거리를 4.5% 줄여 수송부문에서 총 371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넷제로 달성과 녹색성장을 위한 수송부문의 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통합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이어 그는 “2030 NDC 달성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차전지의 핵심 광물 니켈·리튬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친환경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의 확보를 위한 국가와 기업의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채굴과정 등에서의 오염으로 인해 새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광물자원인 니켈, 리튬 등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원들은 일부 국가에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어 광물자원 민족주의로 변질되고 있다.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OPEC(석유수출기구)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에너지안보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아울러 전력공급 안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위해 무탄소·저탄소 전원을 확대하고 전력시장 구조를 선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 전쟁 앞으로 3년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전략경쟁 등의 국제정세의 불안이 국제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90%가 넘는 우리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전세계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내연기관차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완성차기업들이 생산하는 친환경차량의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EU는 지난 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2035년 이후 신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CO2 감축목표 100% 설정’으로 내연기관 신차 판매 및 등록이 사실상 금지되는 것, 다만 합성연료(E-Fuel)를 쓰는 내연기관차는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미국은 2032년까지 미국 자동차 판매량의 67%(3분의2)를 전기차로 교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지구 기온이 3도 이상 상승하면 문명이 붕괴될 것이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정책적인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100년간 기상 데이터로 본 기후위기, 대응과제는‘ 토론회에서 “100년간 우리나라의 기상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상승률이 전지구 상승값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희동 청장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동안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8.32도에서 18.53도로 0.21도 상승했다. 이에 비해 같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로써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2022년 3월25일)에 따라 최초로 수립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최상위 법정 계획이 확정됐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이번 기본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최종 의결했다.앞서 탄녹위는 지난 3월21일 정부안 발표 이후 22일 대국민공청회 등을 거쳐 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국의 친환경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산업은 최근 정책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중국 환경보호산업협회는 2025년까지 생태환경산업의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으로 지역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50개 대기업, 종합 서비스 역량이 뛰어난 100개 전문 중견기업, 1000개의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 해당 목표에는 2030년까지 고효율·친환경·순환·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없애라고 요구한 데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후쿠시마 농산물 22%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정부가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절대 불가를 천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지난 달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회담에서 후쿠시마현산 수산물 등의 수입 규제 철폐를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다음 날인 17일에는 "윤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그린워싱에 대한 정의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 경영에서 ESG가 주요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친환경 이미지로 경제적 이익을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린워싱은 친환경을 뜻하는 Green과 세탁을 뜻하는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위장환경주의, 친환경 위장술을 말한다. 즉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일컫는다. 캐나다의 친환경 컨설팅사인 테라초이스는 그린워싱을 “기업의 환경 관행이나 제품 또는 서비스의 환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BBC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열파로 인해 인간이 생존하기 힘든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파는 이틀 이상 국립기상청 열 지수가 40~43도를 넘는 기간을 의미한다.인도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022년 인도의 온도는 섭씨 50도에 달해, 190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해로 기록됐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이나 에어컨을 이용할 수 없는 1억 명의 기후 취약계층들이 고통을 겪었는데 앞으도 더 빈번한 열파가 그들을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이다.신문은 특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오는 4월1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414기후정의파업이 열린다.414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는 5일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오는 4월14일 전국의 기후정의운동 단체들이 에너지·교통 사회공공성 강화와 생태학살 개발사업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포기하겠다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에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며 “강력한 414 기후정의파업 투쟁을 통해 기본계획’을 폐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직위는 “에너지·교통 공공요금 인상, 생태학살 개발사업, 엉망진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BBC는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대비가 미흡한 상황인데도 정부가 이 문제를 좌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CCC는 기후 위기에 대한 조언을 정부에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가 집단이다.CCC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몇 년 동안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기상악화에 직면해 있다. 2022년은 기상관측 이래 영국에서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됐으며, 2만 건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