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난 10월 사업종료를 발표했다가 철회한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내년 상반기 월 매출 9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익이 나는 품목을 선별적으로 운영하고 적극적으로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을 유치해 현 구조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018년부터 쌓인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회사 문을 닫기로 했던 푸르밀이다.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를 통보한 후 이를 철회하기까지 단 24일이 소요됐다. 임직원 30%를 감원하는 뼈아픈 구조조정으로 사업을 유지하게 된 만큼 회생 이후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원가 부담 가중으로 인한 불가피한 인상” 가격 인상을 발표한 대부분의 식음료 업체가 하는 말들이다. 원재료를 비롯해 물류비, 인건비, 포장비 등의 가격이 올라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벅찼다는 의미다. 특히 12월, 새해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서민 물가가 줄줄이 올랐다. 음료와 식료품, 외식까지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믹스커피의 경우 올해만 두 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우유의 원료인 원유 가격도 올라 내년엔 커피와 아이스크림, 빵 가격도 연쇄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와 노조의 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의 파업에 정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며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맞불을 놓았고, 이에 질세라 민주노총 역시 기존 화물연대 외에 다른 노조들까지 파업에 동참하며 상황을 강대강으로 끌어가고 있다. 총파업의 배경인 ‘안전운임제’에 대한 논의는 온데간데 없고 정부와 노조 양측의 갈등만 남은 모양새다. 과거 역대 정부가 노조 파업에 대화의 채널을 열어뒀던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에서 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 가운데 지난 11월 24일 치러진 첫 조별에선 이후 유통업계 성적표가 공개됐다.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인근에서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며 인근 편의점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 업계도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계가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특수를 누린 가운데, 남은 월드컵 기간 응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편의점·치킨 등 유통업계 방긋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 인근 편의점에서는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10배나 올랐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요즘 청소년들은 성적과 학업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여유가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원하는 New Collar 인재상은 감성지능,사회정서지능,맥락지능, 실존지능 등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미래지능을 요구한다. 청소년 시기에 이러한 지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요즘 ‘금쪽같은 내 새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상담 방송이 유행하는 이유이다.이에 1대1온오프라인 청소년 학습코칭 전문 브랜드 상상코칭이 지난 9월 론칭한 청소년 인성코칭 프로그램 ‘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감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위스키 시장이 투자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투자 열풍이 사라지고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逆 머니무브 시대, 위스키 테크가 확실한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 테크 시장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위스키 판매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사모펀드부터 캐스크(통) 투자, 공병거래 등 투자 다각화 및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홈술 트렌드, 여성 음주 증가와 함께 ‘아재 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금리인상에 한국 경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겨울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일각에선 금리 인상기를 맞아 예적금 쇼핑이라는 이상 징후까지 발생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과열되는 예적금 금리 경쟁 자제를 촉구했지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당분간 예적금 금리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0.25%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지난 4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해 기준금리는 3.25%가 됐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5.7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카페 점주들의 권익보호 등 여러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 7월 카페점주협의회가 출범했다. 저가와 고가 사이 낀 브랜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이디야도 이들과 궤를 같이 하려 했지만 본사 측의 와해 시도로 인해 출범 직전 불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이동주(민주당) 국회 운영위원회 의원 주최로 지난 7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카페점주협의회 설립총회와 발족식을 열었다. 협의회에는 더벤티, 만랩커피, 매머드커피, 커피베이 등 4곳 가맹점주들이 참여했다.카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SSG랜더스가 ‘2022 KBO리그’ 첫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통합 우승을 했다. 이를 기념해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를 아우른 할인 행사인 ‘쓱세일’을 열었다. 반값은 물론 1+1, 추첨 및 증정 이벤트 등이 가득한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 정 부회장이 SSG랜더스를 창단하며 천명했던 ‘스포츠’와 ‘쇼핑’의 시너지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이다. 창단 2년 만에 ‘우승’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이마트를 통해 SK텔레콤과 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삼성전자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잇따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4~18일) 외인들은 삼성전자의 주식 145만6000주(1498억 원)를 매수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은 매수는 지난 11일로 296만2000주(1862억 원)를 사들이며 높은 관심을 방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18일 기준 종가는 전일 대비 0.65%(400원) 증가한 6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같은 종목을 싼값에 다시 매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정부‧기관 등이 앞다퉈 40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빈 살만 왕세자가 원전‧방위산업‧건설인프라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초대형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예정된 사업비만 조(兆) 단위에 달하는 만큼,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제2의 중동 붐’에 큰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볼로냐, 라스베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뷰티박람회로 꼽히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의 관전 포인트는 이전까지 행사가 열렸던 홍콩 대비 참관객 및 업체 수 변화 추이와 함께 K뷰티가 해외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가이다.업계에 따르면 11월16~18일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22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싱가포르 뷰티 박람회'는 1995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다.이번 전시회에는 약 1200여 개 전시 업체, 1만 5000명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겨울 성수기를 대비해 전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현장 대응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전라북도내 최대 숙박시설(1,610실)과 다양한 부대시설들을 보유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매년 정기적인 자체훈련과 교육들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2022/23 스키시즌을 대비하여 겨울철 시설물 안전 관리 및 동파 예방 교육으로, 특히 겨울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안전 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 제조 빅2로 꼽히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향후 이뤄질 우호적인 환경들이 주가 반등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과 비슷한 396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20.9% 줄어든 197억 원(영업이익률 5%)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비 1.3% 늘은 113억 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회사의 수익성 훼손은 주력 법인인 한국과 중국에서의 부진에 기인한다.세부적으로 상해(매출 -9.8%, 순이익 -66.5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수요 촉진과 금융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이명수·전혜숙 의원 주최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 토론회’에서 남재현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상호금융권을 통한 지역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 정비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상호금융 업권별 금융회사 수는 새마을금고가 1297개로 가장 많았고, 농협조합(1118), 신협조합(873), 산림조합(139), 수협조합(90), 저축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뿐만이 아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불황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953억 원, 125억 원을 기록, 누적 매출 2695억 원과 영업이익 185억 원으로 2021년 실적(매출 2591억 원·영업이익 142억 원)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이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분기 영업익 12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전 분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의미하는 ‘3高(고)’ 시대, 식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원재료를 비롯해 포장,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이 모두 상승하며 그에 따른 부담이 오롯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다.정부와 기업들이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수출 부진에 따라 국내 경기 둔화 우려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가공식품 물가…13년 만에 최고치 상승국내 식품 가격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가공식품 대부분의 가격은 1년 전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최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락하고 거래 감소에 미분양까지 속출하는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자, 정부가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의 부동산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버렸다.취임초만 해도 ‘집값 안정’에 방점이 찍혀있던 부동산 정책이었지만 금리상승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경제위기 우려가 커지자, 경착륙을 막고 연착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모양새다.시장에서는 정부에서 규제를 푼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워낙 금리
[위클리 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장기 위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도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별도기준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827억 원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를 4.4%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손해율은 82.1%로 전년비 0.5%p 상승했는데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5.9%p 상승했고, 보험료 인하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4.2%p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부영그룹이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9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신명호 회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에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찾은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이했다.신명호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한국 방문에 환대의 뜻과 함께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참가자 114명 전원에게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전달했다.이번 만남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