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 폭염으로 세계 경제가 악영향을 받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2023년 북반구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8월 한 달이기는 하지만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세운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하자”는 목표를 넘어섰다.IBK 기업은행 연구소에서 발간한 중소기업 CEO 리포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먼저 온실가스 인벤토리부터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의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배출원으로 인한 각각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싸이언스데일리는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산불에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지난 10년 간(2011~2021년) 미국 로레곤, 위싱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집계 결과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산불 위험이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위험에 처한 인구만을 위한 산불 대응 계획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도시의 산불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증가했지만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올해로 ‘반핵아시아포럼’이 결성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핵무기도 핵발전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 사람들이 지난 30년 동안 굳게 연대하고 활동했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9월 1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울산, 경주, 울진, 삼척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은 1993년 일본에서 시작하여 지난 30년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20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20회 개최 직전에는 2019년 타이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19년 이후 세계를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물관리에 있어 기후위기 대책에 맞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시대 정부의 물환경 가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현재 정부의 기후변화 대비 물관리 정책에 대해 미래 시대가치가 없고 디테일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기후위기 인식은 미래 가치로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 주민, 당사자 주도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또 하천의 통합관리, 연속성 확보를 통한 모호성과 개념성을 탈피한 디테일한 계획 수립의 중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올 들어 미국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지출된 비용이 57억 달러(7조 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은 전례가 없는 최대 지출로 대부분 기상이변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환경보호단체 어쓰(EARTH.ORG)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발표를 인용,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에서 홍수, 폭풍, 열대성 저기압, 산불 등으로 인해 57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6월 열대성 태풍 힐러리(Tropical Storm Hilary) 등 일부사건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로나 유행기 초호황기를 맞은 국내 골프장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약 사용량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약은 EU에서 금지하는 맹독살균제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김영진(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장은 2021년 기준 545개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으며, 이 기간 전국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은 총 213톤으로 2020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간 늘어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이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불안정해진 남극이 광범위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BBC는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의 9월 기준 해빙 모니터링 결과 남극해 표면에 떠있는 해빙의 크기가 1700만 제곱킬로미터 미만으로 평균 보다 150만 제곱킬로미터 작아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제도의 약 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해빙은 육지를 덮고 있는 얼음을 보호하고 바다가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기후위기 시대 기상청이 나아갈 방향은' 토론회에서 김병준 혁신행정담당관은 “기상청의 역할 강화 및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기상정보 전달, 활용 단계에서 기관 간 실질적 연계와 기상정보 의미에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후리스크 우려가 높아지는데 기상청의 과학적 정보 기반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에 관한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김 담당관은 “즉각적 대응이 필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서울시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확대 계도기간 종료를 3개월 앞두고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이를 지켜야 할 당사자인 카페업계 종사자들은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종이빨대가 환경과 인체에 이롭지 않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혼란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카페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컵 보증금 300원을 내야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제주도와 세종에서 시행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제도 안착은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개월 남은 일회용품 사용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과 중국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이를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은 유통 및 물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폴리에틸렌(PE) 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전자 상거래 확대로 제품 운송 및 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E 포장 제품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PE 포장 제품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프로필렌(PP) 등과 같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엘리뇨 등 이상기후로 인한 에코플레이션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에코플레이션은 생태계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4일 엘니뇨의 발생을 공식 선언하고, 올 하반기 내내 엘니뇨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을 96%로 전망했다.또한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 중 해수면 평균 온도가 평년 대비 1.5℃ 이상 상승하는 ‘슈퍼급 엘니뇨’로 발전될 가능성도 절반 이상(56%)이라고 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향후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아울러 기업에 대한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15년에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각종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실천전략을 마련하는 등 이에 대응하고 있다.EU는 EU에 대한 수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 추정치에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미국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국내 대기업의 그린워싱(greenwashing)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 스스로 그린워싱 유혹에서 벗어나야 할 뿐 아니라 ESG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 그린워싱 규제 수준 낮아그린워싱이란 환경과 관련된 기업의 실천, 또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환경적 이점에 관하여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 : 북미 소비 시장의 친환경 주장에 관한 연구’)로 정의된다. 즉 그린워싱은 단순한 거짓말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인간의 활동이 자연을 훼손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침해 등을 유발하고 있어 자연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국제사회 차원에서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략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법제도로는 체계적이고 연계성 있는 자연복원을 추진하기 어려워 별도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연훼손으로 기후·생물다양성 '위기'...유럽그린딜 등 수립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은 땅의 75%. 바다의 66%를 심각하게 변화시켰으며 현재의 손실속도로는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이날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오후 1시께부터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방류 개시는 2021년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또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지난 수년간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양호한 경제 흐름을 나타내 온 중동·북아프리카가 석유 이후의 시대를 대비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이에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구축과 수소·암모니아 생산 등 관련 투자 기회가 증가할 전망이다.최근 중동·북아프리카 경제는 고유가와 러우 전쟁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증가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8.7%), 쿠웨이트(8.7%), 아랍에미리트(UAE, 5.1%), 카타르(3.4%) 등 중동 주요 국가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놓고 국내 환경·노동단체들이 일제히 “국제사회와 해양생태계를 향한 범죄 행위와 다르지 않다”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방류 결정이 발표되자 녹색연합은 즉각 “국제사회와 해양생태계를 향한 범죄 행위와 다르지 않다”며 “오염수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대규모 발전소·송전선로 중심의 기존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을 탈피하고 지역별로 분산에너지시스템을 마련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해 6월13일 공포됐다.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은 사회적 갈등과 낮은 주민 수용성 등의 문제 발생으로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대규모 송전망 건설 회피를 위해 전력 공급과 수요를 지역 단위로 일치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특히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세계 주요국들이 장거리 수소 운송체제 구축을 위해 수소를 액체, 액상으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은 기술력이 부족하고 상용화 수준이 낮은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소 저장·운송 관련 예산 확대, R&D 지원사업 및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특례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수소는 단위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저장·운송 과정에서 압축(물리적) 혹은 변환(화학적) 과정이 필요하다.현재 기술적 한계로 기체 저장·운송방식(파이프라인, 고압 기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위성사진 상 바다의 색이 녹색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촬영된 NASS 위성사진 상 바다색이 녹색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NASA의 Modis-Aqua 위성에 의해 촬영된 최근 지구 사진에서 이 같은 변화가 관측된 것으로 바다는 이전까지 주로 파란색으로 표시됐지만 녹색의 범위는 지구 전체의 육지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것.영국 사우샘프턴에 있는 국립 해양학 센터(National Oceanography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