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의 글로벌 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를 고려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포집된 CO2는 원유회수증진(EOR Enhanced Oil Recovery)에 활용되거나 심부염수층 및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한다. 현재는 EOR 방식 저장소가 대부분을 차지하나(약 73%), 2030년 경에는 심부염수층 및 고갈 유가스전 방식이 66%를 차지할 전망이다.2022 9월 기준 운영·개발 중인 글로벌 CC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제주에서는 바다를 ‘바당’이라고 말합니다. 제주 바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녀입니다. 제주 사람들은 ‘해녀삼춘’이라고 부릅니다. 해녀에는 똥군과 중군, 상군과 대상군으로 나누어집니다. 경력이 짧은 해녀를 똥군이라고 부릅니다. 해녀 경력의 절정기를 맞는 사람을 대상군으로 부릅니다. 해녀의 생명과도 같은 테왁의 크기도 해녀들의 경력에 따라 크기가 다릅니다. 똥군은 수심이 깊지 않고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물질을 하기 때문에 작은 테왁을 사용합니다. 물론 대상군의 테왁이 가장 큽니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글로벌 차원에서 기업의 탄소배출 공시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본격적인 시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저탄소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글로벌 탄소배출 공시 의무화는 이미 시행에 들어갔거나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환경·ESG 전문가인 최남수 전 YTN 대표이사는 한 언론 기고글에서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하는 일은 글로벌 대명제가 된 상태에서 기업 전 영역에서의 탄소 배출을 공시하는 것은 세계적인 공감대가 모아진 실행 과제”라고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플라스틱 다소비국가인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페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을 확대해 재활용과 공유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세계 6위, 연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145.5kg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대비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그러나 플라스틱 폐기물을 아무리 열심히 분리해도 수집·선별·처리 과정에서 60%가 폐기돼 소각·매립되며 이에 따라 재활용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신규 플라스틱 생산 증가율도 9~12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캐나다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라 신재생 발전단지·수소 인프라 건설기자재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나라의 사업 참여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21년 기준, 캐나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70Mt로 2020년 659Mt에서 1.8% 증가하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분야별 배출량 비중은 에너지 분야가 81.0%(543Mt)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농업 8.1%(54Mt), 산업공정 7.5%(52Mt), 폐기물 3.1%(21Mt) 순이다.이에 따라 캐나다는 2050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기후 변화로 가뭄과 홍수의 빈도·강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어촌 용수 분야의 기후변화 저감과 적응을 위한 선제적이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가뭄, 2천년대 들어 매년 발생...스마트 관수로 시스템 구축해야 2000년대 이전 6~7년 주기로 발생해 오던 한국의 가뭄은 2000년대 들어 매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은 가뭄이 심각한 수준인데 올해 저수지 저수율이 전국 72%인데 비해 전북 지역은 60%, 전남 지역은 56%에 불과하다.윤광식 전남대 교수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바이오산업은 레드·그린·화이트로 구분된다.레드바이오는 줄기세포·면역세포 등을 이용한 세포치료와 유전자 편집·치료 기술 등 의학·약학 등에 활용되는 기술을 말하며 그린바이오는 유전자 도입 식물, 무공해 생물 농약, 토양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이용한 비료사용 억제, 대체육 등 주로 농수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기술을 말한다.화이트바이오는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를 하얀색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용어다. 옥수수, 콩, 사탕수수 등 재생가능한 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이 산불 진화 및 예방에 있어 IoT 센서, 드론,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도 대형산불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들을 적극 도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산불의 사전 방지에도 힘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간 우리나라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5368건(평균 537건)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전체 3만5596ha(평균 3560ha)에 달하고 있다. 산불은 봄철에 집중 발생하는데 월별론 3월(129건, 2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기후소송과 관련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위헌’이라는 의견을 내기로 한 가운데 헌재가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후소송 4건이나 제기...심지어 태아도 참가현재 헌재에 제기된 기후소송은 총 4건이다.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이 당시 녹색성장기본법(현재 탄소중립기본법)에서 정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17년 대비 2030년 24.4% 감축)가 청소년의 환경권, 생명권, 평등권 등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기후변화를 방치
[위클리서울=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 한국 사회에서 공권력의 폭력을 대표하는 것이 밀양과 청도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의 폭력입니다. 경찰은 밀양과 청도 할매들을 고립하고 에워싸며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들의 폭력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폭력뿐만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더 심각했던 심리적 폭력도 함께 했습니다. 송전탑 건설이 진행되던 마을들은 혈연과 지연으로 형성됐던 농촌공동체였습니다. 농촌공동체의 중심은 따뜻한 인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송전탑 건설 과정에서 한국전력은 ‘돈’을 미끼로 마을공동체를 분열시켰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그린에너지·탄소중립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장수 환경전시회인 ‘제 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3)’이 18개국 274개 기업, 637개 부스 등 최대 규모로 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이번 전시회는 △탄소 포집 △친환경 자동차산업 △수소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 그린에너지 분야와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수변구역 생태 복원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 등이 소개됐다.이번 전시에서 아스페는 수소발생 장치인 수전해설비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장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한국형 탄소중립도시 실천을 위해 개별적·종합적·총체적 도시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탄소중립도시란 도시단위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에 대해 도시인구 1인당 연간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도시공간에서 자연생태적으로 흡수함에 따른 1인당 연간 탄소흡수량을 증대해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도시를 의미한다.탄소중립도시의 물리적 조건은 도시의 연간 탄소배출량 중 직접배출(건물·교통 등) 영역에서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리적 시설을 의미하며 예로 압축도시나 직주근접 등이 있다.개인선택조건이란 물리적 조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에서 미세플라스틱율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국제적으로는 국제플라스틱협약 초안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하기로 하는 등 탈플라스틱 시대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시동이 걸렸다.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칭송받아 온 플라스틱은 이제 인류와 생태계 모두에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재활용률이 9%에 불과하며 12%는 소각, 79%가 매립되고 있는 상황이다.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생물을 위협하고 미세플라스틱을 흡수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결국 바다의 동·식물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예정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관련 오는 6월 최종보고서에서 ‘문제없음’으로 최종 결론을 내면, 일본은 7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1km 반경 해양으로 오염수를 본격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수산물 등 먹거리의 방사능물질 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소비자시민모임이 수산물 안전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2%가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변했다.또 환경운동연합의 ‘일본 후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설비의 정상적인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시찰단이 오염수·방사능 물질 방류량과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오염 및 인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앞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을 다녀온 시찰단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찰을 통해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ALPS, 처리 후 오염수 측정·확인 시설인 'K4' 탱크, 오염수 이송 설비, 희석 설비, 방출 설비, 중앙감시제어실 등 주요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코로나19 방역소독제 성분 중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흡입독성 문제가 불거졌다.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체표면용’으로만 사용토록 안내했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는 방역현장 상황 등 본질적인 문제들을 살피지 않은 안일한 대처에 불과하다며 규탄하고 나섰다.지난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소독제에 대해 환경부는 소독제로 사용하기 안전하다며 관련법규에 따라 흡입독성 실험이 면제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방역소독제의 성분인 4급 암모늄화합물 등의 흡입독성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 운동가 단체 라스트제너레이션(Last Generation)이 전보다 한층 더 격해진 시위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ABC뉴스는 독일 바이에른 주 경찰이 Last Generation 기후 운동가들에 대한 기부행위를 막기 위해 웹사이트의 홈페이지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Last Generation 기후 운동가들이 최근까지 도로에 접착제를 붙이고 러시아워 교통을 차단해 대규모 혼란을 일으켜 온 데 따라 이들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라는 것.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해 보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철강산업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CUS 기술 개발과 투자 촉진을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세계 철강 생산의 70%를 책임지는 고로의 완전 폐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철강산업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선 고로 배가스 내 탄소를 포집해 활용, 저장하는 CCUS 도입이 필수적이다.그러나 아직까지 CCUS 설비는 주로 천연가스(62%) 및 발전(5%) 분야 중심이며, 철강업의 경우는 2030년 CO2 포집 능력이 지금보다 6배 증가한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오는 6월로 예고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바다생물의 방사성물질 오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나라 국민 85.4%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 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환경운동연합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국민 설문을 진행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전 세계 주요 호수의 담수량이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는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이 전 세계 주요 호수들의 담수량이 수십 년 전보다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결과는 일련의 위성에서 관측한 내용을 모델과 결합해 전 세계 주요 호수의 담수량을 정량화한 이후 도출해 낸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큰 호수 1972개 지역을 조사한 후 스냅숏을 사용해 3년 전과 후의 사진을 비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