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처 장관의 공동담화문. “금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제2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부단체에서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폭력시위로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우리의 대외 신인도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폭력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천정배 법무부 장관,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모여 발표한 공동담화문의 내용 중 일부다. 이들 6개 부처 장
한미FTA를 둘러싼 대치정국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절반 정도의 국민은 한미 FTA에 대해 한국의 손해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와 신문사 언론 조사 결과 드러난 이같은 사실은 정부의 낙관론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여론조사 결과로 주목된다.아울러‘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미 FTA 협상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KBS 1라디오가 뉴스시사채널 전환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한미FTA를 둘러싼 대치정국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절반 정도의 국민은 한미 FTA에 대해 한국의 손해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와 신문사 언론 조사 결과 드러난 이같은 사실은 정부의 낙관론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여론조사 결과로 주목된다.아울러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미 FTA 협상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KBS 1라디오가 뉴스시사채널 전환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사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제2차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신고 접수가 지난달 30일 종료됐지만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1인당 2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하면서 격랑이 예고되고 있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30일 우리당 문병호 제1정조위원장,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일제강점하 국외강제동원희생자 지원법안`을 연내 처리키로 합의했다. 법안은 강제동원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부상자를 비롯해 생존피해자 및 유족들에게 1인당 2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징용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인권침해와 차별에 대한 진정사건이 2만 건이 넘었다.인권위는 지난 6월 30일 정모씨(남 48세)가 "민원을 신청하기 위해 00지검을 방문했다 검찰 관계자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며 제기한 진정이 2만번째 진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1년 11월26일 출범해 현재 4년 7개월째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30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진정사건은 총 2만1건. 국가인권위 출범과 함께 우리 사회 각 영역에 잠복해 있던 인권침해와 차별이 폭발하듯 표출돼 나왔다.출범해인 2001년 인권
#담임선생이 초등학교 1학년 무차별 폭행하고 교장선생이 우등생 때려 뇌진탕 진단#6학년 여학생 무릎에 앉히고 가슴 만지기까지, 토요일은 무조건 치마 입는 날로 #장애아 폭행 정신질환까지 앓게 하고 학부모에게 "오늘 밤 만나자" 성희롱도#끊이지 않는 체벌 인정권 논란…법원·교원단체 "감정적 체벌 안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이 교사가 학생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책을 집어 던지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촬영돼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의 일이다. 인천에선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체벌은 여러 국가에 만연한 인권 유린으로 문화적 관습, 교육 이라는 이름으로 묵인 되고 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폭력에 대한 유엔국제연구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태평양지역 8개국(캄보디아, 피지,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몽골, 필리핀, 베트남) 체벌에 관한 보고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000여명의 아동들과 1,000여명의 성인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보고서에 의하면 아동 체벌은 8개국 모두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에서의 체벌은 일반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도구를 이용한 체벌도 발생하고
군산 S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1학년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해당교사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인터넷에 올라온 1분여 짜리 동영상에 따르면, 한 여교사는 남학생의 뺨을 때리고 책을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학생은 겁에 질려 울먹이며 던진 책을 주워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 등이 있다.동영상은 여학생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계속됐다. 불려나온 여학생은 겁에 질려 서 있는 상태에서 뺨을 맞았으며 여교사는 흥분된 목소리로 혼을 내면서 역시 책을 학생 가슴 쪽에 던졌다. #동영상
21일간 청와대 앞에서 `미군기지이전협정 전면 재협상, 구속자 석방, 군ㆍ경 및 철조망 철수, 평화농사 보장`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진행했던 문정현 신부. 문 신부는 26일 단식을 마무리하는 글을 통해 "국민의 소리에 귀먹고 눈멀은 노무현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이것을 확인한 이상 단식을 접고 대추리와 도두리 마을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신부가 쓴 글 전문이다. "저는 대추리에 이사한지 일 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정부가, 국가권력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잔인한지를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땅에 까마
서울, 인천, 경기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급식 사태에 대해 학부모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CJ푸드시스템이 사업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8만여명의 학생이 단체급식식 전면 중단으로 단축수업과 도시락 지참 사태가 벌어지는 등 식중독 사건으로 인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격분한 학부모들은 단체행동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허탈해하던 부모들은 이제 “언젠가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교육당국, 급식업체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아침은 거르기 일쑤인데다 학원가를 전전하느라
#사진 평택범대위 제공지난 5일 경찰에 자진출두했다가 구속된 평택 대추리 김지태 이장과 강상원 평택범대위 집행위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20일 오전 10시 평택지원 12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구속적부심에는 김 이장의 모친 황필순씨가 구술한 것을 글로 옮긴 탄원서가 제출됐다. 김 이장의 구속과 관련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문정현 신부는 21일로 단식 16일째를 맞고 있다. 건강이 극히 악화돼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다음은 황씨가 재판장에게 보내는 탄원서 전문이다. 탄 원 서재판장님께저는 평택시 팽성읍 대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할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입국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이 광주로 집중된 가운데 광주는 지금 세계적인 평화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세계 여성과 아동의 권익신장에 대한 공로로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쉬린 에바디(Shirin Ebadi)가 지난 13일 가장 먼저 광주에 도착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영국의 평화운동가 모이러 코리건 맥과이어(Mairead Corrigan Maguire),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Wangari Mu
부유한 이는 괜찮커니와 곤궁한 이가 가엾다. 이는 시경에 실려 전하는 말이다. 제자 증참이 공자에게 참다운 도를 물었다. 공자는 예로부터 밝은 임금이 백성을 잘 다스리는 법을 말하면서 그 안에 도가 있음을 설파하였다. 밝은 임금은 홀아비나 과부를 불쌍히 여겨 도와주고 어버이 없는 아이를 잘 양육하고 자식 없는 어버이를 잘 봉양하며, 빈궁한 자를 구휼하고 효제하는 자를 좋은 길로 인도하고 재주 있고 유능한 자를 뽑아 쓴다고 하였다. 훗날 맹자도 말하였다. 제선왕이 어떻게 하면 왕도정치를 실현할 수 있느냐고 묻자, 맹자는 말하였다. 늙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대추리 마을 이장 김지태 위원장 구속 사건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경찰에 자진 출두한 다음날인 6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평택범국민대책위 공동 대표인 문정현 신부는 급기야 8일엔 서울로 올라와 청와대 앞에서 목숨을 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상원 평택대책위 집행위원장 등 평택 관련 구속자 17명도 각각 수원교도소와 평택구치소에서 김지태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다. 시민사회단체들과 평택 주민들은 김지태 위원장을 비롯 평택 사태로 구속된 인사들
8일로 농성 100일을 맞 KTX 승무원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500명이 동조단식을 시작하고 1549명이 지지선언에 나섰다. 전국철도노조는 7일 서울역에서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500인 동조단식과 1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대화참여를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정부가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현실을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KTX 여승무원의 직접고용 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1000인 선언에 나선 종교·노동·시민사회 등 각계 인
지난 5일 검찰에 자진출두한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팽성주민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6일밤 청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평택 법원에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한 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주민들과 평택지킴이들은 평택경찰서 앞에 모여 김지태 위원장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 범대위 공동대표 문정현 신부는 6일부터 기약없는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지태 위원장은 5일 경찰에 자진출두 하면서 "자진출두에 심려하는 마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지난 5월 25일의 헌법재판소 판결이 시각장애인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그 파장이 점차로 드세지고 있다. 소송의 주도자는 전국안마시술소업소연합회. 결국 위헌 판결로 관련 업계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그 결과는 엉뚱하게도 시각장애인의 생존권만 유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한 시각장애인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매일 한강에서 투신하는 시각장애인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곳곳에서 집회와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2일 “비장애인 권리의 시각에서 내린 일방적이고 편향
한국전쟁 당시 존 무초 주한 미국대사가 러스크 미 국무부 차관보에게 보낸 서한을 계기로 `노근리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 만인 1950년 7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영동-황간 도로선상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던 미 제1기갑사단이 비무장 및 무저항 피란민들에게 공중폭격을 감행하고 지상군이 사격을 가한 민간인 `노근리사건` 유가족을 포함, 한국의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노근리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무초 전 대사의
지난해 11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하디타 마을에서 발생한 이라크 주둔 미 해병대 양민학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포로학대사건을 능가하는 것은 물론 미군 최대의 치욕으로 기록된 베트남 미라이 사건과 유사할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호에서 생존자들의 증언을 인용, 미 해병대가 민가에 들어가 19명의 양민을 학살하고 지나가던 택시에 총격을 가해 5명을 살해한 이번 학살사건의 전말을 상세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인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