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화바람 제공정부는 육해공을 제패한 “여명의 황새울 작전”으로 황새울을 점령하였다. 승전가를 불렀다. 원자폭탄을 맞은 듯 주민은 넋을 잃었다.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늘과 땅, 세상이 울고 있다. 좋다고 춤추는 사람은 우리 참여정부 그리고 그 뒤에 서 있는 미국이다. 새벽에 깨어나 논밭을 들여다 보러 나간다. 그것은 농부의 본능이다. 철조망에 갇혔어도 벼는 산 것이니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 이 설움이!주민과 황새울 들녘을 바라보니 온 몸이 녹아 내린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구나!철조망 밖에는 경찰
지난 20일 멀리 인천에서 공부방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찾아오셨다. 손수 만든 인형과 무대, 대본 등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한 인형극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대추리, 도두리 어르신들은 주말이라 찾아온 손자, 손녀들과 촛불을 켜고 공부방 친구들이 준비해온 인형극을 함께 관람했다. 열심히 준비해온 인형극을 보면서 어르신들의 눈가에는 웃음이 번졌다. 마지막으로 인형극이 끝나고 다함께 무대 앞으로 나온 아이들은 주민들을 위해 힘차게 소리쳤다.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세요. 꼭이요!!"그리고 멀리 일본에서 또 손님이 오셨다. 노래공연을 준비
대한민국 국민 57.6%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 플러스에 의뢰해 나온 결과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동북아 지역군으로서의 전략적 유연성 원칙에 따라 중국을 겨냥하여 평택 미군기지를 확장하려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7.6%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국민이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며 기지 이전이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기자의 날`(5월20일) 제정 기념으로 올해부터 만든 `기자의 혼` 상 수상자로 리영희 선생을 선정했다. 기자협회는 선정 이유에 대해 "리영희 선생은 기사 뿐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도 진실을 찾고 불의에 항거하는 기자 정신을 유감 없이 발휘해 기자들의 사표로 삼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영희 선생은 1957년 합동통신에 입사, 외신부ㆍ정치부 기자와 외신부장 등을 지내다 1971년 해직됐으며 한양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
(재)5·18기념재단이 주최하고 5·18청소년문화제추진위원회가 준비하는 제3회 5·18청소년문화제 레드 페스타가 20일(토) 오후(14시~22시) 금남로에 다시한번 빨간물결을 만든다.‘우리가 오월이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3회 Red Festa는 민주, 인권, 평화, 나눔 마당과 체험행사, 락페스티발로 나뉘어 구성된다.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4개마당 행사는 금남로 곳곳에서 펼쳐진다.먼저, 민주마당 ‘오! 민주는 아름다워’는 5·18 상황재현극, 버스시위체험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경험케하고, 5월사랑반 교실, 5·18방송
우리는 미군 주둔 이후 한·미 사이의 불평등을 감수해왔다. 피해자는 물론 공권력도 어찌하지 못했다. 이 피해는 미군범죄 뿐이 아니다. 이른바 “주둔군 지위협정”에 의하여 우리 국민이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도 마찬가지다. 여학생 둘이 죽은 것을 너무 물고 늘어진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으나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한미 사이의 불공평 때문이다. 무소불위, 치외 법권의 미군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으로 피해를 보는 팽성 주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신체검사를 하면서 알몸으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했다”, “생리기간 중에도 알몸검사 및 생리대까지 상세히 검사했다”. “20여분의 짧은 목욕시간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2층 거실에서부터 옷을 벗고 알몸으로 이동했다”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위원장 조영황)는 전국 5개(수원구치소, 청주여자교도소, 광주교도소, 부산교도소, 대구교도소)에 수용돼 있는 여자 수용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여부 및 처우’를 점검, 지난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경악스러운 일들이 여자교도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위가 교
어둠의 족속들!생명을 죽인다. 죽음을 부른다.주민을 죽인다. 대화하자면서 사진첩과 대조하며체포에 눈이 뒤집혔다.오는 이들을 내쫓는다.밤새워 막고 있다.사방 길을 끊고 있다.길에 구멍을 뚫어 바리케이트를 친다.진흙을 주물러 돌덩이 수류탄을 만든다.전화메시지로 소환장을,그것도 소환장이냐?살다보니 별꼴이다.와서 보라 !눈이 뒤집혀 환장했다.이 거짓 집단들아.이러고도 대화냐?입을 찢어버리고 싶다.거짓이 도둑처럼 활개친다. 드넓은 들이 철조망에 갇혔다.그래도 볍씨는 자란다.군대도 갇혀있긴 매한가지다.철조망 밖에서는 전경이철조망 안에서는 군대
한명숙 총리가 나섰다. 지난 4일 유혈 대충돌이 일어난 평택 문제와 관련해서다. 한 총리는 12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시민과 공권력이 폭력으로 맞서 충돌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발표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통해 "한미동맹을 공고히 유지하는 것은 사회와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다시는 매 맞는 시위대가 없고 매 맞는 경찰이 없게 하자"면서 "어려운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과 대화절차를 통해
여야 4당의 인권위원장은 지난 5월 4-5일 이틀간 경기도 평택시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서 벌어진 민(民)-경(警)-군(軍)간의 유혈사태에 따른 인권침해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방문 조사를 11일 실시하였고 이에 그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코자 합니다. 우선 이번 유혈사태로 인해 마을 주민들과 시위를 막던 군인, 경찰간에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런 일로 생각합니다. 우선, 이번 여야 4당 인권위원장의 현장 조사 과정에 드러난 몇가지 사항을 정리 발표합니다. 첫째 :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 부지 확보 필요성에
극우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지난 4일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시위와 관련 군이 시위대에게 발포했어야 폭력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평택에선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수백명이 부상을 당한 상태. 범대위와 시민단체, 주민들은 제2의 광주 사태라고까지 입을 모으고 있을 정도다. 지만원 씨는 11일 오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 및 공권력 수호 비상국민회의’ 결성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씨는 이 자리에서 80년 5월 광주의 예를 들면서 "군이 시민
광주 시내 22개 학교가 급식비 미납 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식별기를 학교 내 공개적인 장소에 설?ㅏ楮?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광주 일부 고등학교에서 지난 2월부터 급식비 미납 여부를 확인하는 식별기를 설치해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에 설치된 식별기에 바코드가 입력된 명찰을 갖다대면, 급식비를 낸 학생의 경우 ‘급식이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급식비를 내지 않은 경우 ‘급식 해당 학생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각각 식별기 모니터에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비 납부일자가
노무현 대통령님께 대통령님. 당신은 이번 싸움에 철저히 졌습니다. 국가안위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써 철저히 국민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고 그로인해 이제 이곳 주민들은 철저히 대통령님을 버렸습니다. 행정대집행을 하기앞서, 군병력을 투입해 철조망을 치기 앞서 미국의 협박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분명히 밝혔어야 합니다. 감히 대통령님께 당신이란 표현을 써서 국가원수 모독죄가 될지 모르지만 당신한테는 너무도 과분한 표현입니다. 당신이 국정을 맡으면서 추구하고자 한 것이 과연 이것입니까 계속해서 언론에선 보상과 이념의 문제라고 합니다.
사상 유래 없는 초 강경 진압으로 끝을 맺게 된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강제 행정대집행. 지난 4일 새벽 국방부의 기습적인 진압 작전이 시작되면서 투입된 군·경 병력은 자그만치 1만5000여명에 달했다. 반면 평택 범대위 측이 점거하고 있던 대추리에 집결해 있던 지역 주민과 사회시민단체 회원들은 1000여명에 불과했다.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유혈충돌사태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일부 지역 주민과 사회시민단체 회원들은 진압작전에 투입된 경찰병력이 휘두른 방패와 곤봉에 맞아 길바닥 쓰러졌다.대추리 하늘에서 이 모
미군기지 확장 이전을 위한 국방부의 강제 행정대집행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화와 타협을 버린 채 지역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정부의 행태에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또 일부 언론이 보도했듯 `토끼몰이식` 초 강경 진압으로 인해 수십여명의 사상자와 5백 여명이 넘는 인원이 연행됐다. 지난 4일 오후에는 정부의 무력 진압을 규탄하는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렸다. 또 각 시민사회단체는 앞다퉈 성명서를 발표, 이번 무력 강제 집행을 규탄했다.한국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국방부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 국익을 위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미국이 수립한 동북아 군사정책의 관철을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대행하고 있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의 부당성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아울러 어언 2년여에 걸친 농민들의 의로운 저항에 동참하는 뜻으로 지금 대추분교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세계 평화와 상생의 중심으로서 거듭나야할 백년대계를 생각할 때, 정부가 앞장서서 천문학적인 세금을 쏟아가며 이 넓고 기름진 땅을 농민들에게서 빼앗아 순전히 외국군대의 군사적 이해를 위한 전쟁수행기지로 넘겨주려는 것은 비겁하고 어리석은 꼭두각시 노름에 지나지 않는 것
군(軍)-민(民)간에 극단의 대치를 이루던 대추리 사태가 결국 무력충돌이라는 사태로 치닫고 있다.국방부는 오늘 새벽 4시30분을 기점으로 대추리 주민들이 점거농성을 펼치고 있던 `미군기지확장이전` 지역 내 대추분교에 대한 강제퇴거(행정대집행)와 기지 이전 터 철조망 설치작업을 기습적으로 실시했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화해의 물꼬를 저버린 채 정부가 주민들을 향해 칼을 빼 든 것이다. 공병단이지만 1980년 5.18광주 항쟁 이후 26년만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한 군부대 투입이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경찰병력 115개
국방부가 4일 새벽 드디어 작전을 개시했다. 지금 평택 대추리는 국방부 공병단을 비롯, 경찰과 국방부 측에서 동원한 용역 1만5000여명이 투입돼, 주민들과 극한의 유혈 충돌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추리성당과 순찰중인 국방부 헬기의 모습 #사진=박김형준((http://torirun.net) 이에 앞서 평택범대위가 3일 공개한 국방부 행정대집행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를 작전계획 기간으로 두고 여기에 공병 500명, 경찰 5,000명, 용역 1,200명,
#사진 평화바람땅은 생명의 원천이다.땅을 살리는 것은 의로운 일이다.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동을 "놀라움"이라 한다.놀라운 일들이 많다.김세진,이재호,조성만,놀라운 기억!나를 가르친 스승들이다.특히 조성만도놀라운 사람이다."주한미군철수하라!""88 올림픽을 공동으로 주최하라"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어린 소녀의 편지를 듣고가슴이 뭉클하다.격돌이 예상되는 지금,과거를 회상한다.종내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진다.애절한 황새울,이를 보고 있을 열사들의 눈....!대추리에 살고 있어 미군기지 안 밖에 움직임이 감지된다. 공중에는 국방부,
평택미군기지확장은 노무현 정부와 미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였을 뿐 한국국민과 평택주민에게 제대로 된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계속해서 주민들을 협박·회유해왔다. 그것이 여의치 않자, 경찰 및 철거용역업체를 동원해서 3월6일,15일 4월7일까지 대추초등학교 침탈과 영농행위를 파괴하기 위한 폭력을 서슴지 않았다.주민과 대화를 하자던 국방부와 경찰은 뒤로는 철저하게 강제대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2인을 구속한데 이어 평택미군기지 반대 범국민 대책위 관계자 4인을 구속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것은 한평생 땅을 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