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은행이 3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지난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올린 이후 2·4·5·7·8·10월까지 6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이번에 7번째 기준금리 동결을 택한 것이다.이로써 3.5%의 기준금리는 약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한미간 금리 격차는 무려 2%p까지 벌어진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1일 5.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 됐고, 가계‧기업부채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내년 성장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최근까지 연준 이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쉬지 않고 반복하여 증시에 긴장감을 주고 있지만 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5월 또는 그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이처럼 향후 금리 안정화를 기대한다면 국내 상장 리츠의 약진을 기대해 볼 만하기에 관련 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올 상반기까지 연이어 이어진 금리 인상은 국내 상장 리츠들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외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자산 가치의 하락에 따른 저조한 배당 전망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충분했다. 반면에 엔저의 효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現 은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이 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안정적인
[위클리서울=이현아 기자] 올해 건설경기는 침체국면이었다. 금리 상승으로 건설 인플레이션 부담이 가중됐으며 투자를 비롯한 경기는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자금 조달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건설경기 부진을 지나 반전의 시그널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까지 두드러진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월별 매매거래 건수는 10월 3만 5454건으로 5월의 4만 746건 대비 감소세다. 전국 기준으로 한 연도별 아파트 거래 건수도 2020년 15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JW중외제약과 보령이 업종 대비 저평가된 제약주(株)로써 향후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한 기업으로 꼽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중외제약의 2023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9.1%, 50.7% 성장한 7469억 원, 949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가 누적 3분기까지 30.9% 성장한 데다 지난 5월부터 급여가 확대된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도 누적 매출 기준 239.5% 성장하는 등 핵심 품목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오리지널 판권 도입 전략도 주목할 필요
[위클리 서울=이현아 기자] 국내 음식료 업종의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여력 호조로 판매 증가까지 이어진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3분기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의 상승률을 보였다. 16.7%인 오락·문화 항목의 두드러진 증가율이 지출증가를 주도했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 또한 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의 증가세를 반영했다.이에 정부는 물가안정을 강조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최근 ‘카카오 T’를 이용해 택시를 이용한 직장인 김 모(28) 씨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결제를 하려는데 이용 후 서비스 평가 시 별점 5점을 선택했더니 팁 결제 창이 활성화돼 ‘1000~2000원’ 혹은 ‘지급 안 함’으로 선택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김 모 씨는 지급을 하자니 억울하고 안 하자니 민망해서 결국 기존 택시 요금 보다 2000원 더 내고 택시에서 내렸다. 그는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팁 제공은 현 상황에서 상당히 적절하지 못하다”며 "고객의 서비스 평가 결과로 고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전기차(E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분야가 국내 기업들의 틈새시장이 될 전망이다. 현지 제조사들이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기술협력 등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독일 연방자동차청에 따르면 2022년 독일 신규 차량 등록 수는 총 265만 1357대로 전년비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가 47만 559대 등록돼 32.2%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휘발유(86만 3445대, -11.2%), 하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그 동력원인 이차전지의 수요도 늘고 있다. 이차전지의 원재료로 꼽히는 리튬, 망간의 경우 탈중국화로 공급망 재편이 일어나는 가운데 브라질을 새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무역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브라질의 총수출은 2084억 달러(280조)로 10대 수출품은 콩(373억 달러), 원유(274억 달러), 설탕(85억 달러), 쇠고기(74억 달러), 콩가루(72억 달러), 석유(66억 달러), 닭고기, 셀룰로오스 등이 꼽힌다.이외 옥수수, 커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LG그룹의 전자 계열 3사 디스플레이, 이노텍, 에너지솔루션의 대표가 변경된 가운데 향후 전망은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바뀐 3사 대표 모두 구원투수로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대선이라는 대외환경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최고 경영자로 선임하고,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을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다.정 사장이 LG디스플레이 최고 경영자로 선임된 것은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바꿀 구원투수로서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고금리·고물가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가운데 지난 3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그러나 하위 20%인 ‘1분위 가구’와 ‘1인 가구’의 소득은 축소됐다. 의류와 외식, 숙박 등에서 소비를 줄였으나 먹거리와 주거비에서 부담이 커진 탓이다. 그러나 국내 가구의 교육비 지출은 11분기 연속 증가해 사교육 비용은 불황을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실질소득 증가 전환통계청이 11월 23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주(株)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향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해외수주 성과에 주목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삼성물산에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탑티어 기업들의 해외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괄목할만한 해외 신규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 단일 역대 최대 규모의 아미랄 PKG(패키징) 1,4 등 수주 성과로 상반기에 연간 해외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이와 함께 45억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올해가 약 한달 가량 남은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새로운 CEO들이 모습을 비추고 있다. LG그룹의 경우 에너지솔루션‧디스플레이‧이노텍 등이, 현대자동차 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이 CEO 세대교체에 나섰으며 bhc와 요기요 등도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엔솔‧디스플레이‧이노텍, 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CEO 선임LG그룹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신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44년간 LG그룹에 몸 담아온 권영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하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하며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였다.에이피알은 23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가 2023년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으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던 지난 5월 기준으로는 약 6개월 만이다.가파른 판매량 상승만큼 매출 상승 속도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핵심소재들의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산 수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중국이 자원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탈중국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오유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그간 빠르게 성장했던 전기차 판매가 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속도 조절 움직임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생산 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최근 중국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증권가에서 내년도 오리온의 영업이익 성장이 지숙될 것으로 예상했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17.2%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에서의 견조한 두지릿수 성장률이 이어지고, 중국, 베트남은 현지 소비둔화 이슈에도 불구, 외형 및 마진레벨이 기대 이상이라고 봤다.국내에서 추가 시장지배 확대 흐름은 현재진행형이며 2024년 또한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소비침체 우려와 낮은 시장 성장에도 전 채널 모두 높은 출고 증가세를 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식거래의 대부분이 모바일을 통해서 이뤄지는 만큼 뜨거운 경쟁 속 우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AI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사 콴텍에 9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를 통한 제휴를 바탕으로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역량을 금융 플랫폼에 탑재해 퇴직연금, 비대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NH투증이 콴텍을 파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과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라는 악재로 부침을 겪은 바 있는 GS건설과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게 점쳐졌다.KB증권은 GS건설에 대해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이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들 자회사의 활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약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GS이니마를 비롯한 일부 신사업 부문 자회사를 유동화해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사 지점들이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식거래의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진 데다 중심상권 이동에 따라 고액 자산가들을 유치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덕테크노밸리지점을 대전시 유성구 계룡로 105로 옮겨 유성금융센터로 변경, 확장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새 지점에선 연금플랜 관련 전문가의 상담서비스와 하나로 연결랩 등 하나증권만의 고유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성구 고객을 위해 스카이라운지 등 휴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