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제조시설이 밀집된 중국의 해안지역 장쑤성이 꼽혔다. 철강 생산기지로 꼽히는 산둥과 허베이가 뒤를 이었으며, 미국 해안지역인 폴로리다와 캘리포니아도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 취약한 곳으로 언급됐다. CNN은 기후분석 플랫폼 XDI가 2050년까지 온도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기후 모델을 사용해 전 세계 2000여 개 지역을 평가한 결과 중국 해안 지역 장쑤성이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기후 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의 대기 오염 수준이 세계 보건기구(WHO)가 설정한 안전 값을 초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안전한 대기 오염 수준을 나타내는 임계 값인 연간 PM2.5(초미세먼지), 5μg/m³에 해당하는 전 세계 육지면적은 약 0.18%에 불과했다. 세계 인구의 0.001%만이 안전한 대기 속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중국이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EU, 북미 등이 뒤를 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시민단체에서 제주 2공항 건설을 승인한 환경부에 적극 반발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대표 이철수)은 7일 논평을 통해 “제주 2공항 부지에 대한 자연과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환경부와 장관을 강력히 규탄하며, 본분을 잊은 장관이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이들이 이 같은 논평을 낸 이유는 환경부가 제주 2공항 건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전날(6일) 조건부동의로 사실상 국토부의 공항건설 계획에 따랐기 때문이다. 제주 2공항은 지난 2021년 환경영향평가에서 반려됐지만, 정권이 교체되자마자 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배달음식 무게와 용기 규격화에 나서 주목된다.차이나데일리는 중국 국가 시장 규제 관리국이 최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배달 음식의 무게와 용기를 규정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내 배달 음식 플랫폼 사용자는 2021년 기준 4억20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상태다.하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음식을 남기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용자가 많아진 만큼 많은 업체들이 이들을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은 제7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위해 본격적인 야생적응훈련을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사육 케이지 안에서 성장한 따오기들은 야생방사에 앞서 먹이훈련, 사회성훈련, 대인훈련, 대물훈련, 비행훈련으로 구성된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본연의 야생성을 회복하고 자연에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법을 습득한다.기본 훈련을 수료한 따오기들은 야생적응방사장(면적 3070㎡, 최대 높이 20m)으로 이동해 심화 훈련에 들어간다. 야생적응방사장은 장시간 지속 비행이 가능한 타원형 구조로 따오기들은 이곳에서 비행에 필요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김해시가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 정착을 위해 ‘생활환경해설사’를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생활환경해설사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부적정하게 배출된 폐기물에 대해 계도한다. 또 새롭게 바뀌는 규제(일회용품 사용규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종이팩 분리배출 등)를 홍보하고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한다.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올 1월까지 12회 양성교육으로 350명의 생활환경해설사를 배출했으며 주민 대상 홍보와 교육활동을 할 교육 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공부 등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할 때 실내 환경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 시 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싸이언스데일리는 후안 팔라시오스(Juan Palacios)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와 연구팀이 공중에 미세한 미립자 물질이 많을 때 체스 선수들이 객관적으로 더 나쁜 성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공기 중 미립자 물질이 증가 시 체스 선수가 실수를 할 확률이 2.1% 포인트 증가하고 오류의 크기도 10.8%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플라스틱 수명주기 단속을 골자로 하는 새 법안이 내년쯤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씨엔엔은 유엔 환경총회 정부 간 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가 플라스틱의 생산 및 설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를 다루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정 초안이 오는 2024년 마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유엔 환경 총회에서 지난해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을 대응하기 위해 합의한 이후 구체화된 것이다.유엔이 이 같은 법을 만든 것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미국의 소리(VOA)는 중앙아프리카경제통화공동체(CEMAC)가 삼림벌채를 막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목재수출금지법이 대부분의 회원국가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CEMEC가 제정한 이 법은 카메룬, 가봉, 콩고 등 중앙아프리카 회원국들이 과도한 벌목으로부터 삼림을 보호하기 위해 원목 수출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것인데, GDP(국내 총생산) 하락 우려로 인해 준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특히 이들 국가들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목재 수출로 많은 부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법을 독려하기 위한 유인책이 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분해되는 기간이 짧아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산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분해 과정에서 방출하는 탄소가 일반 플라스틱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플라스틱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블룸버그는 앨리스 츄(Alice Zhu) 토론토 대학 연구원이 생분해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일반 플라스틱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그리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대부분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되는데 썩는 과정에서 강력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AI(인공지능)로 향후 지구의 온난화 수치를 예상한 결과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CNN은 엘리자베스 반스(Elizabeth Barnes) 미국 콜로라도 주립 대학 교수 연구팀이 대기 중 온실 가스로 인한 난방의 강도를 나타내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AI로 평가한 결과, 세 가지 시나리오 모두에서 지구 온난화가 실질적으로 감소하더라도 5년 안에 앞서 예상했던 2033~2035년 온난화 수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는 지구 평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위치한 창녕생태곤충원은 기존의 우포잠자리나라에서 명칭을 변경한 곤충체험학습관으로 80여 가지의 생물 관련 전시와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그중 특별전시관인 멸종위기곤충관은 약 2개월의 내부 정비를 마치고 지난 1월 21일부터 임시 개관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멸종위기곤충관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 곤충 29종 중 천연기념물 3종을 제외한 26종에 대한 소개와 표본 전시를 하고 있으며, 멸종위기곤충 4종에 대해서는 자체 복원 및 증식을 통해 생물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멸종위기곤충 4종 중 두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끼리를 적극적으로 보호 및 육성하는 게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양만큼 다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싸이언스데일리(Science daily)는 최근 세인트 루이스 대학 연구팀이 아프리카에서 탄소를 저장하는 숲의 조성과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코끼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코끼리가 멸종될 경우,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의 열대 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아마존의 상징으로 불리는 재규어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아마존 열대 우림의 재규어, 아마존 강 돌고래, 자이언트 수달, 우아카리 원숭이, 히아신스 잉꼬, 남미 테이퍼, 독화살 개구리, 황금사자 타마린 등 8개 멸종 위기종을 공개했다.재규어는 현재 아마존 생태계 파괴로 위협받고 있는 가장 상징적인 종 중 하나다. 고양이과 동물로써 수영, 등반에 능하며 생존을 위해선 열대 우림의 넓은 지역과 강둑이 필요하다. 사슴, 아르마딜로, 원숭
[위클리서울=장성열 기자] 스웨덴의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독일 서부 마을 밖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구금됐다. 탄광 확장을 위해 버려진 뤼체라트(Lützerath) 마을이 철거되는 것을 막으려는 활동가들과 함께 시위를 진행했다.BBC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툰베리를 포함한 한 활동가들은 독일 가츠바일러 2(Garzweiler 2)광산의 ‘난간을 향해 돌진’한 후 구금됐다. 이후 독일 경찰은 BBC에 툰베리가 체포되지 않았으며, 신분 확인 후 풀려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다. 구금된 모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뉴욕이 최근 10번째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주(州)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수출 중심의 K뷰티도 해당국의 지침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The Humane Society of the U.S)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에서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를 금지하는 10번째 주가 됐다. 앞서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뉴저지, 메인, 하와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에 영향을 덜 주는 식품임을 뜻하는 에코라벨의 유무가 소비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싸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패스트 푸드 메뉴 선택 시 기후 친화적이라는 라벨 부착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 보건 대학 주도로 5000명 이상의 온라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연구팀은 패스트푸드의 기후 변화 영향을 알리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붉은 육류를 덜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지 살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개정된 환경오염시설법 시행 6개월을 앞두고 시멘트 제조업체들의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소성로가 설치돼 환경오염시설허가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9개 기업 11개 사업장으로 동해(7개)와 영월(3개) 소성로를 보유한 쌍용C&E가 가장 많다. 삼척에 7개 소성로를 보유한 삼표시멘트를 비롯, 한일시멘트(단양 6개), 한라시멘트(강릉 4개), 성신양회(단양 4개), 한일현대시멘트(영월2개, 단양1개), 아세아시멘트(제천 3개), 유니온(청주 1개), 고려시멘트(장성 1개)를 포함 총 39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세계 식량 안보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키(KEY)라고 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가 선진국에선 먹고 버려지지만 후진국에선 가공 시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균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비영리 환경단체 어스(EARTH.Org)는 현재 인간이 소비하는 식품의 3분의 1(약 13억 톤)이 낭비·손실되고 있으며, 이는 30억 명의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 정도에 달하는 양이라고 소개했다.이러한 인류의 식습관은 지구의 한정된 자원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호주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보다 강도 높은 규제안을 내놔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호주 기후위원회가 탄소 배출 한도를 매년 7%씩 낮추는 강화된 규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기존 호주 정부의 제안은 연간 탄소 배출량을 매년 4.9%씩 줄이는 것이었다.위원회가 강화된 규제안을 내놓은 까닭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는 2050년까지 사용 에너지와 생산 에너지의 합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 캠페인 ‘넷제로(NET ZERO)’ 달성이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호주 보존 재단(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