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칼럼] 마흔 한 살로 일 년을 살아봤다
언제나 그랬듯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내복을 안 입고 나왔다가 억수로 후회를 한다. 콧물이 주르륵 나오고 온 몸이 덜덜 떨리는 것이다. 왕년엔 이러지 않았는데….2년 전 친정엄마가 자주색 내복을 사서 손에 쥐어줬을 때만 해도 색깔이 ...
류승연 기자  2017-12-13 14:27
[칼럼] 아빠와 엄마가 이혼을 했었다, 처음 아빠에게 욕을 했다
부모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자신을 숨기는 것보단 드러내고 사는 게 더 편한 나이지만 부모님과 관련된 얘기를 하려고 하면 일단 침묵부터 하고 본다.그래도 지금 이 순간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님과 나의 관계...
류승연 기자  2017-11-29 11:40
[칼럼] 몸무게 55kg 찍어보기, 암 걸려서 빠지는 것 말고!
“목표를 글로 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도 안 되지만, 그 10%의 90%는 목표를 이룬다”. 토씨 하나까지 정확한 말은 아닌데 어쨌든 이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문장 하나가 가슴에 와서 박힌다.아마도 ‘버킷리스트 작성하기’의 중요성에 대해 애기한...
류승연 기자  2017-11-13 15:30
[칼럼] 모난 돌은 왜 정을 맞아야 하는가
신촌에서 수업을 듣는 첫 해였다. 갓 완공된 백양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며, 동기들과 키득키득 별것도 아닌 일에 농담하고 웃으며, 학생회관에 들러 천 원짜리 커피를 집에서 들고 온 컵에 담아가며, 백양관 강당에 수런거리는 학생들의 소란스러움을 제쳐두고 ...
강진수 기자  2017-09-18 16:00
[칼럼] 대학, 왜, 무슨 일 있어?
“안녕하세요. 류승연 선배님이시죠? 저는 운현극회 16학번 누구입니다.”앳된 목소리의 까마득한 후배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매년 이 맘 때마다 받는 전화 한 통. 대학교 연극동아리의 정기공연 시즌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다.매년 가지는 못했지만 후배들...
류승연 기자  2017-09-14 15:24
[칼럼] 불타오르는 여자들이 있다
가슴 속에 불꽃이 타오르는 여자들이 있다. 그녀들의 열정은 ‘엄마’라는 한계도 뛰어넘는다. 그녀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 열정을 마음 깊이 응원한다.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와중에 ‘소소한 아이템으로 대박 친 창업맘’에 대한 기사를 의뢰받...
류승연 기자  2017-08-29 15:09
[칼럼] 닮을 이유 없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닮아 보이는 이유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북한의 위원장 김정은, 이 두 사람은 닮아 보일 이유가 없는데도 닮아 보인다. 두 사람을 같은 화면에 띄워놓고 보면 형제 같은 느낌조차도 있다. 자녀를 열아홉 명쯤 둔 가정의 큰형과 막내아우쯤 돼 보인다고나 할까. 큰형은 대체로 ...
김수복 기자  2017-08-28 15:40
[칼럼] 옥상, 소주병을 든 중1 옆집 아이가 있다
빨래를 널러 옥상에 갔다. 언제나 그렇듯 힘 있게 문을 왈칵 여는데 후다닥거리는 인기척이 느껴진다. 옆집에 사는 중1 여자아이가 친구 2명과 함께 있다.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어른 흉내를 내려는 앳된 아이들 손에는 맥주 1캔과 소주 1병, 콜라 1개...
류승연 기자  2017-07-19 10:57
[칼럼] 그깟 개근상이 뭐라고, 아이에게 평생 치욕을…
초등학생들에게 ‘똥’은 절대시되는 무언가다. ‘똥’이라는 말만 들어도 까르르 웃어대지만 한편으론 ‘똥’에 대한 거부감 역시 극대화돼 있어서 똥에 얽힌 일화라도 하나 있으면 평생 놀림거리가 된다.우리 딸도 ‘똥’이라는 말만 들으면 웃음부터 터트린다. 친...
류승연 기자  2017-06-29 10:11
[칼럼] 욜로!!(YOLO)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일컫는다고 한다. 요즘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강타한 트렌드라고.예를 들어 미래를 위한 주택적금을 붓는 대신 적금통장을 깨고 ...
류승연 기자  2017-05-30 15:44
[칼럼] 대선주자들이여, 대한민국 아줌마가 말한다
가정 경제를 책임진 주부이다 보니 언제나 예산을 생각하고 움직인다.매달 1일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는데 월초에는 외식도 자주 하고 사고 싶은 것도 망설임 없이 산다. 하지만 중순을 거쳐 월말이 되면 극도의 절약모드로 들어가 외식도 금지하고 식재료를 사더...
류승연 기자  2017-04-26 15:02
[칼럼] 왜 나는 힘들게 싸워나가야만 하는가?
문득 궁금해진다. 다른 이들도 인생을 싸워가며 사는 걸까? 아니면 나에게만 인생이 전투인 걸까? 매일을 부딪치고 이겨내며 싸워나가야 하다 보니 언제나 전투력이 충만해 있어야 하고 때로는 그로 인해 힘이 부치기도 한다.인생은 그냥 살아지는 것일 수도 있...
류승연 기자  2017-04-20 15:57
[칼럼] 함께 고통하다, 그리고 기억하다
“당시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어요.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 사고 소식을 접했던 기억이 정말 선명해요. 저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정말 남일 같지 않았고 충격적이었어요. 언론의 오보도 믿겨지지 않았죠.” 2015년의 여름날, 안산의 세월호...
김혜영 기자  2017-04-15 14:46
[칼럼] 사람이 어찌 이리도 잔인할 수 있단 말인가
숨을 크게 들이마시지 않아도 풋풋하고 상큼하고 따뜻한 기운이 막 느껴지는 봄이다. 어떤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너무나 창피해서 봄도 봄 같지가 않다는 둥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속에서 팡팡 터지는 꽃...
김수복 기자  2017-03-14 15:04
[칼럼]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녀가 웃었다, 어쩌다 저리 되었을까
탄핵이 인용되고 만 이틀 동안 두문불출한 그녀를 보면서 남편이 말한다. “혹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거 아니야?”나는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그녀에겐 노 전 대통령과 같은 자긍심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그...
류승연 기자  2017-03-13 15:12
[칼럼] 아홉 살, 문제집 인생이 시작됐다
초등학교 2학년. ‘문제집 인생’이 시작됐다. 이 단계가 지나면 ‘학원 인생’이란다. 늦출 수 있는 데까지 늦추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려면 ‘문제집 인생’에 발을 디뎌야 한다. 이제 고작 아홉 살인데…. 불쌍해 죽겠...
류승연 기자  2017-03-09 18:03
[칼럼] 졸업…무엇을?
이번 달이 졸업식이 있는 달이라는 것을 한참 잊고 있었다. 길을 걷다보니 꽃다발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띤다. 대학교 정문에는 꽃을 파는 사람들이 내게 꽃다발을 흔들어 보이고, 오늘 졸업했는지 기분 좋아 보이는 학생들이 한껏 차려입은 옷맵시를 자...
강진수 기자  2017-02-27 16:08
[칼럼] ‘흥, 요즘은 개나 소나 다 기자라는 구만!’
전문가 되기 참 쉬운 세상이다. 명함 한 장이면 뚝딱하고 전문가로 재탄생한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바쳐야 할 수 년의 시간과 노력들은 가뿐히 무시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진짜 전문가조차 때때로 사기꾼 취급을 받는다. 개탄스러운 일이다.친...
류승연 기자  2017-02-19 13:27
[칼럼] 대한민국 아줌마가 말한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차기 대선준비가 한창이다. 유력 예비후보들의 예비공약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언론은 후보 검증의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다양한 뉴스거리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그에 대한 요란한 의견들이 봇물을 이룬다. 삼성특검이 어쩌고저쩌고, 턱...
류승연 기자  2017-01-24 16:30
[칼럼] 마흔하나,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정유라…가 아니고 정유년이 밝았다. 썰렁했나? 어느 개그 프로에서 하기에 똑같이 따라 해봤다. 올해는 좀 웃고 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해서.어쨌든 새해가 시작되었고 저마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운다. 나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이것도 하고, 저...
류승연 기자  2017-01-04 16:00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뉴텍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다07108  |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발행인 겸 편집인 : 정서룡  |  발행소 : 서울시 종로구 난계로 29길 27(숭인동) 동광 B/D 2층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광고국장 : 황석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Copyright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  master@weeklyseou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