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 풀린 이인제 움직인다!!
족쇄 풀린 이인제 움직인다!!
  • 승인 2005.06.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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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치자금 혐의 무죄 "자민련-신당세력 통합 역할"

이인제가 움직인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결국 무죄를 선고받은 이인제 자민련 의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 의원은 자민련과 중부권 신당 추진세력간의 통합 역할에 나설 뜻을 시사하는 등 전방위적 정치 활동을 재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3일 아침 대전MBC라디오 <시대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족쇄가 풀려 자유롭게 진로를 모색을 하고 있다"며 "자민련 안팎의 분열양태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다함께 손 잡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민련에 대해 "정치와 정당은 민심이 떠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자민련의) 한계와 현실을 냉철히 분석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때"라고 밝혔다.

중부권 신당에 대해서는 "세상이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정계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신당추진 세력과) 만나서 토론해 작은 차이로 분열하기보다 대동단결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당을 만드는 사람들도 너무 자기위주로 좁은 집을 지으려해서는 안된다"며 "시대에 맞는 객관적 틀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신당은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무소속 정진석 의원이 재판정에 와주고 심대평 충남도지사가 축하전화를 해왔다"며 "심 지사 또한 큰 차원에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다"는 말했다.

이 의원은 행정도시건설특별법에 대해 "노 정권이 수도를 옮기겠다더니 고작 임기내 몇 조원 풀어 땅 사는데 전력하려 하고 있다"며 "행정도시는 충청권을 살리기 위해 나온 발상이 아니다"고 혹평했다.

이어 "당장 행정도시 예정지를 매입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부처 몇개 옮겨오는 발상대신 대덕연구단지와 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첨단과학기술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새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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