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국 고위관리 강력경고


 
중국의 영향력 있는 고위인사가 미국의 한 대학교 강연회에서 "미국정부는 북한의 의지를 꺽기위해 무력을 동원할 생각을 하지말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머큐리뉴스는 "전기침 전 중국 외교부장관이 스탠포드대학에서 전직 세계지도자들의 모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27일 전했다

전 전 외교부장관은 2년전 물러났지만, 여전이 중국내 영향력있는 인사로 남아있다고 머큐리뉴스는 전했다.

그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무력을 사용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는 미국의 오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전장관은 "어느 나라이든 자위권을 가질 의무가 있으며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북한을 설득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는데 대해 "중국은 북한이 아니며 북한은 북한일 뿐"이라고 언급, 미국의 중국압력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저작권(c) 위클리서울(www.weeklyseoul.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