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 20분경 흰색 카렌스 서울 방향으로 도주

군 총기탈취 사건 용의자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자 3명이 탄 차량이 21일 새벽 강원도 강촌리 부근에서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 경찰이 전국에 긴급 수배령을 내렸다. 21일 새벽 2시 20분쯤 강원 춘천과 경기 가평의 중간 지점인 강촌 검문소에서 흰색 카렌스 차량이 경찰의 검문에 불응한 채 서울 방향으로 도주했다.

이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찰은 승차자 중 1명이 총기탈취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점을 중시해 도주로를 차단하면서 전국에 검문검색를 재 지시했다.

경찰은 발생 시간과 장소로 미뤄 총기탈취 용의자들이 검정색 그랜저 승용차를 버리고 카렌스 차량으로 바꿔타고 달아났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일단 경기 북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이미 수도권이나 서울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 1천여곳에 경력 3천8백여명을 배치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기관과 국가 중요시설 등에 대한 연계순찰 활동도 강도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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