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여평 11개업체 5889가구 공급예정, 용적률 낮아 녹지공간 풍부 주거환경 쾌적

수도권 서남부권 일대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인 경기 화성시 향남택지지구(총 145만여 평) 1차 물량이 4월에 동시분양된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화성시 향남면 행정리, 방축리, 도이리, 평리 일대에 개발되는 향남택지지구의 1차 개발지구(51만여 평)에 참여하는 민간 건설업체는 우미건설, 우방, 신명주택, 일신건설산업, 한국종합건설, 대방건설, 제일건설, 신영, 엘드, 유승종합건설, 화성 등 총 11개사가 확정됐다. 이들은 동시분양을 통해 5889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10개단지 5345가구이며 임대 물량은 1개단지(한국종합건설) 544가구다. 이들은 오는 4월28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향남택지지구는 임대아파트의 비중이 낮고 용적률이 160∼180%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쾌적한 중산층 대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이며 39번, 43번, 82번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는데다 화성시가 주변 도로를 꾸준히 신설, 보완하고 있어 교통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향남제약단지 및 발안산업단지 등 대규모 배후산업단지들도 자리하고 있다.

특히 택지지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MP&A(Master Plan&Architect)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도시계획, 조경,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개발계획에서부터 건축계획까지 전 과정에 참여,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술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관성 있고 짜임새 있는 신개념 신도시를 세우기 위한 제도로 동탄신도시에 처음 도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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