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무원노조 서울시청 1인 시위 현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이하 공무원노조, 본부장 안병순)는 23일 이명박 서울시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서울시청앞에서 벌이고 있다.

서울본부는 이 시장이 서울시정을 아집과 독선으로 농단하면서 특혜 접대 테니스 의혹을 받고 있는 황제테니스 사건과 서초구 잠원동에 편법으로 건설 중인 황제 테니스장 관련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본부는 이에 따라 이 시장의 퇴진 촉구와 함께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키로 하고 24일 오전 이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시장의 테니스일정을 챙긴 선병석 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이 서울시 발주사업을 수주한 기업체 대표를 이 시장에게 소개시키는 등 로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 시장의 측근인 이명원 서울시체육회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자신의 사적인 모임경비를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황제테니스 뇌물의혹 진상조사단’은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업체인 트래픽ITS가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CCTV설치사업을 딸수 있도록 선병석 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이 중간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은 이 사업은 규모가 100억원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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