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20평형대 공급 ‘홍수’
다음달 서울 20평형대 공급 ‘홍수’
  • 승인 2007.0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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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여가구 중 절반 차지 소형평형 청약자 기회, 소형평형의무비율 적용 재개발 일반분양많아

다음달 서울지역에서는 20평형대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소형 평형 청약자들에게는 바쁜 한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는 총 6곳 108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4곳 472가구) 대비 2.3배 증가한 물량으로 지역별로는 서대문구, 종로구 등 도심권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돼 총 3곳 417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는 강북권으로 2곳 256가구, 강서권 1곳 409가구가 분양 예정에 있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 536가구(49.5%) △30평형대 120가구(11.1%) △40평형대 194가구(17.9%) △50평형대 이상 232가구(21.4%)로 20평형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평형의무비율이 적용되는 재개발사업(조합원물량은 중대형 평형 위주)의 일반분양은 대부분 20평형대가 많아 재개발의 일반분양이 대거 계획돼 있는 2월 분양물량에 20평형대가 집중됐다(총 6곳 중 4곳이 재개발 일반분양).

▲뉴타운 수혜분양단지 주목=뉴타운사업지에 포함돼 있거나 인근에 접해있는 분양단지는 총 3곳 441가구이다.

가재울 뉴타운지역에 포함돼 있는 단지는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이 가재울1구역을 재개발해서 일반분양하는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 총 362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단지로 이르면 2월말에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 일반분양물량은 △26평형 61가구 △33평형 45가구 △43평형 20가구. 조합원 물량이 포함돼 있는 33, 43평형은 대부분 6층 이하의 저층물량이며, 100% 일반분양되는 26평형에 고층물량이 있다.

북아현뉴타운 안에서는 동부건설이 충정로·냉천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681가구 중 1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113가구 △41평형 66가구. 분양시기는 2월말로 예정돼 있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걸어서 6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광화문 일대 출퇴근이 수월하다.

이밖에 장위뉴타운 인근에서는 삼성물산이 석관1구역을 재개발해 총 580가구 중 24평형 81가구, 41평형 5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이 걸어서 4분인 역세권단지.

1월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2월 초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지만, 좀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3곳=다음달 서울에서는 뉴타운 수혜분양단지이면서 대규모단지인 냉천동부센트레빌, 래미안석관을 비롯해 고척2차푸르지오 등 총 3곳이 500가구 이상의 규모로 지어지는 분양단지이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고척2차푸르지오. 총 662가구로 10~12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24평형 281가구 △32평형 75가구 △42평형 53가구.

24평형은 층별로 일반분양분이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32평형은 3층 이하로, 42평형은 6층 이하로 일반분양 물량이 있다. 1월말이나 2월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과 마주보고 있어 목동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 7~8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영등포상권을 비롯해 신도림테크노마트(2007년 하반기 오픈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00% 일반분양되는 대형평형 단지=50평형대 이상의 대형평형만 구성된 단지는 총 2곳으로 모두 100% 일반분양된다.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에서는 극동건설이 39~41층 2개동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55~67평형 120가구를 분양한다. 27~53평형 16실의 오피스텔(레지던스)이 포함된 단지로 주상복합은 각 동의 10~39층과 12~41층에 위치하며, 각 동의 9층과 12층에는 하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부순환도로가 주상복합 부지와 인접해 소음이 우려되지만 지하철6호선 월곡역이 바로 건물과 연계돼 지하철이용이 쉽다.

종로구 평창동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66~85평형 고급아파트 112가구를 분양한다. 1월말이나 2월 초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평창동 일대는 고급 주거단지가 형성된 지역으로 녹지 공간(북한산, 인왕산)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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