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교동 중심 7개단지 1천여가구 공급, 단지내 문화.오락.편의시설 들어서 생활편리

서울 마포구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공덕동과 동교동을 중심으로 7개단지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 서울시의 마포 합정로터리 주변 최고 39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축계획안 통과로 마포구 일대 스카이라인의 변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마포구에서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7곳, 1000여 가구에 달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주로 도심이나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일부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기도 한다. 탁월한 전망도 빼 놓을 수 없다. 초고층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도심 조망이 가능하다. 게다가 단지 내에 문화, 오락,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모여 있으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강남 도곡동, 여의도, 목동, 분당의 정자동 등의 사례에서 검증됐듯이 여러 개의 단지들이 어울려 ‘주상복합 타운’이 형성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과 함께 주변 집값까지 끌어 올린다.

KCC건설은 공덕동 마포1-46지구에서 132㎡ 124가구를 10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도심재개발로 효창공원이 가깝다. 영화건설은 망원동 성산시장을 헐고 112~155㎡ 139가구를 10~11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상암동 평화의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공덕동 일대에는 성원건설이 총96가구(175m²), C&우방이 144가구(109m²)를 12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공덕동 일대에 대한주택공사는 총 476가구(110~198m²)를 12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포 1-52 재개발로 권리자 분양 후에 잔여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아직 일반분양분은 미정이다. 마포로와 만리재길, 백범로 등이 가깝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와 원가규제가 강화되면 마감재 비용이 높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는 사업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찾아보기 힘들어질 듯하다”며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들은 일반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은 경우가 많아 주변의 개발 재료와 투자 가치 등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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